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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나를 이해못하는 어린 여자친구...답답합니다.

답답하다 |2010.01.22 14:47
조회 9,154 |추천 1

안녕하세요
여자친구와 다투고 너무 답답한 맘에 글을 씁니다.
여자친구와 저는 사내연애 중이고 만난지는 일년정도 됐습니다
올해 전 34살 여친은 25살..9살 차이 ..좀 많이 납니다. 그때문에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지금은 누구보다도 서로 아껴주며 일년남짓 사랑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우리 커플의 문제는 항상 같은 이유로 싸운다는 것입니다.
부서특성상 저는 출장이 잦고 아무래도 남자이다 보니 술자리도 많고요
여자친구는 바쁠때보단 거의 한가할때가 더 많습니다.
그러다보니..아무래도 출장때나 회식때나 또 야근할때나 여자친구가 기다리고
이해해줘야 하는 부분이 많아지게 되더라구요

그런 문제로 가끔 저에게 불만을 토로합니다
이번주도 계약건 때문에 5일 연속 야근을 하게 됐습니다. 3일째까지는 잘 참다가 4일째 되는 어제 , 여자친구가 힘들다, 자기는 이해하기보단 이해받는 사람이 되고싶다고 메신져로 투정을 부리더라구요 처음 몇번은 제가 미안하다고 애교도 부리면서 달래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저도 처음 하는 계약건이고 잘 안되면 수십억이 날아가는 상황에
4일연속 야근을 하려니 피곤해져서 예민해지더라구요
여자친구를 달래다가

"오빠는..내가 이해할수 있는걸 간신히 이만큼 늘려놓으면 항상 그것보다 더 큰걸 이해하게 만들어 그래서 가끔 오빠한테서 벗어나고 싶고 떠나고싶어.. 내가 왜 이렇게 이런거에 힘들어하고 그래야하는지 모르겠고 지쳐가 오빠하나만 보면 좋은데 다른게 넘 힘들게 한다..난 항상 오빠한테 을 인거 같아 참아야하고 이해해야하고 "

이렇게 말하는데 저도 정말 속상하고 화나고 어쩌라는건지 이해하기가 힘들더군요
연인사이에 갑 을 이 어디있습니까 서로 더 많이 이해하고 사랑하는거지..
그리고 저한테 벗어나고 싶다니요? 그럼 헤어지자는 소리인지..

제가정말 실수를하고 잘못했다면 저런말 들어도 싸죠..아니 차라리 그래서 화를 냈으면
저도 납득이 갔을겁니다 그런데 가고싶어서 가는 출장도 아니고 하고싶어서 하는 야근도 아닌데 그걸 저한테 뭐라하면 도대체 저보고 어찌하라구요

직장을 관둬야하나요 . 사내연애라 제 직속상사 성격이 어떤지, 어떤상황인지 뻔히 알면서도 저렇게 투정을 부리고 같은문제로 싸우니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입니다.
이제 출장이나 회식이 잡히면 여자친구한테 어떻게 말하나 그것부터 걱정이 됩니다.
정말 ..제가 어찌할수 없는 부분을 이해해 주는게 그렇게 어려운것일까요
여자친구도 나중에 저와같은 입장에 처하게 되면 그때는 이해해줄까요..

이런부분만 아니면 정말 싸우지 않고 잘 지낼 자신있습니다.
맘도 곱고 여린 사람이고 또 목숨과도 바꿀만큼 사랑합니다.
그리고 저또한 그 마음 표현하는데 있어서 절대 인색하지 않습니다 그 점은 정말 자신있습니다. 출장가도 회식자리에 가도 여자친구가 원하는 기준으로 맞춰서 연락했고

사소한 부분 사소한 말 한마디 놓치지 않기 위해 언제나 그녀에게 안테나를 세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항상 싸우게 되는게 제 상황때문이라니..정말 답답합니다.

여자친구는 그럽니다. 자기가 맨날 이해못하냐고 어쩌다가 너무 속상해서 투정부리는건데 오빠도 마찬가지로 그런투정 받아줄만한 이해심 없는거라고
근데 그거랑 그거랑 같나요 여자친구는 충분히 마인드컨트롤 하면 얼마든지 이해할수 있는거고 난 어쩔수없는상황인건데....휴.. ..

이런 제 생각이 잘못된것일까요 ,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더이상 싸우고 싶지 않습니다.
어찌하면 여자친구의 마음을 바꿀수 있을지, 아니면 제가 이기적인건지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 드릴께요.


PS.전 15년동안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았기에 혼자 있는것에 익숙하지만
여자친구는 항상 가족과 함께 지내서 혼자있는것이 익숙하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혼후에 제가 출장갔을때 혼자지낼것을 우울해 하더라구요..
이런 여친의 생각도 싸움을 더 크게 만드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추천수1
반대수0
베플야니 |2010.01.22 14:52
저 여자분에 진심 공감갑니다 .. 저도 지금 연애하는 중인데 오빠는 항상 바쁘구 .. 저는 그런 오빨 이해해줘야만 했고 힘들땐 투정도 부리고 그랬답니다. 제 생각엔 이래요. 서로 사랑하잖아요. 그쵸? 여자분 투정 받아주세요. 너는 왜 이해 못하냐 이런 씩으로 따지지 말아주세요 .. 이해해주면 고맙겠다 .. 뭐 이런식으로 .. 여자분 정말 많이 참는겁니다. 사랑하는데 보고싶고 그립고 그게 얼마나 힘든건지 .. 그리고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표현해주세요~ 사소한 문자 한통씩이라던지 못보내면 예약문자라도 사용하시면 .. 자주 만나고 자주 대화하시고 그게 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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