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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좀 합시다.

허허허 |2010.01.24 16:56
조회 556 |추천 2

정말 오래간만에 링크판을 다네요.

 

님의 생각이 맞을 수도 있고 안 맞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건 사람에 따라서 다른겁니다.

 

우리 남편과 저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남편은 고등학교 졸업하기 전 3학년 때부터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저는 중학교 졸업하기 전 방직공장을 다녔습니다.

둘다 가정형편 때문에...

 

우리 남편 직장생활하면서 대학을 다녔습니다.

후일에 기업체 도움으로 미국유학을 떠났습니다.

 

미국유학 회사에서 월급나오고 출장비 받아서 가서

미국회사에서 주300불을 받는 조건입니다.

 

그때 당시 남편 나이 25살 저 22살입니다.

그런데 남편 미국가기전 서로 사랑했기에 성관계를 맺었습니다.

딱 한번의 성관계 그런데 임신이 되었습니다.

 

우리 집안에서는 제 밑으로 동생이 3명있습니다.

제 바로 밑 동생이 저보다 5살 어립니다.

막내는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었고 아버님은 14년간

병원 생활을 하신분입니다.

어머님 혼자의 소득으로는 생활을 꾸릴 수 없기에..

어머님이 저에게 중절수술을 권유했습니다.

 

시댁은 말도 못하구요.

빨리 미국들어가라고 시어머님이 알아서 하신다고..

그게 바로 중절수술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남편은 그 화려하고 성공의 길을 걸을 수 있는

미국 생활을 접었습니다.

 

우리 남편 끝까지 우겨서 그 딸을1996년에  낳았고 지금 중학교

2학년에 올라갑니다. 그리고 1998년 아들을 낳았습니다.

남편이나 저 반대하는 결혼을 했기에 양가에서 10원도 못 받았습니다.

 

우리 남편 대학졸업하고 1997년에 우리나라 최고의 직장에 대졸로 입사했습니다.

대졸자 들이 들어가고 싶어하는 기업 몇년간 1위 자리를 놓친 적이 없는

회사입니다.

 

우리 남편 어렵게 번 돈으로 대학다닐때.. 우리 친정아버님 병원비하고

동생들 학비며 용돈 정말 아낌없이 뒷바라지 해주었습니다.

우린 정말 돈이 없어서 쌀이 떨어진적도 있었고

라면을 먹으면서 김치 없이도 먹었습니다.

저 역시 두아이를 모두 모유를 먹였습니다.

돈을 아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1971년 생인 남편과 1974년 생인 저와

재산은 얼마인지 아시나요?

남편은 집을 3채를 샀고 경기도에 부동산도 1100평이 있습니다.

이곳에 글쓴이는 평생 이렇게 모으지 못할 겁니다.

 

우리 남편 9자리 숫자 년봉입니다.

그러나 못생기고 뚱뚱한 저외에 한눈 팔지 않고 삽니다.

그렇게 살았기에 이런게 가능했을 겁니다.

 

딸과 아들 시험 볼때 공부를 가르치는 일도..

방학숙제를 해주어서 상장을 받아 오게 하는 것도

모두 남편이 해줍니다.

 

우리 남편 우리나라 최고의 직장에서 직급이 차장입니다.

2년뒤 부장승진 하게 될거구요.

기본금이 260만원이 넘고 정규상여가 800%,  성과금, 여름휴가비

연차수당 별도이기에 회사연봉은 7000만원에 육박합니다.

아르바이트로 이것 저것 하고 있습니다.

 

우리 남편은 저에게 이런 말을 하더군요.

25살 내가 아빠가 된다는 것이 처음에는 정말 굉장히 부담스러웠고

또 둘째 아들이 태어났을 때 하늘이 노랗게 보이더랍니다.

 

정말 잘 해낼 수 있을까? 미국 유학을 포기한것을 후회 하지는 않을까?

그러나 그렇게 느껴지는 부담감이 어느날 책임감으로 변하더랍니다.

 

저는 전업주부로 살았습니다.

남편이 만약 제가 능력이 있었다면~~

남편이 그렇게 열심히 살지 않았을 거라고 합니다.

 

우리 남편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 남편이 저에게..

당신이 능력이 없어..

내가 열심히 살아서 능력없는 남편이..

지금의 위치에 오게 되었다고 감사하다고

저에게 이야기 해주네요.

 

꼭 일찍 결혼이 나쁜 것이 아닙니다.

남편이나 저나 성관계지식이 있었다면 피임을 했을 겁니다.

 

어린나이에 책임을 진다는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일찍 낳아서 일찍 잘 키울 수 있습니다.

단지 처음이 힘들뿐이지..

나이 먹어서 결혼해도 다음에 늦게 아이들 키우려면

힘들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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