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근무하는 의무경찰입니다
몇칠전에 파출소로 파견을 나왔구요..
현재 있는 지역이 빙어축제와 산천어 축제로 유명한곳이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죠..
어제와 다름없이 1시쯤 순찰근무를 나가려고하는데
한 아저씨가 다듭하게 파출소안으로 뛰어오시더군요
"아버지가 쓰러졌어요 !! 설탕 있나요? 설탕이요!!"
황급히 주방에있는 설탕을 찾아서 물에 타드리고 아저씨를 따라갔어요
차안에는...의식이 없는 온몸이 새하얗게 변해버린 할아버지가 입에 피흘리면서
쓰러져계시더군요 ..
황급히 구급차를 불렀고 그리고 심폐소생술을 배운게 생각나서
차안에 들어가 심폐소생술을 했어요 20분가량 했지만 진전이 없더군요
구급차는 아직 오질않았어요 전화를 해봤는데 차량이 밀려서 10분더걸린다고 하더군요
할아버지 얼굴에 조금이나마 남아있던 생기마저 없어지기 시작했어요..
다급했습니다 손발이 떨리고 숨이 너무 찼어요
심폐소생술을 배우긴 했어도 실전으로 해보는건 처음이고
할아버지가 의식이 돌아오질 않으니 전 너무 두려웠어요
구급차가 너무 늦어서 차라리 가다가 만나는게 더빠르다싶어서
차를 끌고 나섰습니다 전 뒤에서 계속 심폐소생술을 하구요
그리고 전화가왔어요 " 구급차 일로왔다고 빨리 돌아오라고 "
타이밍도 진짜 ... 다급한 나머지 직원이 차를 돌렸고 구급차를 만났습니다
구급차에 옴기기전 할아버지 손을 만져봤습니다 ...
차갑고... 딱딱한 ...
파출소로 돌아오고 같이 있던 직원분꼐서 " 너무 늦었어 "라고 말했어요
아직까지도 머리속에서 지워지질않는군요
살아계셨을지 아니면...
다 제탓인거 같기도하고...
나때문일까요..살아계실지..돌아가셨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