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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 복학준비생 눈물 납니다 ㅜ.ㅜ

토마토 |2010.01.16 13:27
조회 6,272 |추천 55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10월 군 제대 후 복학을 준비하고 있는 28살 청년입니다. 학교에 다니다 사정이 여의치 않아 휴학 후, 일을 하다가 군대를 조금 늦게 갔다왔습니다. 군대에서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데.. 대학을 졸업하지 않으면 사회에 적응하기 힘든 이 세상이기에 졸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복학을 하려다 보니 등록금을 어떻게 마련해야 하나 걱정이 ㅜ.ㅜ (무슨 학비는 그새 그리 많이 올랐는지..)

 

이런 저런 고민을 하다보니 이명박 대통령의 반값 등록금 공약과 작년에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도를 시행한다는 뉴스를 들었던 기억이 나더군요.. 이것만 되면 내 고민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데..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는 그러려니 했는데 연말이 되니까 재학 중에 이자를 갚지 않아도 되는, 졸업 후 원금과 이자를 갚아나가는 제도가 시행이 될 것이라고 연일 보도가 되는 것이 ‘정부가 대학생을 위한 정책을 내놓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년 12월 31일에 여당과 야당이 등록금액 상한제를 합의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이제 정말 반값등록금 공약이 실현될 수도 있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너무나 좋았습니다. 복학을 준비하는 저로서는 정말 너무나 희망찬 소식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등록금을 졸업 후 낼 수 있다는 것도, 너무 올라버린 등록금을 상한금액을 두고 더 이상 받을 수 없게 하는 제도가 법으로 탄생할 수 있다니!!!

 

하지만 기쁨도 잠시..

새해가 밝아 며칠이 지난 1월 4일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왈, “등록금액 상한제 어렵다” 이 발언 뒤에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도 연이어 등록금액 상한제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을 하더군요.. 이때 느낌이 딱 왔습니다.. 아.. 한나라당이 국민들 상대로 또 쑈하는구나.. 이명박 대통령은 반값등록금은 지키지도 못하면서, 그나마 합의한 등록금 인상률 상한제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더군요. ㅜ . ㅜ

 

13일 저녁에 여당과 야당이 합의했다는 뉴스가 언론의 집중을 받았습니다.. 대학생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가장 중요했던 등록금액 상한제는 온데간데 없고.. 이자율은 5.8%!! 복리상환(이건 사채업 ㅡㅡ;;), B학점 이상만 신청 가능 등등.. 너무나 어이없는, 12월 31일 합의내용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었습니다..

 

내가 너무 순진하게 뉴스를 보고 한나당과 여당을 믿어서 속은 것에 너무나 화가 나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국민이 국가를 위한 좋은 법을 만들라고 뽑아준 국회의원들이 등록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합의한 내용을 1달이 되지 않아서 말 바꾸는 것이 이해가 되십니까?? 국민들이 봉도 아니고.. 결국 이럴 것을 왜 언론에는 등록금액 상한제 합의했다고 떠들어대는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다음 주 월요일 18일에 본회의에서 통과될 것이라는 소식이 곳곳에서 들리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수백만 대학생들을 신용불량자를 만들 것이 분명하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이 남의 일이라고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나의 친구의 문제이며 내 동생의 문제, 내 아이들의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계속 이대로 당할 수만은 없지 않습니까?

반값 등록금 공약을 내던져 버리고, 대학생들과 국민들을 우롱한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해야 합니다. 정부와 한나라당이 등록금 상한제(등록금 인하)를 포기했다고 해서 결코 끝난 것은 아닙니다. 이제 우리들이 나서서 반값등록금을 현실화 할 수 있는 등록금액 상한제(등록금 인하)를 반드시 이뤄내야 합니다.

 

내가 참여하면 바꿀 수 있습니다.

지긋지긋한 등록금 문제를 이번 기회에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합니다. 여러분이 함께 해 주신다면 우리는 반드시 이길 수 있습니다.

 

등록금 상한제와 후불제 도입을 위한 청년들의 온라인 카페에 가입해 주세요! 

 

 

 

등록금 상한제 도입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동참해 주세요!

 

추천수55
반대수0
베플누완다|2010.01.16 13:33
등록금 상한제 없는 정책은 지금의 비싼 등록금을 유지시킬 뿐입니다. 상한제 도입을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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