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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여자를 만날때

물어봅시다 |2010.01.14 15:30
조회 1,146 |추천 0

그냥 요즘 나름 심란합니다.

 

전역전엔 나름 부유한집안에 태어나서 돈이 귀한게 먼지 사는게 먼지 잘모르고

 

철없이 놀았습니다. (20살때) 전역후 이제 동생들이 커감에 따라 당연히 형편이 기울더라구요

 

할머니께서 암에 걸린 문제도 있구요. 그래서 복학전까지 휴학중에 열심히 일하고잇습니다.

 

문제는 모든 예비역들의 꿈인 여자친구 문제에서 생겻습니다.

 

전역하고 꼭 여친을 만들어야지,,,하는 소망 군인이라면 대부분 가지고 있을겁니다.

 

전역후에 여자친구를 사겼습니다.

 

근데 저는 일의 특성상 매일 추리닝 아니면 후줄그래한 잠바를 입고 다닐수밖에없습니다.  (청바지입고 박스나를순 없으니까요'''')

 

그러던 어느날 저에게 이런 말을 하더군요,,, 솔찍히 자기 만나러오는데 옷 잘입으라는소린 안할껀데 너무 추하게 다니는거 아니냐구요 ;;;;;;;;;

 

그말이 솔찍히 좀 충격이엇습니다. 언제 무슨날 만나자고 정해놓고 만날땐 저도 나름 꾸미고 나갑니다. 옷입는거에 관심 많거든요....

 

근데 자기가 갑자기 언제 만나자구 해놓고 ....솔찍히 남친입장에서 여자친구가 보자고하면 나지금 추리닝에 모자쓰고잇어서 너 보기 싫어!!!!라고 말하는것보다

 

난 지금 추하지만 넌 이런모습도 이해해주겟지 나도 너보고싶어...이런생각으로 당연히 나가기 마련이잖아요.........

 

그것뿐이 아닙니다. 여자친구를 만나면 항상 자기 친구들을 데려오는데 제 옷입는걸로

 

지적합니다... 참놔 추리닝이 뭐 잘못인가요?

 

그리고 여행을 가자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알겟다고햇죠

그런데 문제는 차였습니다... 요즘 남자들 다들 차많이 가지고 있죠...

 

차없는 남자는 연애도 못하나요 ㅠㅜㅠㅠㅠㅠ  그냥 현실이 원망 스러웠습니다.

 

군대가기전엔 저도 차가 있엇거든요 ㄱ....

 

그래도 저는 불만 표출한번 안햇습니다. 여자친구의 투덜대는 모습까지 이해해주는게 진짜 내가 저여자를 좋아하는거다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결국 이별통보가 오더군요. 그래서 저도 알겟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좋아하지만 나중에 지칠것 같아서요...

 

그후에 몇번이고 여자친구가 다시 만나자고 하더군요.. 하지만 제가 거절햇습니다.

 

전 솔찍히 소개팅이나 이런거할때 여자 외모 많이봅니다. 눈으로 알수있는게 외모밖에 없으니까요...그런데 연애를 할때는 외모보다는 사람 마음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찌질하게 추리닝입으니까 너랑있기 쪽팔린다 라고 하는여자,

버스타고는 어디 가기 싫다는여자 

다시 만날 마음도 없고

쉽게 헤어지자는사람 다시만나봣자 또 똑같이 헤어질것 같아서요.....

 

제가 잘한거 맞나요?

아니면 여자친구가 원하는데로 못해주는 무능력 자체가 잘못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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