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얼굴이 잘생기지도
키도 훤칠하지도
성격도 그렇게 착하지 않는 한 남자다.
고 3 초창기때 였나.
나랑 친한친구와 함께 급식소에 밥먹으러 갔다.
그런데, 우연히 본 2학년 여학생이었는데..
난 그 여학생의 얼굴을 보는순간, 사랑에 빠지는 느낌이었다..
그 여학생은 급식소 바코드 담당하는 여자애였다.
수업시간때 종종, 자주 그 여자아이의 얼굴이 생각났다.
그러다가 1달후.. 1차 고백을 했다.
그 아이의 책상앞에 편지를 몰래 올려다놓고
황급히 도망쳤다 ㅡㅡ. (보던가 말던가라는 심정에..)
급식소 공사로 인해..4달간 그애의 얼굴 못보다가
10월경에 급식소 공사가 끝나서..
다시 그 아이의 얼굴을 보았다.
단발머리에 뿔테안경을 쓴 그 여자애의 모습은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
(소설아니고 100% 싱크로율이다 .)
그래서.. 언제한번 진지하게 고백할까 다짐도 해봤다.
그러다가 11월 초. 수능치기 1주전이었네 .
그때, 큰맘먹고, 그 애의 반에 찾아가서 고백하기로 다짐하고..
편지쓰고, 아침에 그 교실로 찾아가서.. 그 친구반애들한테 걔좀 불러달라 했다.
그리고 그 여자애가 나오는순간.
나는 " 너한테 하고싶은말 있어서 쓴거야. " 라고 말한채 편지를 건네고,
교실로 향했다.
그리고 1시간 지난후, 그 애의 반응이 궁금해 찾아갔더니..
그 여자애 曰 " 다시는 쓰지마세요.(편지) " 라고 하더군..
훗. 순간 상처라는걸 받았지만.. 하도 많이 상처받아서
금방 괜찮아지더라..
그이후로 그애얼굴 자꾸만 보고싶고.. 눈에 아른거려서.
가끔씩 찾아갔는데... 그애 반친구들이 사겨라 사겨라 별소리를 다했다.
마지막으로 그애얼굴을 본게.. 수능 전날에
내가 마지막 할말한때 였는데..
그 때 내가 한말이.. " 그동안 너 볼수있어서 고맙고 즐거웠어. 너한테 신경쓰이게
해서 미안하고, 찾아온것도 미안해. 그럼.. 이게 마지막이야 안녕. " 이라 했다.
그 뒤로 그 애얼굴은 못보고..
머릿속에서는 흐릿흐릿하게 떠오른다. 가끔씩..
참 혼자서 좋아하고 고백하고 별짓을 다한게 한심하지만..
아마 그때준 편지 갈비지통에 버려졌을거 알지만..
아직도 난 그애에게좋은감정이 남아있다..
이런게 짝사랑이 아닐까 싶다.
참고로, 이건 내 100% 실화이야기니까 소설이라는 헛소리는 사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