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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녀를 보내주려 합니다..

Loving sky... |2010.01.19 12:26
조회 715 |추천 0

하아.. 짧게 만난 그녀지만.. 너무 많이 사랑했었습니다..

이제 그녀를 보내주려고 합니다.. 아직도 너무 이쁘고 너무 아름답고.. 너무 안아주고 싶고.. 너무 보고 싶네요...저는 성남에 핸드폰 매장에 점장이었습니다.. 같이 일하는 동생에게 땡깡을 부려서 소개팅을 했었죠..소개팅을 성공적으로 만들기 위해 그녀가 좋아하는 노래.. 좋아하는 스타일을 물어보며 가꾸고 연습했었어요..소개팅장소로 나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횡단보도 반대편에서 왠지 그녀일꺼 같다는 사람이 있었습니다..신기하게도 그사람이 맞았었어요.. 저는 첫눈에 완전 반했었고... 술한잔 하고 노래방을가서 연습했던 노래를 불러줬었조.. 몇번을 그렇게 만나고 저의 마음을 가득담아서 편지를 한통 쓰고 노래방에 가서 재가 배경음을 깔아주고 편지를 읽어보라고 했어요.. 그날도 술을 한잔 하고 갔는데.. 그녀가 울더라고요.. 편지를 읽다가 너무 슬프게.. 감동이 아니고 슬퍼하는거 같았어요.. 너무 감싸주고 싶고 너무 지켜주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그녀가 기억을 못하는거에요..ㅋㅋㅋ 시간을 조금더 가지고 생각해보자는 그녀말에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몇일이고 몇주고 서로 네이트온으로 대화를 하면서 알아가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정식으로 만나게 됬었조. 그냥 너무 좋았었어요. 그사람과 같이 있는 시간 같이 있는 공간이 너무 좋았었조. 그녀와 같이 살고 싶었어요.. 저는 참고로 가출은 해본적도 없고 동거도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근데 그녀와는 계속 같이 있고 싶어서.. 충동적으로 저의 적금을 다깨고 천안으로 내려가서 살림을 차렸습니다..  내려가서 재가 일을 구하기 전에 한 일주일동안은 너무 좋았어요~ 그녀랑 같이 아침을 맞이하고 바로 옆에 붙어서 티비도 보고 밥도 같이 하고 하면서 너무 행복했죠.. 근데 재가 일을 하고 나서 부터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KTF(SHOW) 러셀이라는 판매사 레드 등급이었어요..  경력이 이제 4년째네요~ㅋㅋ 아무튼 경력과 등급으로 기본 170을 받기로 하고 일을 시작했죠.. 9시출근에 9시 퇴근.. 직장인분들 아시겠지만.. 12시간 근무는 정말 죽을 만큼 힘듭니다.. 거기다가 손님이 없는 매장에서 12시간을 보내는건 하루가 일주일 같죠... 몇일 동안은 괜찮았어요.. 밤을 새고 일가고 놀다가 3~4시간 자고 일가고.. 근데 저도 사람인지라 힘들더라고요.. 그리고 너무 피곤한 그날 재가 그녀에게 말을 했어요..

'오빠 일가는데 너무 피곤해.. 우리 밤에는 놀지말고 자자.. 그래야지 오빠도 다음날 일하지..' 

이렇게 말을 했죠.. 그때부터 였던거 같아요.. 그녀가 갑자기 외로움을 많이 타고.. 저 일간사이에 혼자 술을 마시고.. 우울해 하고.. 그러더라고요..  그러면서 저한테

'오빠 나 너무 외로워.. 집에서 있는 시간이 너무 허무해..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니까 너무 우울해..'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부랴부랴 집에서 컴퓨터를 가지고 오고 인터넷을 깔아 줬어요.. 나 없는동안 게임하고 있으라고..  그당시 그녀가 게임을 좋아했었거든요.. 컴퓨터를 가지고 오니까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이제 혼자 있어도 시간 빨리 가겠다고 하면서..  근데 1주일 정도 지나니까 그녀가 밤낮이 바뀌어 버렸어요.. 게임도 혼자 하면 외롭다고.. 저일간사이에 자고.. 저 퇴근하면 일어나서 게임하고.. 솔직히 그때부터 저는 완전 혼자 인 느낌이었죠.. 여자친구는 게임을 하고.. 전 티비를 보고.. 같이 게임하고싶어서 피씨방가자면 귀찮다고 싫다 하고.. 분명 같이 있는데 외로움이 었더라고요.. 그리고 그문제로 엄청 많이 싸웠어요.. 그러면서 서로 멀어지고..

정말 큰소리까지 내면서 싸우고.. 결국 그녀가 '나 집에간다' 이말하나남기고 가버리더라고요...

저 일간 사이에.. 하아... 분명 재가 잘못했던것도 알아요.. 지금생각하면 너무 후회가 되는데... 쩝...

아무튼 그렇게 올라가고 할수없이 그냥 따로 살면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저는 그때 솔직히 패닉 상태여서 매일 혼자 술마시고.. 4년동안 일해왔던 경력 등급 다 포기하고 일도 그만두고 공장을 들어가버렸어요.. 천안에 아는 사람 하나도 없이 혼자 남겨져있는데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러고 결국 저도 집으로 올라왔습니다.. 잘해보려고 하고 노력하면할수록 그녀는 멀어지더라고요.. 연락이 안되서 집앞에서 기다렸더니..  화만내고.. 짜증만내고.. '내가 바람을 피워 멀피워!! 대채 왜그래!!'

이러더라고요.. 그때 알았죠.. 남자가 있나보네.. 라고.. 그 있자나요~ 괜히 자기가 찔려서 오히려 무덤 파는격?  몇일 있다가 술을 마시고 물어봤어요.. 남자 생겼냐고.. 그러니까 사귀는건 아니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연락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서...   '떠나고 싶으면 떠나도되, 안잡아..' 이러더라고요... 그때 정말 미치겠더라고요.. 더 화나는건 그사람이 전 남자친구였고요.. 천안에서 혼자 술마시면서 저한테 전화했었는데.. 왜 혼자 먹고 그러냐고 재가 화를 냇다고.. 그때부터 술마시면 걔한테 전화를 하면서 속풀이 했다고 .. 그러더라고요..

우선 그냥 알았다고.. 근데 나 떠나지 않을꺼고.. 너의 마음 다 돌려낼 꺼라고 하면서 그렇게 마무리를 지었죠..

천안에서 저혼자 일해서 방값내고 생활비 하고 하느라 솔직히 그때 빚만해도.. 500은 넘었죠.. 천안에 3달 내려갔었는데.. 한 1천만원 쓴거 같네요... 재 적금깬돈도 다 썻으니까... 그래도 어떻게든 마음 돌려보겠다고 만나면 옷도 사주고 맛있는거 사주면서 노력이란 노력은 다 해봤어요... 그때 하루에 한번 문자 오면 많이 왔을 정도로 연락을 잘 안하던때이고요.. 너무 연락이 안되서 왜이렇게 연락을 안하냐고 연락좀 하라고 화를 내면 내가 왜 오빠를 신경 써야되냐면서.. 오빠아니어도 신경쓸때 많으니까 제발 신경좀 쓰지 않게 해달라고 하면서 오히려 더 큰소리를 치고.. 그때마다 헤어지자고 하더라고요.. 남들이 욕할수도 있는데 저희 6달 만났어요.. 짧으면 짧은 시간이고 길면 긴시간인데 그동안 만났던 그 어떤 누구보다 좋았고 사랑했었습니다...

저저번주 토요일이네요.. 그녀의 관심을 끌기위해 엄청난 거짓말을 했었어요.. 아는 사람이 죽어서 장례식장이라고 하면서 힘든척 아픈척 혼자 했죠... 근데 그거짓말을 들켰네요.. 알아요.. 정말 해선 안될 거짓말인데.. 그냥 그렇게 만나면 재가 죽어버릴꺼 같아서.. 어떻게든 관심을 끌어 보려고 했죠.. 결국 '근본적으로 너같이 사람이 덜된놈은 보고 싶지도 않아..  이제 연락그만해..' 이말을 남기고 떠나갔습니다.. 어제까지만해도.. 커플링 그대로 끼면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일있은후로.. 매일매일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몇일전에는 죽도 사서 집앞에 가져다 놓고.. 구두굽 갈을때 돼서 구두도 사서 집앞에 두고 했죠... 그후로 한통도 연락이 없네요...

몇분은 글을 보셨을꺼에요... 저저번주 토요일날 약먹었다고 죽어버리겠다고 글올렸던 사람입니다.. 재가요..

그날 약먹고 마지막으로 보자고 집앞으로 갔는데... 전 남자친구 였던 사람에게 전화가 오는겁니다.. 3살어린놈이 반말찍찍 하고 욕하면서 머라머라 해대고.. 그땐 약기운 돌아서 걷는것도 힘들정도였어요.. 정말... 근데 전화기 사이로 그녀 목소리가 들리더라고요..   '하지마.. 하지마.. 그만해...'  술취해서 그러는 목소리가 들리더라고요.. 쩝.. 사람이 죽는다는데 그사람과 술을 먹고 싶었을까요... 근데 그목소리 들으니까.. 살고싶더라고요.. 너무 보고싶더라고요.. 그래서 병원으로 달려가서 위새척하고.. 덕분에 지금은 소화도 잘 못시키고.. 매일 불면증과 두통으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그남자 싸이 들어갔는데.. 그녀 일촌평이 있더라고요..  '전 이미 당신것 인걸요♡'

이렇게요... 정말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어제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넌 좋겠다.. 금방잊고 금방 사랑해서.. 난 너 끝까지 믿었는데.. 넌 나를 속였어... 마음으로 너를 안아주고 이해 못한건 나의 잘못이지만.. 물질적으로만 잘해줬다고 했지만... 표현을 못하기에 물질적인것으로만으로도 너에게 마음표현 한거였다.. 결국 아무것도 남은거 없이 다 줘도 떠나가는 구나.. 결국 이렇게 되는구나.. 잘지내고..아프지말고.. 행복해라..  안그러면 널 지금 보내는 내자신에게 미친듯이 화가 날꺼 같으니까.. 만약 힘들다면 다시 돌아와도되.. 다시 돌아왔을땐.. 그동안 너에게 못해줬던 사랑, 행복, 웃음, 기쁨.. 모두 줄수 있게 노력할께.. 아마 이문자가 마지막일꺼야... 이제다시는 부를순 없겠지..? XX, 애기씨, 냥이, 여보, 마누라, 색시, 자기, 내사람, 내여자, 내전부...  잘지내... 사랑했고,, 사랑하고,, 사랑할께....' 

 

이렇게요... 그때는 솔직히 저의 잘못을 몰랐어요... 그때는... 지금은 다 알겠네요... 물질적인것보다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거.. 비록 빚으로만 남아 있고.. 그녀는 떠나갔지만.. 뒤늦은 후회를 해도 소용없겠지만.. 마음은 너무 아프네요..ㅋㅋㅋ 저를 만나는 동안 너무 힘들어 하고 너무 외로워하고 .. 그랬던 그녀에게 미안할 뿐입니다... 그녀를 다시 만난다면 그때는 놓아주지 않을꺼에요.. 그렇기에 행복하길 빕니다.. 재가 혹시나 라는 생각.. 다시 그녀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  이런생각이 들지 않게요... 지금하는 저의 결정이 후회되지 않게요..^^ 사랑은.. 물질적인 사랑도 필요하지만.. 마음으로 해주는 사랑이 더 값지다는걸 이제야 깨닫네요.. 아프겠죠.. 힘들겠죠...그녀를 잊는다는게.. 너무 큰 사랑이었고 너무큰 행복이었기에..  지금 이쁜 사랑을 하고 있는 분들께선.. 명심하세요^^ 비록 비싼물건 비싼 선물이 아니어도.. 이해해주고 안아주는 마음이 가장 큰 사랑이라는것을요^^

 

XX야.. 오빠가 미한했다.. 너무 미안했고.. 오빠보다 꼭 행복해라.. ^^ 아프지 말고.. 속도 안좋으면서 매운거 먹지 말고.. 밥잘챙겨 먹고.. 추운데 치마 입고 다니지 말고.. 공부 열심히 해서 꼭 좋은 대학가라.. 너에게 상처만 줘서 너무 미안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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