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들려주는 쇼팽 ♬
피아니스트 임동혁(26)은 아직 어린 나이지만 국내에서 손꼽히는 쇼팽 전문가로 통한다.
2005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쇼팽콩쿠르에서 형 임동민과 함께 3위에 공동 입상하며 쇼팽 전문가로 자리매김한 그는 섬세하고, 서정적인 피아니즘으로 쇼팽 해석의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그가 내달 27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탄생 200주년을 맞이한 '피아노의 시인' 쇼팽의 작품 위주로 꾸미는 리사이틀을 펼친다.
임동혁은 바흐의 곡으로 전국 순회 공연을 진행한 2008년 2월 이래 꼭 2년 만에 갖는 이번 리사이틀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폴로네이즈 판타지'를 비롯해 '마주르카' 2번, 3번, 4번 등 쇼팽의 작품 네 곡을 연주한다.
또, 피아노의 4대 난곡 중 하나로 꼽히는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 현대 피아노 음악의 최고 걸작이라 불리는 프로코피예프의 '소나타 7번'도 함께 선곡해 한층 정교해진 음악 세계를 보여준다.
이밖에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도 들려줄 예정이다.
임동혁의 공연은 20일 오후 5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도 만날 수 있다.
3만-10만원. ☎1577-5266.
[서울=연합뉴스] 2010/01/28 현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