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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바람핀여자제가잡는다는사람입니다.

슬픈것은... |2010.01.18 05:07
조회 418 |추천 0

전 26살입니다. 여자친구는 23살이구요.

 

미리 말씀드리면 여자친구는 낮으로 간호학원다니면서 새벽으로 룸아가씨 나갑니다. (2차 뛰는 아가씨는 아니구요.)

 

어쨌뜬 제가 손님으로 가서 만났던건 아니구요.

 

만난지는 200일 정도됐네요. 얼마 안있으면 200일

 

처음 만났을때 여자친구가 절 더 좋아했어요. 애가 너무 좋아서 울고 그러더라구요.

 

그렇게 만나게 됐습니다. 오션도 놀러가고 100일날 제가 직접 케잌만들어서 그 케잌안에 향수 숨겨서 선물도 하구요.

 

솔직히 제가 능력이 좀 없었습니다. 그래도 모텔이나 데이트 비용하는데는 저한테 문제될정도는 아니였구요. 26살이 집 잘살고 뭔가 대박나지 않았음 얼마나 능력이 있겠습니까만은...여자친구는 자기네 가게 놀러오는 능력있는 남자들을 보다보면 저랑 다른게 느껴졌었나봅니다.

 

100일 좀 넘어갈때쯤에 여자친구가 전화가 왔습니다. 요즘 저한테 좀 소홀한거 같았는데 울면서 뭐라고 막하더군요. 헤어지자는건 아니었지만 말이 완전 헤어지자는 것과 같을 정도로 울면서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지금 너 나한테 헤어지자고 말하는거랑 다를게 없다고 하면서 다그치고 달랬습니다.

 

그랬더니 저한테 제발 남자가 되어달라고 하면서 흔들리지 않게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러고나서 여자친구 가장 친한 친구랑 통화를 하게 됏어요. 그래서 물어봤더니 제가 돈이나 그런거 때문에 힘들어 하는모습 옆에서 보면서 많이 괴로워했었다네요.

 

그말 듣고 솔직히 충격 많이 받고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좋아졌죠.ㅎ

그런데 이제부터 사건이 시작됩니다.

 

100일 좀넘었을때부터 여자친구 손님중에 오래된 사람이 있는데 (지명이라고 하죠)그 지명손님이 첨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여자친구가 괜찮은 사람 같애 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솔직히 저만나면서 딴 남자 눈길준적 있냐구 물었더니 준적 한번있긴한데 살짝이야 하고 넘어갔었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여자친구가 잠자리를 피하더군요.

 

사랑한다는 이야기도 줄어가고. 스킨쉽도 줄어들고...

 

그러면서 제 눈치 보는게 보이는 겁니다.

 

뭔가 이상했지만 아니겠지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2달이 넘게 생리를 안하는겁니다...

아랫배에 살이 좀 붙는거 같았는데 제가 그냥 야 너 똥빼나온다 하고 넘어가고 했거든요.

 

그렇게 점점 어색한 사이가 되어가는것이 전 미칠꺼 같았습니다. 그래도 속으로 아니겠지 아니겠지 했는데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습니다. 크리스마스 10일전에 여자친구가 교통사고가 났거든요.

그런데 나일롱 이라서 제가 매일가서 놀아주고 그랬어요.

 

그리고 퇴원하는날이 21일이었나. 그때가 왔는데 제가 뭘 해줄까 고민하다. 전화를 하는데 이틀이 넘게 전화가 안되는겁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전화 23일인가 받더니. 저한테 아파서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냥 알았어. 긍데 뭔지 알아야겠어 어디가 아픈건데...병원있다가 퇴원한 애가 뭐가 아파서 바로 또 그러냐고 꼬치꼬치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자궁쪽이 안좋은게 있어서 그렇다네요.

 

그래서 전 걱정되는 맘에 산부인과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게 다른 남자 애를 가져서 그 남자랑 애 때러다닌거라는건 헤어지는날알았습니다.)

먼가 의심스러웠지만...저는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이브날에 저녁에서야 잠깐 여자친구 집앞에서 얼굴을 봤죠. 눈이 오더군요...둘이 같이 있지 못한게 좀 원망스러웠지만 참았죠. 아파서 그렇다니까...

 

전 그때까지 여자친구가 저땜에 아픈거 같아서. 나랑 관계하다 아픈건가...아니면 설마 내 애를 가져서 혼자 때러다녔나 하는 별별 생각을 다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연말이 됐고 여자친구가 그러더군요. 31일날 같이 있을래? 그래서 제가 좋다고 했죠^^ 완전 기뻤습니다.

그런데도 결국 밥만 먹고 헤어졌지만요.ㅎㅎ 시계 선물 하나 해주고^^

 

그리고 새해가 되고 시계 줄이 조절안되서 너무 느슨한거 같으니까 같이 고치러 가자고 나갔습니다. 고치고 나서 고깃집에서 밥을 먹는데 여자친구가 그러더라구요...

 

남자라면 관계도 가지고 싶고 그럴텐데 참아주는 내가 너무 고맙다고...이제는 자기가 앞으로 더욱 더 잘할꺼라고 우는 겁니다. 갑자기...너무 이뻐보였죠...

 

그리고 몇일뒤 저희 집으로 와서 밥먹자고 했어요 부모님이 다 지방가셔서 제가 맛있는거 해주겠다고. 그런데 밥먹고 둘이서 누워서 무한도전 보는데...뒤에서 안아주는데 먼가 기분이 이상한 겁니다...안 좋은 느낌이 들고. 그래서...그냥 헤어져서 택시 타는곳 까지 바래다주는데 저한테 뽀뽀 뽀뽀 하면서 애교를 피우는 겁니다. 나 그렇게 보고 싶다더니 얼굴 보지도 않어??하면서 애교를 부려요...ㅎㅎ

그래서 그렇게 보낸게 마지막 입니다.

 

또 이틀동안 전화가 안되더군요. 그러더니 전화가 와서 그럽니다...헤어지자고...

 

그럼 헤어지는 마당에...내가 궁금했었던 것들 물어봐야겠다고 이야기 하면서 나온 말이 그겁니다...

 

저 만나면서 중간에 그 지명손님이 너무 잘해주니까...끌려서 잔거 같은데 애가 생긴거...그거 때러다닌다고 저 만나지 못했고...

 

정말 너무너무 미워해야만 하는 여자애 인데...

 

그 이야기 듣고 저는 그랬습니다. "용서할수 있어..."라고...

 

그런데 저한테 예전같은 감정이 이제 생겨나지를 않는데요...ㅎㅎㅎㅎ

 

저한테 미안해서 너무나도 미안한 짓을 해서 절 떠나는 거라면 가지 않았으면 좋겠는데...같이 아파해주지 못한 내가 오히려 미안한데...물론 여자친구가 숨겨서 그랬지만...

 

왜 진작에 닥달해서라도 솔직히 고백 받아내고 같이 극복하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해 저도 병신이네요.

 

그 남자가 애 때자고 한거야? 그랬더니 그건 아니고 자기네 집에 같이 가자고 했다네요...여자친구 부모님이랑 저랑 추석두 같이 보내구 그래도 좀 아는 사이였거든요...

 

긍데 여자친구가 때자고 한건...여자친구 언니가 있는데 작년 말에 사고쳐서 결혼했거든요. 그런것두 있고 아직 제가 남자친구로 버젓이 잇는 상황이니 그랬겠죠.

 

그 남자가 애때고 나서 그랬대요. 자기 곁에 있어주면 좋겠다고...

 

난 내곁에 있어주는게 아니라 내가 그애 곁에 있어주고 싶은데 일이 이렇게 되버렸네요.

 

솔직히 전 그 남자 죽여버리고 싶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그 남자도 무슨 죌까요..하고 참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네 집이 잘사는 편이거든요. 단지 돈 쉽게 버니까 여자친구가 새벽일하는거였는데 그거도 불어버리고 싶은거 참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바르게 되게라도 해주려고...

 

하지만 그것도 여자친구를 위한 일은 아니겠지요...

 

첨에는 미련인줄알았는데 가슴이 뜨거운거 보니 사랑이었나보네요.

 

어떻게 해야하죠...여자친구는 제가 정말 싫어서 떠나는 걸까요...불과 일주일전에 울면서 더 잘하겠다 이야기한 여자친구가 내 여자친구가 맞는데 분명 그 감정은 진심이었는데...

 

미칠꺼 같습니다. 정말 못된짓을 한 애지만 감정까지 못났었던 애는 아니였거든요...

 

그걸 알기에 미칠꺼 같습니다...

 

p.s 저랑 3살때부터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 지금은 하늘나라에 있습니다. 여자친구 문제로 자살을 했거든요. 20살때 저랑 같이 배우하자고 연극영화과 입학해서 서울 같이 왔고...그 친구 작년 말에 장례식 갔을때 그랬습니다...울지도 않고 미친넘이라고 욕했죠...조금은 자기 마음 알아주지 못한 나를 이해시킬려고 이런일 생기게 한건지 친구가 원망스럽기도 하고...고맙기도 하고 그렇네요...내 인생의 중심이었던 여자친구가 사라진 마당에 이제 그 친구를 중심에 두고 배우로써 일어나 볼려고 합니다. 그 친구몫까지 잘되서 정말 성공하라고 이런일이 있나...싶어서 어제 제 친구랑 저랑 가장 친했던 여자동생한테 전화해서...이런이야기하면서 울었습니다.ㅎㅎ 저희 아버지 어머니도 다 알던 애라서 부모님이랑 통화하면서도 울었네요. 세상에 참 많은 일을 당하면서 사람들이 살아가지만...전 이 일 극복해낼겁니다.

 

궁금한건 다시 사랑해도 되는걸까요 이여자를...그리고 다시 사랑한다면 이 여자가 제 맘을 알고 돌아와줄까요...

 

전 아무리 생각해도 애 싸지르고 지운 남자가 옆에 있는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만난 관계도 그렇고...그렇게 만난대도 오래가지 못할꺼...그 아픔 감싸줄수 있는 제가 있어주고 싶은데...

 

이틀동안 술안 먹으면 잠이 안와서 쏘주 왕창 먹고 자네요. 밥맛 떨어져서...이미 3달전부터 10킬로가 빠졌네요.ㅎㅎ


이건 진짜 어쩔수 없는건가요?절대로???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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