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속에나 존재하는지 알았던 다단계 회사를 실제로 갔다오고 나니 어이도 없고
이것들 하는 수법이 아무 전형적이도 똑같아서 다른사람들에게도 알리고 싶어서요
저도 오늘 갔다가 뭔지 검색해보니 네이버에 카페가 하나 있더군요
네이버카페/<U>antimlm</U> <-- 안티피라미드라는 카페인데
여기서 경험담 읽어보면 다 똑같습니다.
제 경험담쓰는 것 보다는 그냥 수법을 정리해볼게요
싸이월드에서 괜히 쪽지보내는 여자들있잖아요? 남자도 그렇고
초딩 동창을 찾는다 어쩐다 이러다가 동창아니라고 해도 이것도 인연인데 하면서 친구하자고 하거나
아니면 클럽이나 동호회 등 온라인 상으로 친구하자고 접근하는 사람들 있잖아요
당하고나니 그런 사람들이 보통 이런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특히나 이성인데 먼저 연락하고 만나자고 하고.
특히나 군대갔다와서 복학하고 여자친구 없고 한데 여자가 먼저 연락하고 만나자고 하면 혹할 사람 많습니다.
여튼 그런식으로 온라인으로 만났거나 전형적으로 안친했는데 갑자기 연락와서 만나자고 하는사람들 의심해봐야겠어요
그렇게 만난사람이 몇일시간을 내달라고 합니다. 1박2일이나 2박3일.
특히 몇번 만난 여자가 같이 여행가자 근데 그것도 1박2일! 이러면 남자들 혹하는 사람많겠죠
그리곤 만나는 장소가 잠실입니다. 왜 잠실에서 보냐고 하면 얼버무리면서 오라고 하죠
그리고 가면 장지역이나 문정역으로 오랍니다. 8호선인 장지나 문정으로 갈아타기 쉽게 잠실로 오라는거죠
처음부터 장지나 문정이면 더 의아해 할테니까요. 만나자고 잠실까지 갔는데 거기서 장지나 문정으로 오게하는건 그리 어렵지 않죠.
그렇게 장지나 문정에서 만나면 본색을 드러내죠
사실은 여행이아니라 내가 준비한게 있는데 너한테 꼭 보여주고 싶다.
여행가서 1박2일, 2박3일 노는 것보다 내가 준비한게 훨씬 도움이 될꺼다 이런식으로 자기가 널 위해서 준비했다고 강조합니다.
그러고선 지금 갈곳이 방문판매회사라고 합니다. 여기서 다 이거 다단계네 하고 사태파악이 되지만
거기까지 따라가서 바로 앞에서 자기가 준비했네 어쩌네 떠들면
그래 어차피 난 사라는거 안살꺼고 이상하면 그냥 나오면 되지 하고 회사까지 갑니다.
회사에 도착하면 이미 거기있는 사람들이 제가 올걸 알고있었다가 두세명이 붙어서 친한척합니다.
검색해보니 보통 4인 1조가 되서 처음온 고객을 상대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끊임없이 강조합니다. 이거 다단계도 아니고 혹시 널 데려온 사람이 돈버는거다, 취직시켜준다 이랬으면 그런거 아니고
그냥 널 데려온 사람이 준비할걸 같이 하는거고 우리 회사는 장소를 제공하는거다 이런식으로 구라를 칩니다.
전 여기서 확인서에 서명하라는말 나오자 마자 뛰쳐나와서 아는건 여기까집니다.
근데 못나오고 2박3일 이렇게 잡혀있던 사람들보면
같이간 사람에 대한 예의 때문에, 그냥 들어나 보자 이런식으로 세미나니 뭐니 듣는 답니다.
2박3일이면 첫날은 꿈, 장례 이런 진취적인 얘기 늘어놓고 같이 놀러가기로 했던 여자랑 헤어지고 다른남자 두세명이랑 모텔에서 잔다네요ㅡㅡ
그리고 다음날 7시에 일어나서ㅡㅡ;; 둘째날에는 막 무시한답니다.
니 전공 그걸로 먹고살수있냐, 취직이 되겠냐, 너네 집안 어렵지않냐, 갑자기 부모님 쓰러지면 니가 뭘할 수 있냐
이런식으로 능력을 무시한답니다. 결국 자기네 다단계들어와서 돈벌라고 하기위한거죠
그리고 자기네 회사 홍보를 한답니다.
결국은 다단계면서 토탈마케팅이니, 네트워크 마케팅이니 그럴싸하게 포장하고 말도안되는 이론으로 다단계 김왕장입네 현혹시키는거죠
일단 회사에 들어가면 심한경우에는 건장한 남자들이 못나각 키지고 서있고
핸드폰도 못쓰게(자기가 급하게 연락올 곳이 있는데 베터리가 없다. 니껄 갖고 있겠다 이런식으로)하고
화장실갈 때 마다 따라오고 통화하면 옆에 따라붙어서 통화내용 감시하고
즉 외부와 단절시켜서 자기네 회사에 대한 정보를 얻지 못하게 만드는 거죠
그렇게 잘못 잡히면 2박3일이 일주일되고 심하면 거기서 몇달동안 산 사람도 많답니다.
이렇게 길어지는 경우는 거기서 물건을 구입한거죠. 다단계니 직급 붙여주고 다음단계 올라갈려면 돈이 얼마, 다음 단계 얼마,,
이러면서 대출받기를 강요하고 사원으로 입사시키고..
그렇게 되면 몸이 빠져나와도 사원으로 등록되고 빚을 몇 백만원 지게 되는거죠
제가 실제로 당해보니 이거참 더럽더라구요
사람이 사람한테 믿음을 미끼로접근해서 그 믿음가지고 갖고 노는거니까요
온라인으로 순순한 친구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런일 겪고 나니까 싸이쪽지 보내는 사람들이 다 그렇게만 보이네요
다단계에서 사람한테 접근하는 수법이 다 똑같아요
경험담 몇개만 읽어봐도 소음돋을 만큼 대사 하나하나 똑같습니나.
잠실에서 보자, 장지역으로 와라 문정역으로 와라,
내가 널위해서 준비한게 있다. 등등
똑같은 피해자가 없도록 이글이 좀 퍼졌으면 좋겠네요
회사이름이야 가기전까진 절대로 알려줄리가 없겠지만
union ego &achievement <-- 제가 간곳은 여기네요 ㅡㅡ;;; 정보가 찾아도 거의 없어요
쓰다보니 아까 일이 생각나기도 하고 길어졌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