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P-HD2000 알아서 파헤쳐 보자.
산요는 슈팅형 디지털 캠코더 작티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디자인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최근 선보인 VPC-HD2000(이하 HD2000) 역시 슈팅형 모델로 작티 시리즈 중 고급 기종이며 기존 모델에 비해 세련된 디자인이 눈에 띈다.

작티 시리즈는 손에 잡히는 그립감이 우수하다. 특히 HD2000의 경우 더욱 그렇다. 그립부를 둥글게 처리해 손이 크든 작든 모두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묵직한 무게는 오랜 시간 촬영 시 불편함을 줄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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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2000의 렌즈 구경은 40.5mm로 일반 디지털카메라보다 더 크다. 렌즈 밝기는 광각에서 F1.8, 망원에서도 F2.5를 넘지 않는다. 또한 렌즈 앞부분에 나사산이 있어 40.5mm UV 필터와 같은 액세서리 렌즈를 달 수 있다.
화각은 38~380mm다. 최근 출시되는 디지털카메라가 24mm 화각을 지원하는 제품도 많아 다소 아쉽지만 동영상 촬영 비중이 높기 때문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다른 작티 시리즈처럼 렌즈 캡은 수동으로 열고 닫아야 한다. 다소 번거롭고 분실의 위험도 있다. 또한 본체에 줄로 매달았을 때는 긁히거나 촬영에 방해될 수도 있다. 차라리 본체에 다는 것보다 주머니나 가방에 넣는 것이 더 편하다. 렌즈 캡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HD2000의 경우 아쉬운 부분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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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액정은 다양한 앵글로 촬영할 수 있도록 회전식으로 달았다. 285도 회전할 수 있어 셀프카메라를 찍을 때도 편리하다. 더불어 높거나 낮은 곳에 있는 사물을 찍을 때도 피사체를 확인하면서 찍을 수 있다.
액정 옆에는 동영상을 재생했을 때 소리를 확인할 수 있는 스피커와 촬영 정보를 보여주는 모드 버튼이 자리한다. 하지만 화면에 표시되는 정보를 모두 감출 수 있는 기능은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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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2000은 LCD 액정 반대편 면에 3개의 돌출부를 만들었다. 이는 제품을 눕혀놨을 때 흠집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작은 부분이지만 디자인에 신경 쓴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플래시는 내장형으로 제품 우측 버튼을 누르면 올라온다. 물론 렌즈 밝기가 밝아 자주 사용하지 않지만 어두운 곳이나 너무 빠른 피사체를 촬영할 때 사용하면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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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커버를 벗기면 나타나는 액세서리 슈는 단지 거치대 역할만 하기 때문에 카메라와 연동시킬 수 없다. 셔터를 누름과 동시에 플래시가 터져야 하는 사진 촬영의 경우 사용할 수 없다.
카메라 뒤쪽에는 촬영과 설정에 필요한 각종 버튼, 메모리 카드 슬롯, 전원 단자가 있다. 다른 작티 시리즈처럼 모든 버튼은 한 손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배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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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제공하는 도킹 스테이션도 주목할 만하다. 제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PC와의 연결, 충전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특히 PC와 연결할 때는 웹캠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리모컨도 편리하다. HD2000에 있는 메뉴 버튼이 모두 리모컨에 배치돼 있어 멀리 떨어진 곳에서 셀프 촬영을 할 때도 메뉴 변경이나 옵션 조정 등이 자유롭다. 특히 셀프 촬영을 할 때 뒷면의 버튼이 보이지 않아 불편한 것을 리모컨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외에도 컴포짓, 컴포넌트, USB 커넥터를 제공하는데 HDMI 케이블은 따로 구매해야 한다. 풀HD 영상을 지원하면서 HDMI 케이블을 제공하지 않는 점은 단점으로 다가올 수 있다. 실제 커뮤니티에서도 이에 대한 적지 않은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