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맛집에 라페스타가 있다면 고양시맛집에는 이가화로가 있다.
이가화로는 이미 사당역 5, 13번 출구에서 음식매니아들로부터 검증을 받은 맛집으로 유명하다.
이 곳 고양시 행신역까지 온 데에는 남다른 이유가 있는데 "예전부터 일산에서 맛집으로 승부를 보고 싶다."라는 것이 그것이다.
굳이 10년 동안 터를 잡은 사당역을 마다하고 일산으로 간 것은 꼼장어와 갈매기살 프랜차이즈 이진웅 대표만의 생각일 것이다.
아무튼 꼼장어와 갈매기살 이라는 대표브랜드를 이가화로로 통칭하고 통돼지삼결살, 훈제오리, 수제소세지, 구포국수를 新메뉴로 추가하면서 고양시, 일산맛집으로 기반을 확고히 할 모양이다.
사당역 5번 출구 바이더웨이 옆 골목 1호점
입구에 마련된 예비석 겸 특별석 (바로 앞 모텔과 어울리는 성인스러운 조명)
평일이나 주말에도 손님이 가득 (굳이 줄을 서면서까지 먹을 이유가 있을까?)
처음에 이 간판 글씨체와 색깔조화에 넋이 나갔다는...
정말 아무 것도 아닌 냉동꼼장어인데 갈 때마다 입안에 침이 고이는지...??
보기에도 그저 그런 일반갈매기살인데 챔샘을 자극하는지...??
먹을 때마다 하얀 쌀떡이 한가한 입맛과 배고픔을 은근히 달래준다는...
불판에 굽는 것을 봐도 알겠지만 늘 보던 갈매기살인데 왜 이 집에서 유난히 맛이 다르다고 느끼는
걸까? 그건 나도 모르지...
4년째 다녀도 그 이유는 모른다는...
그래서, 내 독일친구에게 이 음식을 소개했더니 딱 한마디 하는 말 "Wunderbar!(분더바)" 영어로는 Wonderful과 비슷한 단어겠지. 우리말로 바꿔 보면 대단한데? 뭐 이런 의미 아니겠어?
이렇게 1호점을 다니는데 갑자기 사당역 13번 출구에 2호점이 생겼네?
간판이나 분위기나 규모나 그럴싸 하네?
언제나 봐도 지겹거나 역겹지 않은 꼼장어와 갈매기살
1호점이나 2호점에 가면 늘 먹는 새콤 달콤 머리 땡~하는 곁반찬
2호점부터는 불판 밑에 웬 항아리? 나름 개선된 방식인가?
저기에 구우면 더 맛있나?
헉~불판도 구리동판으로 바뀌었네? 일반 철판에 비해서 육질에서 흘러내리는 육즙이 타지 않고
감칠 맛을 내는구나...
옜다~한 점 먹어라..
언제부터인지 소주를 저리하고 와인을 먹기 시작했다는...(아니 꼼장어와 갈매기살에 와인을?_?)
꼼장어와 갈매기살은 기름 섞인 소금에 묻혀 먹어야 제 맛이라는...
그런데 급기야 고양시 행신역 앞에 3호점을 냈다는 풍문이 있어 찾아가보니...
이야~ 장족(長足)의 발전이 이런 말인가?
분위기 아늑하고 아싸한데? 이거 먹어주겠는 걸?
행신역에서 바로 고양시맛집으로 소문 나는 거 아냐?
맛 좋고 영양 만점 분위기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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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으로 후다닥 내부 맛보기
꾸준히 사용하는 참나무 숯
고기는 참나무 숯으로 구워야 제 맛이 난다는...
한층 세련되진 불판과 화로
기다리는 동안 살짝 곁반찬 한 점 들어올리고 입 안으로 쏠랑~
빨간 색깔 그 진한 느낌 그대로...뒷골 땡!!! 종 한방 울려주고...
아아,,,이게 뭔 느낌이야? 짜릿하네..
그냥 부드럽고 달콤하고 아삭아삭하다는 표현 이외에 다른 말은...
아,,,,,시큼하다,,,약간 짜갑기도 하고...
뭐, 말로 표현하기 힘든 맛...
이게 묵은지를 물로 적셔 부드럽게 만들었다는...(처음 먹어보는 거라)
훈제오리를 시켜서 이렇게 저렇게 모양 만들어 한 점씩 맛을 음미 (컥~)
시원한 생맥주를 판다기에 한 잔 주문하면서 수제소세지를...
한 점 드실라우?
일산이나 고양시에 사시는 분들, 특히 입맛이 까탈스러운 분들
그냥 지나가다 들러보세요.
맛 없으면 내 아구통을 한 방 갈기세요. 아니면 악플 한 방 땡기던지...
행신역 바로 앞 고양시맛집 - 이가화로 (031-938-8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