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청년입니다.
우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 가정에 평안이 있길바랍니다.
싸이를 자주하는 편인데요 처음으로 판? 여기 들어와서 이것저것 읽어보고 웃고 우는 글들이 참 많아서 무료한 시간 오랜만에 잼있게 보낸거 같습니다.
제 홈피에 다이어리 빼고는 이렇게 글을 길게 쓴적이 없는데 새롭네요.
2010년 .. 음 새로운 다짐? 무척이나 모든분들게 죄송한 마음으로 이글을 적어봅니다.
사람들을 만나고 자리를 같이 하다 보면말이죠 평균적으로 술자리나 이런자리에서 자신의 고생담을 이야기하거나 스스로를 높이 평가하곤하는데..
지켜보는 저로서는 마치 원맨쇼를 보고있는 듯한 느낌이들었는데 맨정신으로 스스로 이렇게 글을쓰니 달릴 댓글들이 왠지 무섭군요 ..하하..
14살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할때였습니다.시골 읍내 출신이었던저는..
돈이 왜그렇게 좋았는지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주머니에 있는돈 3천원으로 버스에 올랐습니다.꼬질꼬질한 복장과 외소하고 작은키의 저는 버스창문으로 보이는 세상이 무척이나 재미있고 지나가는 사람들 얼굴도 하나하나 다 바라보곤했습니다.
그렇게 버스가 도착할 종점도 어디인지 모른채 잠이 들었죠..
종점에 도착해 버스 특유의 주차브레이크 소리에 잠이깨 보니 XX광역시 였습니다.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었고 걸으면서 걷기만 하다가 주머니 돈 2천원이 전부란걸 알았습니다.
일자리를 구해야겠다 생각하던 찰나에 어느한 중국집으로 들어가 일을 시켜달라 했죠.꼬지꼬질하고 집을 나온듯한 어린 제모습에 중국집 사모님은 짜장면 한그릇 줄테니까 먹고 집으로 빨리 가라고 걱정하시는듯 말하셨죠.
순간,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그 순간 배달을 하고 들어오던 배달원이 절 보며 사모님께 물었습니다.
누군데요?
일시켜 달라고 들어온 학생인데 저 어린게 무슨일을 하겠노?
그때 그 순간 저는 왜 화가났는지 모르겠지만 말했습니다.
저는 학교를 다니기 싫고 집도없고 주머니에 돈 2천원 밖에 없지만 월급이 얼마든 일좀 시켜주세요.돈을 벌고싶고 세로운 세상을 보고싶어요.
그렇게 말한뒤 배달하는 형이 형따라 잠깐나와볼래?
그래서 따라나갔습니다. 몆살이고? 14살이요..
형이 니나이때 집을 나와서 이렇게 살고있어~ 지금 형나이는 19살이거든 혼자 자취를 하면서 지내고 있지..형도 돈이 좋았어~그래서 마땅히 할거도 없고 오토바이 타는거도 잼있고해서 배달을 비가오나 눈이오나 이렇게 하고있지
잠은 형집에서 자고 일은 다른곳에 형이 소개시켜줄테니까 해볼래?
네!
그대답에 저는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양파를 까고 설거지를 하고 중국집 주방장에게 국자로 맞아가면서 돈을벌었죠 그때 당시 월급 50만원이었는데 돈쓸줄을 몰랐던 저에게 그돈은 참으로 큰돈이었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나고 같이지내던 그형의 집에서 나와 스스로 독립을 했습니다.
돈으로 직접 월세방을 알아보고 다른일들도 충분히 할수있겠다 싶허 이런저런 일도 하나하나 해보기 시작해 나이16, 17, 18 그렇게 시간은 그림처럼 흘러갔습니다.
그러나 지내고있는 집은 항상 제자리였죠..
겨울에 빗물이 떨어지고 보일로가 고장나 파카를 입고자고 물이 고여얼어서 망치로 깨고 세수를하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봄이 오고 여름이 오고
...
친구들을 사귀고 여자를 알고 담배를 알고 멋을알고 미성년자의 신분에 어른인척하고 싶고 학교다니던 친구들이 학교를 마칠때 까지 일을하고 자취방에불러 저녁엔 술을 마시고 그렇게 힘들게 시작했던 제 사회생활을 나날이 반대방향으로 가고있었습니다.몰랐죠 이대로 가다간 바보된다는 것을..
19살이되고 .. 중국집으란 일이 참으로 쪽팔리고 냄새나고 힘들고 하기싫어졌습니다.. 친구들도 만나고 여자도 만나고 형 동생들을 알아가면서 좋은건 제일먼저 하고싶고 어느 또래들과 심리적으로 다를게 없었죠..
그리곤 겉 멋을 꾸미기시작합니다..
번돈으로 치장하고 눈에보이는 이쁘고 멋있는건 머든지 사고 돈이 참 잼있고 신기하고 돈만있으면 머든지 할수있구나 갈수록 태산이었죠..
나이 20살에 사는집도 한달 10만원짜리 골방에서 원룸 투룸 이렇게 슬슬 사는 모양세를 바꾸고 있었죠..
어느날 친구가 나에게 직업하나를 소개해 줍니다.
바로 금융권 사채시장 일수였죠. 그 전에도 오토바이를 타면서 명함을 길바닥에 던지면서 수금을 하던 형들이나 아저씨들을 자주보곤 했지만 오토바이 참 좋구나 저런일 하는 사람들 인상도 무섭고 덩치도 크고 머 그런 생각뿐이었죠.
자세한건 몰랐습니다.
친구의 소개로 마땅히 20살 나이에 모은돈도 없고 가진것도 없고 잃을것도 없겠다 싶허 일을 시작합니다... 대한민국 사채시장에 몸을 담죠.
사장 형을 만났습니다. 나이 29살 사장이었습니다.
열심히 할수있나? 단맛쓴맛 다 맛본 저에게는 열심히 할수있냐란 질문은 자연스레 웃음을 지게하는 질문이었습니다.
열심히는 모르겠는데.. 군대를 면제받아서 특별한 사항없으면 오래오래 일을 할수있을것 같습니다. 사장에게는 더도 없을 좋은 대답이었나 봅니다.
대전으로 갑니다.
20살 겨울 대전에서 제 2 사회생활을 시작했죠.
숙소생활을 하고 반 건달들 비슷하게 10명넘게 직원들이 있었죠..
제가 제일 막내였습니다..
일을 시작하고 배우고 시간이 두어달 지날때 생각했습니다. 직원들 다이기고 잘난놈 재끼고 못난놈 보내면 사장한테도 이쁨받고 일잘하는놈이 일등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일시작한지 석달만에 일적으로 모든직원들을 이겼습니다.인정도 받고 돈도 많이벌고 한달에 500만이상 돈을 벌었습니다.잔머리도 늘고 옷도 비싸고 이쁜것도 사입고 여자보는 눈도 달라지고 어느세 힘들게 살아온 제 모습은 생각도 하기싫고 제 자신이 360도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대전 인천 대구 부산 강원도 전라남도 고향을 타향삶고 타향을 고향삶으면서 제가 가진 최상의 것을 사무실에주면 최상의 것이 저에게 돌아온다는 좌우며명 하나로 뛰고 또 뛰었습니다.
어느세 사무실은 기업처럼 크기시작했습니다. 달 대출 3억 5억 20억 그렇게 이윤을 많이 남기고 사장은 결혼도 하고 비싼차도 사고 비싼집도 사고 했지만 저 포함한 모든 직원들은 늘 제자리였습니다.
나이 22살 ..
나는 과연 누구를 위해 이짓을 하나 ..슬럼프가 왔습니다.
그리고 일은 밑에 사람들을 시키고 명예는 사장이 차지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형님.. 제 부모같고 동네 어르신들 같은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 돈 빌려주면서 이자 수금하고 과음지르고 인간이길 포기하면서 여기까지왔습니다.
물론 제가 선택한 길이지만 형님 가라면가고 대한민국에 제주도 빼고 안간곳 제가 어디있습니까 형님..
저도 이제 한자리 주시지형님..
그순간 그렇게 스스로 말을하고 머리가 굴어지고 사회가 먼지 알았습니다.
사장형이 말했습니다.
나갈라면 나가고 니하고 싶흔대로 해라.
대신 형은 니 인정을 부분 인정한다 밑에 새끼들은 위에 사람들이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고 까라면 까고 하지마라면 하지말고 그냥 묵묵히 시키는대로만 해라.
.....
원하지 않은 대답이었습니다.
제 눈빛이 돌아간다는걸 느꼈습니다.
배신을 합니다.
같이 지내던 모든 직원들에게 등을 돌리고 배신을 했죠..검찰청으로 모든 채권서류를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23살.. 그 사무실은 제가 그렇게 배신하고 뒤에서 칼을 들이댔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사무실은 더욱더 성장했습니다.
오히려 직원이 더 늘었습니다.
돈의 철학이 바로 잡힌 사람만이 돈을 움직일수 있다 준희야
사장과 오랜만에 통화였습니다.
혀르찌르는 말이었습니다.
세상 가난한 사람들 피를 빨아먹고 내 이득을 챙기지만 형은 그게 직업이고 배운게 이것뿐이고 형은 형 밑에 새끼들을 먹여살려야하고 오너로서 다할 책임이있다.
너는 시기와 탐욕으로 스스로 그렇게 박차고 나가 한 이불덮고 자고 한솥밥 먹던 니 식구들을 그렇게 괴롭혔다.
그리고 그때당시 만나던 여자친구도 말을 했죠.. 나는 니가 평범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저는 다짐했습니다.천직인줄 알았고 돈이좋고 있어보이고 싶헜고 채권자란 명분아래 나이많고 가난한 사람들을 괴롭히고 먹고 마시고 사람을 위한 사람에 의해 사람을 존중하는 기본적인 양심도 없이 살았구나...
다시는 사채를 하지않겠다는 생각으로 2년이 지난 2010년..
아직까지도 뉴스나 인터넷에 떠도는 대한민국 사채 .. 대출.. 빛..
연애인 죽음.. 자살...
죄책감도 들고 나는 과연 무엇을 위해 무슨 일억천금을 벌자고 전국을 돌며 고생아닌 고생을 하면서 그렇게 생계형 시민들을 괴롭혔나..생각합니다..
2010년 사채업 오년동안 쌓은 모든죄업을 참회받길 바라면서 일을 그만두고
제 사회생활을 돌이켜 봅니다...
넥타이 매고 회사를 다니고.. 돈이 전부가 아닌 내가 하고싶헜던게 무엇이었을까 나는 무엇을 목표로 했고 내가 가장 잘 하는게 무엇인가를 찾지 않고 사람이 아닌 돈을 보고 살았습니다..
반성하는 바입니다..
맘이 불편하고 너무 힘이들어서...
절을 다니고 부처님께 지극한 마음으로 긔의하면서 참회의 절을 올립니다..
법당에 앉아 지장보살님을 바라보면서.. 그때 그 버스에 오르지 않았다면..
전 아주평범하고.. 그냥 순리대로 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를 가고 군대를 가고 그렇게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서 MP3귀에 꼽고 사랑하는 여자친구랑 소박하지만 영화보고 밥먹고 일상적인 생활을 편안한 마음으로 그렇게 지냈을텐데 말입니다..
미륵아미타 부처님..세상에 저만한 바보는 없습니다.
처음부터 다시시작하겠습니다.. 모든걸 씻고 스스로 아픔없는 인생 살겠습니다.
쓰리고 괴롭고 힘들고 병들고 모든것은 제 마음에서 비롯되는것 같습니다...
참회하고 또 참회합니다.
그리고 노력없이 가진 댓가 ... 반드시 돌려주겠습니다...
사회생활 시작할때 가지고 있던 돈 3천원이 참 많은 사람들에게 악으로 남겼습니다...
내 나이 25..빠른시간 안에 뭔가를 해놓고 싶었다
덕분에몸으로 부딪혀 시간을 맞바꿔많은걸 잃었다..
가슴속 풀리지 않는 응어리도 덤으로 안고 왔다..
20대의 삶은
실패의 연속이라도 충분히 되돌릴 수 있지만
그 후의 실패는 돌이킬 수 없다
되돌릴 수 없다
20대.
그안에서 똑바로 배우고 10년 후, 20년 후
실수하지도 실패하지도 않을
내 삶을 위해서.
집중. 또 집중 그리고 건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