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여자 친구가 먹는 약이 있는데 처음엔 감기인가보다라고 생각하며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하지만, 거의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끊이지 않고 먹더군요...
참고로 여자 친구 사귄지는 이제 일년쯤 됩니다.
처음 몇달동안은 약먹는거 몰랐습니다. 그러나 언제 부터인가 몇번 먹더니 나중엔 대놓고 먹더군요.
무슨 약이냐고 물었더니 처음엔 비타민제라고 하더군요... 믿었습니다.
하지만 나도 달라고 하였더니 오빠는 먹으면 안되는것이라고 하더군요...
참~ 나 제가 아무리 약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비타민을 못먹는 사람이 있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끈질긴 질문에 비만약이라고 실토를 하더군요
처음에 그 사실을 알고나서는 네가 뺄 살이 어디있냐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약을 먹으니 그나마 유지하는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여친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 데이트할때는 식사를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간식도 거의 안 먹었죠. 저도 처음엔 힘들었지만 이제 두달정도 지나니 저도 몸이 많이 가벼워진것같고 좋습니다. 물론 여친도 약 먹는 횟수를 정말 많이 줄여서 이젠 거의 안먹는 상태입니다. ( 그래도 저 몰래 가끔은 먹는것 같습니다. ) 어쨌든 그래도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제가 이런 얘기를 하려고 한것은 아니구요 제가 여친이 먹는 약들이 도대체 무슨 약인지 궁금하여 약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식욕억제제와 보조치료제라고 하더군요.
비만 치료를 위해서는 필요한 약들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약의 종류는 같은데 이름은 가끔 바뀌더군요...
알고봤더니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물의 종류는 거의 일정한데 처방하는 제약회사가 수시로 바뀌는 것이었습니다.
여친이 처방받는 병원은 항상 같은 곳이었고 약국도 같은 곳이었습니다.
( 대전 송촌동에 있는 유명한 비만클리닉이라고 하더군요... )
작년 여름엔가 약국에 약사는 바뀌었다고 하던데 약봉투엔 같은 이름이더라구요
어쨌든 이렇듯 약이 자주 바뀌는건 요즘 말들이 많은 병원 리베이트 문제 아닌가요?
제가 알기론 병원에서 처방하도록 하려면 제약회사 영업사원들의 로비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인간적인 친분이 있거나 꼭 필요한 약을 처방할 것 같은데 인간적인 친분이 몇달을 안간다고 볼수도 없고 같은 종류의 약들이니 큰 차이는 없을거라는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결론적으로는 리베이트 문제 때문에 자주 약을 바꾼다는 것이라는 판단에 리베이트로 그렇게 쉽게 약을 바꾸는 의사라면 믿음이 안생긴다고 여친에게 병원을 옮기라고 권유를 하였습니다. 여친은 몇년을 다닌 병원이라면서 다른곳에 가봤는데 이 병원이 젤 편하다고 하더군요.
전 여친에게 이런 얘기를 자세하게 설명을하면서 그 병원에 가지말라고 하였습니다. 물론 전 다른 병원에 가는것도 싫지만 여친이 계속 약을 줄이는 모습을 보면서 차라리 다른곳으로 가라고 하였죠...
단지 돈 때문에 약을 바꾼다는것은 정말 용납이 안됩니다. 그리고 그 돈은 어디에서 나왔겠습니까? 환자들이 그돈을 다 내는것 아니겠습니까?
전 여친에게 그렇게 돈만 밝히는 의사한테는 가지말라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그렇게 보이진 않는다더군요. 사람은 정말 보는것하고는 많이 다르다는 생각입니다. 겉으로는 그렇게 환자를 생각하는 의사인척 하면서 돈만 밝히다니...!!!
전 다른 분들에게도 묻고 싶습니다. 제가 생각하는것이 맞는것인지요...
제가 이런쪽에 관심이 많은편은 아니지만 이번엔 이상하게 관심이 가게되어 순전히 저의 개인적인 견해를 올려봅니다.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