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런사람들이 다있어!! 완전화났어요
저는 이십대초반 여대생이구요, 현재 모 멀티플렉스영화관에서 근무하고있습니다.
대중예술로 영화는 많은 사람들이 접하기 쉽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지요(영화가격자체가 저렴한것은 아니지만요)
즐거움이 가득해야만 할것같은 영화관은 ─물론 즐거움을 찾아가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
난장판이 따로없습니다. 문화인의 공간이어야할 영화관은 그런공간만은 아닌것같아요.
뭐 원래 그랬는지 어쨌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전 영화관을 십년이상 이용한 이용자의 입장도 경험했고
온갖 인간군상을 다 보아온 지난 일년의 근무도 경험했지만요.
제가 왜 화가났으며 이 억울함을 여기서 말해야할까요? 왜?
사람들때문이지요.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사람 대 사람의 분쟁이 그렇지 않은 곳보다 많겠지요?
그렇다면 사람이 왜?
사람들이 자신을 혹은 자신들의 이익과 최대한의 편의를 추구하기위한 모습을 갖추고, 소비자의 권리, 서비스어쩌구 라는 말을알게되어 앞뒤 정황에 맞
지도 않고 큰소리만 내는것인지에 관한 제 의문때문입니다.
간략히 하면 사람들의 이기적인 행태들을 살펴보고, 공감하고 또 경계하기 위함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가요.
더불어 제가 직접 만났던 진상을 부린 고객들에대한 제 하소연도 들어주세요.
1
먼저 제가 오늘 만난 진상 넘버원입니다.
상황을 툭 까놓고 보면,
전 이십대 여자 직원이구요
상대방은 아이와 함께 주말에 기분좋게 영화를 보러온 남성고객입니다.
삼십대중후반정도 되어보였고 복잡한 영화관 로비에서 어떡해서든 빨리 티켓팅을 한뒤 이 혼잡에서 우선적으로 벗어나고싶었을.
먼저말해두자면 영화는 영화별로 각각의 회차가있고 이렇게 복잡한 주말의 경우엔 티켓 발권을 할때에 실수를 할수있는
가능성이 더 크기때문에 직원은 시끄러운 장내분위기에도 불구하고 큰 소리로 영화명과 영화시간을 반복해, 여러차례 관람하실 영화와 시간이
맞는지 여부를 확실히 확인해야합니다.
그분은 오늘 11시대와 1시대 두회차가 남은 파워레인져를 관람하려한 고객님이었습니다.
저는 여느때처럼, 실수를 하지 않기위해 '파워레인져 두명'이라고 말하는 고객에게 영화명과 11시 30분영화가 맞는지를 발권도중 두차례
확인한뒤 모니터를 돌려 고객에게 보여주며 자리까지 확인을 받았습니다. 상영시간이 임박해왔기때문에 좋은 자리가 많이 없었고 그 고객은
1시반영화를 보면 더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는지 확인해달라고 하기에 그렇게 해 드렸구요, 또, 열한시반영화를 보여달라기에 다시 보여주는 등 여러
차례 변동이 많은 그분의 요구에 아무런 거리낌 없이 응대를 했습니다. 그리고나서 결국 결정을 한 그 분의 마지막선택은 열한시 반영화였고 티켓을 출
력한 이후에도
구두로, 그리고 티켓에도 볼펜으로 '영화시간'과 '두명'에 해당하는 부분에 검은동그라미를! 하며 다시한번 시간과 영화가 맞는지를 직접확인해달라고
부탁했구요 고개를 끄덕이기에 즐거운관람되시라고 인사한뒤 그분은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그런 두시간여 후 갑가지, 화가난 파란점퍼를 입은 남자가 제게와 다짜고짜 이아가씨가 잘못끊어줬어.
얼른 바꿔줘. 이거 어떡할꺼야 라고 소리를 쳐댔습니다.
티켓을 보니 아까 제가 도와드린 사람이 맞았구요, 다시보니 제가 눈을 마주치며 맞냐고 몇차례나 물어보며 티켓에 동그라미까지 쳐준 '그'분이었습니다.
이렇게 제가 동그라미를 쳤다는 것은 고객님께 적어도 두차례는 확인을 요구한 것이고 제가 실수를 한것이었다면 그때 직접 말씀해주셨어야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영화는 상영시간이 지나버리면(게다가 이미 상영이 끝난영화.) 환불이나 교환이 되지 않구요.
전 이렇게 제 상황과 제가 도와드릴수있는지 여부에대해 분명히 말했어야했습니다.
하지만ㅜㅜ
다짜고짜화를 내는 고객에게 또박또박말할수있는 직원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게다가 '서비스업'에서라면요
상영시간이 지나서 영화관람을 못한건 본인이고 티켓을 한번더 본인이 확인했다면 이런일이벌어졌을까요?
전 적어도 세차례이상 정확한지여부를 확인하길 요구했고 그때에 무조건적으로 맞다고 대답하며 고개를 끄덕인건 그쪽아닌가요?
부주의는 제쪽이아니고 그 고객님쪽에 있는것이잖아요!
물론 영화값이 비싸고 그걸 자신의 부주의로 날렸다는 사실을 마주하고싶지 않더라도요.
그때에 직원, 응대받던 다른 고객님들까지 다 그 분을 놀라서 쳐다보시더라구요.
6살정도로 보이는 꼬맹이를 옆에세워놓고 그렇게 소리를 치시다니요ㅜㅠㅠ
닥친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지도 못하고 보려하지도 않으며 설명을 하려는 제가 말을 할수없게끔 계속해서 화를 내는 그분에게
전 최상의 서비스를 위해 뭘 해야했을까요?
큰 클레임의 위험을 감지한 정직원분이 오셔서 저를 떼어놓고 기차화통을 드셨을 그분과 멀뚱히 서있던 아이에게 무료로
영화관람을 시켜주는것이 서비스인거겠죠?
그쵸 안되는게 어딨겠어요
큰소리만 치면 다 되는걸로 사람들은 알고있게되겠죠.
정확하게 집계할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제가 체감하기엔 확실히 이렇게 자기생각만하는 사람들이 많은것같애요.
2
이건 몇주전에 일어난 일인데요. 두번째 사례예요.
인터넷으로 예매를 한 것은 모두 셀프로 처리가됩니다. 영화종류와 사람수, 시간대와 결제수단, 좌석모두모두모두요.
인터넷으로 예매를 한 경우는 티켓판매기에서 쉽게 뽑을수있습니다. 예매자의 주민번호만 치면요.
굳이 쉽게 할수있는 것을 마다하고는 번호표 순서대로 처리해도 욕을먹고 그대로 처리하지 않아도 욕을 먹게되는 매표데스크로
예매자분께서 가족분들과함께 오셨어요.
진상의 기미가 보였고 전 이상하게도 그걸 감지할수있었어요.
왜냐하면 뒤로 다섯걸음만 가면 있는 번호표를 뽑지도 않고, 번호표 순서대로 처리되는 시스템을 무시한채 오셨으니까요.
영화상영시간이 임박했으니 먼저 도와달래요. '번호표순서대로 도와드리고있습니다. 뒷편에있는 번호표를 뽑고 와주시겠어요?' 라고 말하기엔 조금 다
급해보였기에
어떤영화를 관람하시겠냐고 신속히 물어봤습니다.
다행히도 예매를 했다고합니다.
예매번호나 예매자의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했더니 예매번호는 없고 신분증을 주겠다기에 얼른 받아서 예매티켓을 발권하는 창에서 조회를 했습니다.
이상하게도 예매내역이 없다네요.
원래 예매가 완료된다는 것은 마지막 창에 예매번호와 좌석, 시간등의 정보등이 포함되어있어야하는 것이고 그것을 메모해오기만 하면 되는 것인데
왜 이분께는 이렇게 간단한 프로세스가 적용되지 않았던 것일까요?
예매혹은 결제를 완료하시지 않으신것같다. 인터넷 예매의 경우엔 직접 하신거라서 도와드릴수있는 방법이 없다. 죄송하게도...의 말을 동원해보았지만
통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도대체 뭘 잘못한건지....전 화를 내는 그 아저씨를 앞에 두고 왜 사과를 하고있어야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를 처리할수있는 권한에 있는 직원을 불렀습니다.
그 직원이 와서 좀더 세부적으로 어떤영화 몇시껄로 선택하셨고 좌석은 어디로 하셨는지 적어오셨는지, 기억하시는지를 자세히 물었고
이상하게 좌석번호까지 기억하고있는 그 아저씨의 말대로 그 좌석들에관한 정보또한 조회해 보았으나
이미 그 자리는 다른 사람이 예매를 해둔 상태였습니다.
사실 그대로 그 분에게 안내하자 그분은 자신이 그 자리를 분명 예매한게 맞다며 주장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럴리가 없잖아요, 이미 다른 사람이 그 자리를 샀는데.......
분명 그분이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 맞았기 때문에 어쨌든 그분에게 결제가 완전히 완료가 된 것이 아니고
예매가 완료된게 아니라고 안내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게 자신의 과실이 아니라, 여기잘못이래요. 무조건.
무조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에선 웃음만 나요.)
그러면서 지금하는영화를 보러 40분동안 차타고왔으니 지금껄로 자리를 얼른 내놓으래요.
그분이 한 말을 그대로 옮기자면
아저씨 : '내가 가족들이랑 영활 보러 왔는데! 여기 40분걸려서왔어! 그러니까 얼른 자리 내놔.'
직원 : 인터넷 예매를 '직접'하신건데......저희는.....도와드릴...방법이...
아저씨 : (뿔남)
직원과 나 : 지금 남아있는 자리에서 관람하실수있어요.... 그런데 거의 매진 직전이라 붙어있는자리가....없네요...
아저씨 : 무조건, 무조건 붙어있는자리로 지금영화 좌석 내놔!(완전 큰소리로)
다행히도 그때에 환불된 자리가 생겨서 좋은자리로 빈자리가 생겼습니다. 그 자리는 번호표를 뽑고 기다린 다른 고마운 고객님들에게
돌아갔어야 하는 좌석인데... 그렇게 그분은 또 생각대로. 생각대로. 아저씨 생각대로~
우기면 다 되는 건가요...
예쁜 딸들과 재밌는 관람이 되셨는지요...
딸 뻘되는 직원들에게 그렇게 고래고래고래 소리치고요.
이건 뭐 장난감사달라고 백화점바닥에서 징징우는 애기도아니고
이게 무슨행동이냐구요ㅜㅜㅜㅜ
그런 상황에 있게된다면, 저라면, 제가 일년전 고객이었을땐요.
웃으면서 괜찮다고는 못할망정 처음보는 사람에게 그렇게 다짜고짜 화를 내거나 욕을 하는 짓따윈 하지않을것같구요, 또 그랬었던것같은데
설사 직원의 실수상황이라도.
왜 사람들은 욕을하는 걸까요?
욕을하면 스트레스가 풀려서?
자신의 힘을 과시할수있을것같아서?
상황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위해서?
습관적으로?
그래요. 욕이나 말투같은 것에서 개념없음을 한껏 과시하는 경우는
정말 개념이없기 때문이기에 스트레스받을 필요도없구요, 받아봐야 소용이 없어요.
세상은 변하지 않기때문이예요.
그래서 인정. 인정이예요.
그럼 왜?
초등학교, 유치원때부터 배웠을텐데 공중도덕과 질서를 지키진 않는건지.이문제의 유형을 몇가지 꼽아보자면
1.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번호표를 뽑지 않고 1등으로 서비스를 받으려한다.
2. 화장실을 더럽게 사용한다!! 아름다운사람은 머문자리도 아름답다매요!
3. 요금을 안내고 들어가려고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관내에서 상영중에 시끄럽게 떠든다. 전화받는다.
5.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린다.
6. 남의 말을 들으려하지 않는다.
등 인데요.
이문제들에게 공통적으로 볼수있는 사람들의 속마음은요,
나하나쯤은, 내가 돈주고하겠다는데 등으로 볼수있어요.
그치만요, 이런 공중도덕은 유치원때배우는거 아닌가요?
유치원, 적어도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공중도덕이고 규칙 아닌가요?
규칙은 지키라고있는건데.....
교육을 중요시여기는 우리나라사람들이 교육을 제대로 못받아서 이러는 것일까요?ㅠ
그래도 더 교육을 강조하시는건지 모르겠어요-_-
아주아주 베이직한 공중도덕도. 질서도 (예의는 없다칩시다.)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영화관에와서 영화를 보고
자신들을 문화인이라고 말하고, 문화생활하러 왔다고 할수있는건지?
물론 문화의 의미는 아주 광범위하지만요!
어른들이 더 안지키는걸요? 제가봤을땐!
전 이렇게 알게모르게 원칙을 중요시하는 사람이 되어있었구요.
제가 당한 부분에 대해 공감할줄알게되어서요 적어도 무단횡단은 하지않구요, 제가 서비스를 받는 입장이되었을때엔
한번더 생각을해요. 말투도 고마운 고객이 되도록노력하구요.
저도 고마운고객이 아주많으니까요.
그런데 어쩔수없이 저도 인간이기때문에 고마운 고객도 기억에 많이 남지만 위의 진상고객의 사례등에 관해선 손짓하나
말투하나 옷색깔하나하나까지 다 기억해요.
그 기억이 절 엄청나게 괴롭히니까요.
개인적인 문제라기보다 제가 오지랖이 넓은건지.... 정말 세상이 걱정되기도하구요, 우리나라의 현재와 미래가 걱정이되요.
인간성들이 다 이렇게 변해가면어쩌나
혹시 나도 다른 누군가에게 진상부리는 사람으로 기억되는건 아닌가
모두한번 돌아보셨으면 좋겠네요.
이런 제 글로 세상이 변하거나 사람들이 변할것이라고 생각은 하지 않아요.
가치관이 다른 사람들, 말이통하지 않는 사람들,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은 어디에나 존재하고있을수있다는 걸 알고있고....
원래. 원래그런거일테니까요
윗쪽에서는 아주 기본적인 행태들에 대해 열거해봤는데요
이번엔 대상별로 적어볼까해요.
연령과 나잇대 등으로 생각해본 특징적인것들이요.
1. 아줌마, 대한민국 아줌마
안되는게 어딨냐는 아주머니들. 대책이 없다.
내가 다른 손님들에게 욕을 먹게 되더라도 그냥 우대해드린다.
아이들은 공짜로 영화를 보아야한다는 신념
우리나라 경제가 너무 어려운건 알겠는데 영화값아껴서 살림살이 나아지셨는지....
누가봐도 초등생일것같이 큰 애기를 구태여 안고보시겠다고 유치원도 안들어갔다고....
어차피 회사가 무임승차하는 아이들에 대한 손해를 보게되겠지만 같이 관람하시는 다른 고객님들은 무슨죄를 지었길래
떡하니 남의자리에 앉혀놓고.... 떠드는 아이들에게 주의를 주지않고
우기면 다 되는 어머니들. 생각대로 띵띵띠링띵 정말 이건. 뭐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2. 할머니 할아버지
잘 모르셔서 그런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눈이 잘 안보이시니까, 공중 질서의 시스템을 이해시켜드리기엔 잘 모르시는게 많은 경우이니
우대해드린다.
3. 아이들
아이들은 도덕에관한 개념이 아직 없는것이다.
우대해준다.
4. 젊은 남녀
그나마 상식이 통한다. 커뮤니케이션할수있는 통로가 가장 넓다.
시스템들, 어쩔수없는 부분들에 관해 이해해주시는 고객님이다.
그만큼 아는 범위안에서 요구하는 사항이많다.
당연히 우대해드린다.
5. 장애인고객님
우대해드려야한다.
6. 아이를 데려온 고객님
아이를 데려왔으니 우대해드린다.
7. 가족들과 오랜만에 영화를 보러온 고객님
가족들과 오랜만에 기분좋게 영화를 보러왔으니 우대해드린다.
8. 늦게오신고객님/ 영화시간이 임박해서 질서따위 지키고싶어하지 않는 고객님
영화를 조금이라도 놓치면 아쉬워하실테니 우대해드린다.
9. VIP고객님
일년동안 이 영화관에 많이 찾아주셨고 많이 소비해주셨으니 우대해드린다.
하지만 항상 우린 부족하다. 왜냐하면 고객님이 체감하기에 자신은 거의 백화점 VIP이기때문이다. 이곳에서만큼은!
백화점 VIP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런만큼 제발 질서좀.......................지켜..주...시면........감사합니다.
10. 이미 예매를 한 고객님
티켓으로 교환을 받으셔야지 입장할수있으니
우대해드린다.
줄안서도 된다고 생각하시니..
11. 목소리큰 고객님
나한테 화낼까봐 그냥 우대해드린다.
12. 목소리크면서 VIP고객님
무조건무조건이야
이 열두가지에 포함되지 않으시는 분 있으신가요?
있을수도있지만... 그렇다면 이 열두 유형의 사람들은 모두 평등한건데...........
내가보기엔 모든 고객님들이 다 똑같은데 왜 자신을 우대해서 먼저, 더 많이, 더 빨리 도와줘야한다고
서로들 주장하시는지
내 귀는 단 두개인데...........
그래봤자 12 : 2인데...................
열명은 참고기다려야하는건데
참고기다려야하는 열명은 내가 무조건 잘못한것이라고 말합니다.
이게 맞는건가요?
정말 어이없는 이야길 하나 해드릴께요.
며칠전엔 영화시간이 지난 티켓을 들고 어이없는 표정으로 나오신 여자고객님께서 도움을 청하셨어요.
자신이 영화를 보러 들어갔는데 자신의 자리에 누군가가 앉아있었대요.
여기 제자린데요? 라고 그여자분이 그누군가에게 말했더니 그분왈 '제자리에 누가있어서요...'
라고했다네요.... 다들 자기자리에 앉지 않고, 옆자리가 비어있는것같아 자신의 무임승차한 일행을 앉히고
내자리에 누가 있으니 난 다른빈자리에, 또 그 빈자리의 주인은 내자리가 비었으니 난 또 다른 빈자리로...
이런상황이 발생했던 것이지요.
이 여자분께선 차분히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제가 왠만하면 빈자리 찾아서 앉으려했는데 빈자리가 없어요. 환불해주실수있으시죠?'라구요.
거기서 자리를 서로 찾고자하면 자신들의 자리에 다 찾아서 앉을수있었을거예요.
이미 시작한 영화를 두고 분란을 일으키는걸 원치않았던 그 고객님은 자신이 양보를 한거죠! 자신의 잘못도아닌데!
저희는 저희잘못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죄송해서 바로 사죄를하고 응대를 해드렸어요.
여러분 제발 자기자리에 앉아서 봐주세요....당연하거아닌가요?
제가 이 상황에 맞는 상황극을 만들어봤어요.
영사실에서 이런 방송이 나옵니다.
"자 지금부터 영화를 잠시 중단하고 불을 켜겠습니다.
다들 자신의 좌석으로 가서 제대로 앉아주세요. 티켓팅을 했는데도 자신의 좌석에 앉지못한 고객님이 계십니다.
자신의 원래자리에 앉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라는 방송이나옵니다.
자신의 좌석에 앉지 않은 사람들은 하나둘 일어나 질서를 만듭니다.
사람들은 서로 가책을 느끼게됩니다.
다들 제자리에 앉을수있습니다.
다시 불이 꺼지고 영화가 상영됩니다.
이런 아이러니한, 웃지못할 상황이 차라리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렇게 되면 사람들이 좀 변하지 않을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는구나 하고 생각할만한 웃기기도하면서 어이없는 상황을 연출하는 겁니다.
제가 생각해도 어이가없긴한데................
다시 원래의 문제를 생각해봐요.
근본적인 문제는 무엇일까요?
서구화가 가져온 개인주의?
개인주의를 넘어선 이기주의?
이기주의를 개인주의로 믿는 사람들의 행태!
적어도 이글을 보신분은................
그러시지 않으실꺼죠??
전 분명 역지사지를 중2땐가 배웠구요.
우리나라는 중학교까진 의무교육이잖아요~
그럼 저한테 걸리는 진짜 말안통하는 사람들은 죄다 의무교육도 못받은사람들인지
왜 역지사지를 하지 않는건지
아..
생각대로 띵
생각대로하면되고
하면된다
안되면되게하라
등의 슬로건
전 정말 싫어하거든요!
원칙은 원칙이죠!
질서는 지키라고있는것.
지키지 않으면 고스란히 자기들 한테 불편이 되돌아오는 것도 모르고!!!
쫌!!!!!!!!!!!!!!!!!!
마지막으로 궁금한건데요
사람을 대하는 직업인 서비스업에 종사하고있다고하더라도
자신의 잘못이 명백히 아닌 부분에 대해서도 무조건 고객이라는 이유로 수긍하고, 사과를 해야하는 것인지??
만약에 그렇다면 그걸 요구하는 사람들은 양심이라는게 있을것인지?
P.S.
점원이나 서비스 직원의 불친절함에 기분이 상한 사람들은 분명 많이 있을것입니다.
제가 이런 글을 쓸자격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전 맹세컨데 제가 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친절하게 대한단말이예요!!!!!!!!!!!!
악 억울해!!!!ㅠㅠㅠ
내가 왜 이런글을 쓰고 남걱정을 하고있어야하는건지도 모르겠어요
암튼
긴글 읽어주시느라....수고하셨습니다......힘빠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