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사는 21세 남자입니다. (다들이렇게 시작하시더군요 ㅋㅋ)
때는 어제있었던일입니다.
2일전에 아는형이 비싼 브랜드의 뿔테안경을 사서 자랑을 하더라구요...
일명 최다니엘안경...
부러우면 지는건데 졌습니다ㅠㅠ
너무부럽더라구요...
요즘 하이킥도 인기고 왠지 써보고 싶었습니다...
아직 안경알을 안맞췄길래 알을빼고 알없이 하루만 빌려쓰자고해서
아쉬운소리 해가면서 빌렸습니다.ㅋㅋㅋ
그리고 나서 신나서 여자친구에게 자랑을했습니다. ㅋㅋ
뻔하게 들킬 거짓말이었지만 내꺼라고 비싼거라고 자랑도했습니다.
(근데 바로 들켰어요ㅋㅋ 어디서났냐고 ㅋㅋ)
그러다가 오랜만에 술을마시게됐습니다.
근데 오랜만에 마시다보니 너무 기분이 업되서
술을 많이마시게됐습니다ㅋㅋ 평소 주량이 2병정도인데
1병반에 칵테일에 맥주에 데낄라까지 ㅋㅋ 미쳤나봅니다.
홍콩까지 가기직전이었지만 여자친구 집앞까지 잘데려다주고 집에와서 뻗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형에게 안경돌려준다고 연락을했습니다.
약속시간이 다가와서 외출준비하고
집을나서려는데 안경을 찾아봐도 없는겁니다. (이런 시베리안 ㅠㅠ)
아무리 서랍이고 대문앞이고 책상위고 찾아봐도 없었습니다.......
동생을 불렀습니다.
"왜이래 장난치지마 빨리줘 ㅡㅡ"
장난치지말라고 빨리 달라고 정색했습니다.....
돌아오는건 욕이었습니다....
순간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더군요^^;;
'술먹고 택시에 떨구고온건아닌가'...
'술집에서 진상피우다 떨군건가' ........
계속 자책하며 찾아봐도 안나오고 형은 언제오냐고 재촉하고....
정말 방을 미친듯이 찾아봤습니다.
청소도했습니다.(깔끔하게 치우면 혹시있을까해서 ㅋㅋ 평소에 청소안합니다.)
근데 없는겁니다 ㅠㅠ
혹시 물먹다 냉장고에 넣었나 찾아봤습니다. 없습니다 ㅠㅠ
어제 입었던옷 꺼내서 찾아봤습니다. 없습니다 ㅠㅠ
화장실. 현관. 책상위. 서랍 다찾아봤습니다. 없습니다....
아.... 큰일났다 ㅠㅠ 내주제에 비싼안경은무슨...
아 비싼척도 해보는사람이나 해보는구나
없는놈은 뭘해도 안되는구나 ㅠㅠ
그래서 아 물어줘야겠다하고 자초지종얘기하려고
나가는데 글쎄 주머니에 뭔가 있는겁니다.
응..?
응...?
응....?
익숙한 이느낌은 뭐지????
알고보니 아까 코트 주머니에 넣어놨는데 깜빡한겁니다ㅋㅋㅋㅋㅋㅋ
방을 한시간동안 청소며 침대밑이며 냉장고안까지
1시간을 찾았는데 ㅎㅎㅎ
입고있었던 옷주머니에 있더라구요 ㅋㅋ
ㅋ
ㅋ
ㅋ
ㅋ
ㅋ..............
내가봐도 진짜 어이가없더라구요ㅋㅋㅋㅋ
평소 살면서 우산.지갑 수도없이 잃어버릴정도로 건망증심합니다.
리모컨.핸드폰 어디뒀는지 맨날찾습니다ㅋㅋㅋㅋㅋㅋ
이젠 별걸다 까먹더군요.....
이광경 목격한 엄마는 절더러
'집은어떻게 안까먹고 들어오냐' 고 하십니다 ㅋㅋㅋㅋ
아...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는데 정말 방청소며...
냉장고까지 뒤져가며 쌩쑈한게 혼자생각해도 웃기네요 ㅋㅋ
재미없어도 재밌게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