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hing
'무'에서 '유'가 있겠고
Somebody
'누군가'가 되어봐야 '누군가'가 아닌 모습이 될 수 있고
Nothing
그 다음에야...
비로소 다시 '무'로 될 수 있다는데....
가끔씩
우리는 하나, 두울, 세엣 이라는 순서를 배웠지만
인생을 살다 보니
하나에서 세엣이 되고 싶을 때도
하나에서 열도 되고 싶다라는 걸 알게 되었어
근데 말이지,
하늘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비밀이 한 가지 있어.
하나 다음 다섯을 갔을 지라도
언젠가는 두울, 세엣, 네엣을 거치게 된다는 거야.
그래서
어쩌면
우리는
숫자 순서부터 다시 배울 필요도 있는 것 같어.
자, 숫자를 다시 세어 보자.
하나...
두울...
세엣...
네엣....
하나씩
차근 차근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