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끄적여보는 판 .
맨날 면접 채널. 취업전선 채널 뒤적이면서 . 하루하루 보내던 나..
그래요. 흔히들 부르는 백수입니다.
이제 4년제 대학 다음달에 졸업식 남겨둔.. 이제 취업전선에 뛰어들 .. 학생(?) 이네요.
그치만 주위에서 바라보는 시선은 백수...
시선을 부정하는건 아니지만... 벌써 백수라는 생각은.. 가슴안에 끼고 사네요..
하루의 시작을 담배로 시작해서
집에서 TV와 리모콘을 끼고 오후1~2시정도에
씻고 집 근처 도서관을 향하죠... 도서관 가는 이유도
집에 있음 답답하니까! ㅡㅡ 꼭 그렇다긴 보다는..
부모님들의 압박... 대학 나온놈이 자격증 하나 없이 어딜 ....
에휴 = 3 그래요 ~ 쪽팔리죠.. 이제 졸업인데 4년제 나오면 자격증은 기본으로 들고
나오는건데.. 못들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 그래. 해보자. 따보자. " 하고 집 근처 도서관으로 향한지 두달째.
그치만 왜그렇게 공부가 하기 싫은지... 별로 끌리지 않는 자격증인데 ㅠㅠ
또 생각해보면 저 자격증 있으면 이력서 한줄 더 넣는데.. 하고 도서관에서도
앉으나 마나 mp3나 들으면서 스케치를 합니다..
네 . 저 건축과에요.. 따려는 자격증은 " 건축기사 " 이구요..
설계 사무실 취업 하려면. 포트폴리오 준비해야 합니다.
그치만 가슴에선. 머리에선 취업해야 하는데...
몸에서는.. 집에 오면 눕고 싶고.. 도서관 가 있으면 펜홀더 끼고 스케치북 펴고..
물론 기사 책은 들고 다닙니다..
하루하루 이렇게 그냥 하기 싫은 공부 하면서 보내다 보니..
어느새 1월도 다 가고 있네요...
얼마전엔
강변에 가서 찬 바람 맞으면서 혼자 소리친적도 있습니다. 마음으로 굳게 마음먹어야지
안되면 그냥 맨 몸으로 서울 올라가서 정말 남들 처럼
취업전선 부딪혀보자.. 집에서 인터넷으로
잡코리아 인쿠르트 사람인 이런거 뒤지고 있습니다. 1월 한달 내내
디자인, 설계사무소, 꾸준히 입사지원 눌러보았습니다.
연락은 안오고 ㅠㅠ 그래서
" 안되겠다 . 나도 서울 가서 그 회사에 직접 발로 뛰어서 넣어야겠다. " 생각했죠.
그쪽 사장한테 한번이라도 얼굴 보일수 잇겠지 하면서..
물론 저만 이런 생각 하는거 아니겠죠 . 26살 제 또래 ? 저랑 비슷한 나이때에
저랑 지금 같은 상황인 분들은 한번쯤 해볼만한 생각일겁니다.
그치만 그렇게라도 해보고 싶네요.. 이제 첫 출발을 하려는 26살 청년.
저요. 지방 국립대 다닙니다.
그리고 남들보다 스펙 저 모자랍니다. 많이
학과가 건축학과 이다 보니.. ( 동일계 사람들은 아실겁니다. )
공모전에 수상경력. 그게 아마 좀 좌지우지 할겁니다.
전 입선 두작품 밖에 없습니다. 나머지는 낙선 작 4개 정도..
그것도 출품으로 적어서 이력서 한줄 더 넣습니다.
그리고 남들 다 해본 토익시험 한번도 쳐본적 없고.. 그래서 토익도 써넣지 못하고
자격증 ? 워드 1급, MOS PPT, 운전면허 , 정보처리기능사
이거 뿐이고.. 경력도 없고.. 알바 고작 1 ~ 2달씩 한거 두개.. 끝입니다.
정말 스펙 없습니다 .
그래서 직업학교 라도 다니면서 자격증따서 스펙이라도 더 쌓아볼까 하지만..
그치만 이 보잘것 없는 놈도 취직이라는거 해보겠다고 . 애 쓰고 있습니다 .
아직 포트폴리오 마지막 학기때 제출용으로 만들어 놓은 거 있는데..
그거로는 좀 제출하기가 그래서 다시 만들려고 하니.. 손에도 잘 잡히지 않고..
그러나 이제 시작해볼겁니다.
대학교 4년 제 전공으로 배운거 . 해보지도 않고 썩힐순 없습니다.
그래서 이제 다시 시작해볼겁니다.
26살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고작 백수생활 2달째이지만 .
저보다 오래 하신분들도.. 나이가 저 보다 더 많은 분들도..
20대가 저희의 청춘을 불 싸를때가 아닌가요 ?
박명수가 그럽디다. " 늦었다고 생각하기 시작한게 진짜 늦었다" 라고
그러니.. 우리 하루하루 헛되이 보내지 말아봐요..
얼마전에 서울 시청 앞에 갔었는데.. 일요일 저녁때 .
시청앞에 뭐 서울체험 뭐시기 관 그러면서 한군데 들어가보니..
무슨 뭐 디자인서울 체험관이라나 .. 거기 맨 마지막 출구쪽에
메세지 적는거 있어서.. 한마디 적고.. 나왔습니다.
" 26살 . 20대는 꺾여도 . 우리 인생은 꺾이지 말자. 20대 화이팅 "
그래요. 우리 어디서도 꺾이지 말아요 ~~~ ㅎㅎ
이상 주저리주저리 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