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25) 바쁜 출근길에 지하철까지 마을버스가 안오길래, 택시를 탔네요.
타려는 거리가 원래 3천원정도 나오는 거리예요.
제가 문 열자마자 택시기사가 "삑~!" 하고 미터기를 눌러 버리네요.
원래 어디가냐 물어보고 출발하면서 누르는게 보통인데... ㅡ.ㅡ
그러려니 하고 출발했죠.
좀 가다가 내려야 할 때가 돼서 내렸는데, 3400원이 나왔고, 마침 현금이 없어
카드로 결제하겠다고 얘기하고,
T-money 카드 접촉기에 후불교통카드(국민카드)를 대고
차에서 내린다음에 영수증이 나오길 기다렸죠.
* 택시 아저씨: (손을 휘휘 저으며, 영수증안나온다고 그냥가시라고 하네요.)
* 나: 그래요?
(T-money 단말기를 보니 영수증 마지막에 나오는 빨간색이 묻어나오길래
그럴 수 있겠구나 하고, 바쁜 걸음으로 지하철을 탔더랬죠.)
이 때가 8시 40분 쯤.
저희 회사는 9시 30분 출근이라 출근 잘 하고 한참 일하고 있는데...
오전 9시47분! 휴대폰으로 카드사용 문자 메시지가 수신됨.
* 문자메시지: KB카드 11,800원 결제. "띠링 ~!"
* 나: 엥? 웬 택시비가 이렇게? 그리고 카드는 내손에 있는데 웬 결제?? O.O
순간 택시기사에게 사기 당했다는 느낌이 엄슴해 오고 기분이 아주 안좋았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거죠?
T-money 센터에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오늘 상담원이 그 개인택시 기사에게 전화해서 물어 봤더니,
잘못을 시인하더랍니다. 온라인 입금해주겠다네요.
음....
그렇다면, 내려주고 한시간 넘게 달리다가? 혹은 손님기다리다가 느긋하게 나중에 결제를 마친건가?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다면 고의성이었는가?
기분이 아주....
그런 사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