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0살되는 남자입니다 ㅋㅋㅋㅋ
제가 미성년자라 작년에 네이트 가입이안되서
못쓰다가 오늘 노래방에서 친구가 컨츄리꼬꼬 노래 부르는걸 듣고
떠올라서 쓰네요 ㅋㅋㅋ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제가 2008년 12월 31일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컨츄리꼬꼬 불닭 콘서트장 알바를 했습니다.
콘서트 시작하기 전에는 뭐 의자정리하고 짐 날르고 하는 자질구레한 일을하다가
입장시작할때부터 자리안내 해드렸구요
콘서트 도중에는 제가 1층 vip 석 왼쪽에서 2층과 통하는 계단을
일반 손님분들이 지나가시지 못하게 지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제 옆에 보디가드분께서 스태프 이외엔 아무도 지나가지 못하게 막으라고
하셔서 저는 눈에 힘 잔뜩주고 지키고 있었죠.
콘서트 분위기가 한참 무르익었을 때까지 아무도 지나다니시는 분도 없고
저는 그냥 서있기만 하면 됬었기에 콘서트장 손님중 하나가 된듯 열심히
콘서트 구경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2층에서 어떤 할머님? 께서 그 금단의 통로로 내려오시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전 얼른 할머님께 가서,
" 할머니~! 여기로 지나가시면 안되요"
"학생... 화장실이 가고싶어서 그래.."
저는 보디가드분께서 하도 신신당부를 하셨기에 게다가 전 일개의 힘없는
일일 알바생이었으므로 할머님께 말씀드렸습니다.
"할머니 2층에도 가운데로 가셔서 오른쪽에 화장실이 있으니까 그곳으로 가세요"
"나 정말 급한데..."
"죄송합니다. 할머니 여긴 지나가실수 없........"
하는 순간 갑자기 보디가드가 저를 확 밀치면서 할머님께
"어서 가시지요. 죄송합니다"
이러는 겁니다!!! 와 전 진짜 할머니 완전 보내드리고싶은데도 얼굴에 철판깔고
지키고있었는데 완전 저를 무슨 내동댕이 치듯 밀면서 그렇게 지나가게 하다니요!
그레서 제가 너무 어이가없어서 보디가드께 여쭸습니다.
"아까 분명히 스태프 말고 다른사람들 못지나가게 막으라면서요"
그랬더니 보디가드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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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정환씨 어머님이셔"
킁.............. 신정환씨 어머님이라니!!!!!!!
아무리 신정환씨가 유명한 연예인이라곤 하지만
그분 어머님까지 제가 알리는 없잖아요 ㅜㅠ
그렇다고 날 진짜 완전 깡통차듯 밀치고 ..........
아니 글고 신정환 어머님이면 그길로 가셔도되나?????????
다른분들은 다 한참 뺑뻉돌아서 1층으로 가시는데 완전 ㅜㅠ
너무 서러웠어요 그때.........
쨋든 여러분들~~! 여기까지 읽어주시느라 고생많으셨구
좋은하루되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