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0이후로 20대 중반이된 25살 대학생이네요~
초등학교때 받아쓰기를 60점만 맞아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틀려도 많이 이해해주세요.
저번주에 있었던 일입니다.
평소에 보드타는 것도 좋아하고 자전거에도 관심이 있는저는
학교방학을 하자 자전거와 보드복을 사기위해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아르바이트를 구하자니 구할 아르바이트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고등학교때 오토바이를 타서 짜장면 아르바이트를 했지요..
(당연 면허증 있습니다.)
한달만 하려고했는데 어떻게 지금까지 하게 되었네요..^^
근데 정말.. 배달아르바이트라 쉬울줄 알았는데..
배달하면 맨날 손님들 늦게 왔다고 뭐라하시고, 저는 빨리 왔는데 다 뿔었다고 뭐라하시고, 정말 이런 저런 손님 많습니다.
근데 정말 고마운 손님들은 다먹고 쟁반을 회수하로 갈때 쟁반을 깨끗이 씻어 주시고 그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제발 짬뽕 국물만이라도 버려주세요. ㅠㅠ
아.. 이야기가 좀 길어졌네요.. 이제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저번주 눈이 정말 많이 왔었죠.
그래서 배달은 밀리고, 안전 운전을 위해 저는 최대한 낮은 속도로 배달을 했습니다.
(지나가면서 눈길에 넘어지시는 분들 많이 봤거든요.)
배달을 하고 너무 추워서 앉아 있는데 사장님께서 또 배달을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사장님 : XXX아파트XXX동XXXX호 짜장면2 짱뽕1.배달해라~~
나 : 알겠습니다~~
저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천천히 안전운행을 했드랩죠..
그 집에 다와서 저는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띵똥~~~~
손님 : 누구세요~~
저 : 짜장면 왔습니다.~~
손님 : 얼마에요??
저 : 11000원입니다.
손님 : ...........................
저 : 왜그러세요??.(뭔가 불길한 예감이 있었습니다. 가끔 있는 일이라서. 제가 봤을때 고등학생 누나와 중학교쯤?되는 동생들이 짜장면을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손님 : 짜장면이 얼마에요?
저 : 아~짜장면은 3500원이고요. 짬뽕은 4000원이에요. ^^
손님 : 아...................짜장면 3000원아니였나...죄송해요.. 만원밖에 없는데.. 엄마오면 드릴께요..
저 : (짜장면을 너무 바라보는 중학생 꼬맹이들이 너무 안쓰러워)아~ 아니에요. 다음에 시켜드실때 기억하시고 꼭 주세요 ^^ 그럼 맛있게 드세요~~
손님 : ...감사합니다... 잘먹겠습니다.
하고 저는 문을 닫고 나왔습니다.
다들 짜장면 배달원생각하시면 좀 않좋게 생각하시는데
다들 그런것은 아니랍니다. ^^므흣
혼자 뿌듯하게 생각을하고 가게에 온뒤 배달을하고 이제 쟁반 회수를 하러 아까 그집에
갔는데 정말 감동 받았습니다.~~
쟁반이 깨끗하게 닦여 있는것은 물론이고 맛있는 후렌치 파이와 메모가 남겨져 있는거에요 ^^
그래서 한번더 감동을 하고 그 집에 초인종을 누른뒤 감사의 표현을 하려고 했지만
제안에 남아있는 소심이란 것들 때문에 그것을 못하고
그냥 혼자 뿌듯해 하면서 그 아파트를 빠져나오게 되었네요 ^^
아~마무리를 어떻게 해야될지....
ㅋㅋㅋㅋ 정말 뿌듯한 하루였구요.. 천원과 후렌치 파이를 비교하면 당연 제가 손해지
만 그분의 성의가 정말 저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네요.~~
전국에 계신 배달업을 하신 분들~~모두 따뜻한 마음으로 배달하시고
겨울길 배달 많이 조심하세요~~ 그럼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