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답이 안나오는 제동생 때문에 글을 씁니다.
우선 저는 23살 여자구요. 이직준비중으로 잠깐 쉬는 중 입니다.
제동생은 이제 21살 여자에요..
제 동생은 집에서는 조용하고 밖에 나가면 180도 변하는 그런 애였어요.
중딩때부터 가출이다 뭐다 이런거로 속 깨나 썩였구요
엄마가 미용실을 하시는데 제동생도 그런쪽으로 기술 배우고 싶다고 해서
대학진학을 포기하고(갈 실력도 안됐지만) 엄마가 아는사람이 다니는 큰 미용실쪽으로
스탭?이런거로다가 고등학교다니면서 알바형식으로 다녔어요
재밌다고 막 좋아하드라구요. 그런데 동생이 거기 같이 다니는 남자스탭중에
자기한테 좀 찝적대는 사람이 있다고 하드라구요
그런데 전 뭐 별 신경 안썻구요 워낙 남자 잘 만나고 그러고 다니니까 (외박 이런건 안했어요)
그러려니 했어요..
그런데 고3때 종업식을 3개월인가 앞두고 또 가출을 한거에요.
그래서 학교는 졸업하고 나가라. 안붙잡는다 학교는 다녀라 했는데
안나오드라구요. 그런데 그 미용실엔 계속 나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 앞에서 잠복하다가 머리채끌고 집으로 끌고 들어온적도 있었는데
그것도 그때뿐이고 학교간다고 가방둘러매고 나가서 안들어온적도 부지기수였어요.ㅡㅡ
그런데 그 미용실에 엄마 아는분이 어느날 엄마보고 만나서 얘기좀 하자고 하시더니
제 동생이 거기 미용실 같이 다니는 남자스탭이랑 같이 사는거 같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엄마가 그 집 알아내서 가봤더니 그 남자애랑 정말 살더라구요
기가막혔죠 ㅡㅡ
같이 산대요 자기 좀 내버려두래요. 학교는 마치라고 했더니 자기인생이니
엄마가 나에게 해준게 뭐가 있냐며 내버려 두라드라구요
그전까지 집나가도 남자문제 였던적은 없었거든요..
다 여자친구들네 집에 있었지...
그렇게 집으로 다시 끌고 오긴 했는데 끌고오면 또 나가고 또 나가고
알고 보니까 그 남자애 질이 엄청 안좋더라구요 사귀는 여자애들마다
다 동거하고 때려서 고소 당한적도 여러차례고 그 남자 집에 돈이 많아서
돈으로 다 막는다드라구요.
도저히 정신 못차릴거 같다고 그냥 그렇게 살라 내버려 뒀습니다.
니들이 1년이상 살꺼갔냐 니들 얼마 못간다 하며 냅뒀습니다
어차피 눈에 콩깍지 씌여서 보이는것도 없고 둘다 또라이라며 냅뒀어요
그렇게 학교는 선생님 권유로 고등학교 자퇴 했구요 종업식 1달 냅두고.......ㅡㅡ
그런데 이년이 거기가서 살꺼면 좋게나 살지
맨날 얻어터지고 그러면 엄마한테 와서 헤어질꺼라며 집에 들어와서는
3일후엔 또 나가서 그새끼랑 붙어 살고 그렇게 두번인가 세번 그랬어요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어제 일 때문 이에요
어제 저는 남자친구랑 만나서 저녁먹고 데이트 하는데
갑자기 엄마한테 전화가 오드라구요 누가 현관문 유리를 돌던져서 다 깨부셨다고
그래서 저는 아빠가 그런거 아냐? 그러면서 집에 가봤더니
엄마가 무서워서 문도 못열고 계시드라구요 경찰엔 신고를 하셨대고
그래서 현관문 주위를 봣더니 돌던진 흔적이나 그런건 없고
누가 현관문앞에까지 와서 무언가로 깬거 였어요 ㅎㄷㄷ
저희집 주택이래서 대문있고 마당있고 그리고 현관문인데..
그리고 엄마는 거실에서 불끄고 추노 보는 중이 셨구요 .
경찰이 오더니 이거는 누가 일부로 여기까지 와서 깬거라고 돌던진건
절대 아니라고 그러더라구요 ㅡㅡ
그러면서 원한관계 있냐고 대번 물으시더라구요
엄마가 갑자기 짚이는 데가 있다고 하시면서
그 제 동생이랑 같이 사는 남자애 같다고 하시는거에요
알고 보니까 제 동생이 같이 더이상은 못살겠다고 그집에서 나와서
그 남자애한테 전화했대요 우리 헤어지자고 너랑은 못살겠다고 나 집에 들어갈꺼라고
전화했대요 엄마 미용실로 와서
그렇게 전화하고 나서 제동생 폰 명의도 그남자 앞으로 되있었는데 그남자가 바로
분실신고 내더랩니다.
그러면서 엄마한테는 무슨 자기 인생이 너무 아깝고 그래서 같이 살기 싫다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제동생은 집엔 오기 싫다고 엄마미용실에서 혼자 잔다고 거기 있었구요
앞뒤 정황이 더무 딱 맞잖아요
사람이 집에 있는거 뻔히 알면서 (TV소리 주방과 거실이 붙어 있는데 거실불은 꺼놓고 주방 불만 켜둠)
동생이 헤어지자면서 집에 간다고 하니까 집에 있는 줄 알고 그런거죠.
방금 형사분이 오셔서 그 남자 전화번호 적어가고 그랬는데
심증은 100%인데 물증이 없어 걱정입니다.
ㅠㅠ
뭐 확실히 범인으로 굳힐만한 방법 없을까요??
어차피 제동생이나 그남자다 둘다 피장파장인건 알아요 그런데
집에까지 와서 이렇게 현관문 유리깨놓고 가는건 아니 잖아요.
말도 안되 잖아요 그남자 군대도 다녀와서 25인데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