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커님들....(너무 식상한가...)--다들 이렇게 시작하길래..
저는 올해 25살된 공대남자입니다
오늘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일을 겪어서요..이렇게 글 남겨요~!~
오늘 교직이수 신청때문에 학교에 가기로 했습죠..
그래서 씻고 지방인 저희집에서 전주까지 시외버스 타구 슝슝...
버스에서 너무 피곤해서 자고 일어나니까 전주더라구요..
비몽사몽한체로 내려서 이렇게 걸어가는데...어떤 남자분이 다가오셔서..(정말 말끔히 차려입은 남자분...)
왜 그런거 있잖아요..차비가 없다고 하면서 돈좀 빌려달라고...계좌이체로 갚는다고...
저는 또 머리속으로 "혹시 이거 몰카 아니야?" 라는 의심을 하면서..빌려줄까 말까 5초간 고민했죠...
진짜 마음에서 빌려줄까 말까 하는데...그분이 차려입은거 보니까 평소에 터미널에서 계시면서 돈달라는분처럼 안생기시고...말끔히 차려입으셔서
아 빌려드려야겠구나 하고
저왈: 얼마가 필요하신데요.. 그러니까 처음에는 5천원이래요...
학생인 저로써는 5천원이 너무 커서 그럼 3천원만 빌려드릴께요 하고
지갑에서 돈을 꺼낼려고 하는데...
이분이..그만..
제 지갑에서 5천원짜리를 꺼내서 도망가는거 있죠....
순간 벙쪄서...그자리에서 5초간 머물고 있다가 정신차려 보니까
그분은 저멀리 도망가고....속으로는 또 멍청했구나..하고..-_-
아 정말 비오는 날에 꿀꿀하네요....
제가 너무 멍청한건가요...
이제는 사람을 믿지 못할꺼같아요...^^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