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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는 날 정말황당..

비내리는날.. |2010.01.20 15:29
조회 222 |추천 0

안녕하세요 톡커님들....(너무 식상한가...)--다들 이렇게 시작하길래..

저는 올해 25살된 공대남자입니다

오늘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일을 겪어서요..이렇게 글 남겨요~!~

오늘 교직이수 신청때문에 학교에 가기로 했습죠..

 

그래서 씻고 지방인 저희집에서 전주까지 시외버스 타구 슝슝...

 

버스에서 너무 피곤해서 자고 일어나니까 전주더라구요..

 

비몽사몽한체로 내려서 이렇게 걸어가는데...어떤 남자분이 다가오셔서..(정말 말끔히 차려입은 남자분...)

 

왜 그런거 있잖아요..차비가 없다고 하면서 돈좀 빌려달라고...계좌이체로 갚는다고...

 

저는 또 머리속으로 "혹시 이거 몰카 아니야?" 라는 의심을 하면서..빌려줄까 말까 5초간 고민했죠...

 

진짜 마음에서 빌려줄까 말까 하는데...그분이 차려입은거 보니까 평소에 터미널에서 계시면서 돈달라는분처럼 안생기시고...말끔히 차려입으셔서

 

아 빌려드려야겠구나 하고

 

저왈: 얼마가 필요하신데요.. 그러니까 처음에는 5천원이래요...

학생인 저로써는 5천원이 너무 커서 그럼 3천원만 빌려드릴께요 하고

 

지갑에서 돈을 꺼낼려고 하는데...

 

이분이..그만..

 

제 지갑에서 5천원짜리를 꺼내서 도망가는거 있죠....

 

순간 벙쪄서...그자리에서 5초간 머물고 있다가 정신차려 보니까

 

그분은 저멀리 도망가고....속으로는 또 멍청했구나..하고..-_-

 

아 정말 비오는 날에 꿀꿀하네요....

 

제가 너무 멍청한건가요...

 

이제는 사람을 믿지 못할꺼같아요...^^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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