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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들도 모르는 얘기.........

나쁜아들 |2010.02.04 06:00
조회 1,100 |추천 0

우선 인사부터 드리겠습니다.

나이는 20살 남자 이구요. 이번수능으로 인서울하위권 대학에 갔습니다.

제가 마음이 복잡하고 언변능력이 부족해서 난잡하게 글을 쓰더라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글이좀 길어지더라도.. 다읽어주시고 뎃글부탁드립니다.

 

우선 저희집은 평범한 집이었습니다. 아버지랑 어머니께서 삼성전자신주공판매센터를

운영하고 계셨고.. 저랑 남동생은 학교를 다니고있었죠. 둘다 공부는 보통이었습니다.

그러던어느날 부모님께서 오랜고민끝에 18년동안 해오신 삼성전자판매센터를 접고

편의점을하게되었습니다. 자리도 버스정류장 앞이었고. 요즘엔 판매센터도 장사가

너무않돼서 적자만나고... 그래서 정리를하고 편의점을 열게되었습니다.

 

그런데 평소에 사람들좋아하셔서 여기저기 많은 모임에참석하셔서 회장역할 부회장역할 다해가시면서 봉사활동시간도 8천시간을 넘기셔서 시장님한테 상도받으시고..

정말 제가 존경하던 아버지께서... 사람들이 부르는 술자리를 마다못하시고 매일 술을

마시고, 판매센터할때도 갈수록늘어나는 적자때문에 그힘든 에어컨설치를 혼자서 다

하시면서 병원에는 태어나서 한번도 간적이없으시다던 아버지께서 편의점새벽일을

하시다가 몸이아프셔서 병원에 갔더니... 간암 말기라고..................2~3개월남았다고..

 

전 그때 고3이엇고 수능은 대략한달 기말고사는 3일남아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어머니는 공부하라고 절 하루종일 독서실에있게헀고.. 고3이라 당연한거였습니다만..

아버지가 2~3개월남으셨다고 하니까.... 정말 공부가않돼더라구요... 효도도 못해드렸는데... 내가 지금 아빠얼굴도 못보고 하루종일 공부만하고있는게 맞나...  막 이런생각이 머리속을 흐트려놓았죠.... 그래도 정신차리고 독서실에 11시까지공부하고 아버지

병원들럿다가 집에가서 자고를 반복했습니다.. 그래서 공부집중않된거에비해 운이좋게

수시1차에 인서울 하위권대학에 들어갔죠..아버지께 합격소식을 알려드릴때 만큼은

정말 행복했습니다.

 

발표가 난 이후부터 저는 어머니가 아버지 간병호하시느라 편의점을 못보시기때문에

외삼촌이 회사 휴직계 내고 저는 학교가 빨리끝나니까 저랑 삼촌이랑 교대해가면서 편의점을 운영했습니다.... 전 아무한테도 이런사실을 말하지않았기때문에 편의점때문에 힘들어서 학교에 지각도하고... 그래서 선생님께 많이 혼났죠... 그러나 말은못하고....

같은반 아이들.. 제친구들도 이상하게 생각헀죠...

 

그렇게 기말고사가 지나고 수능이지났습니다. 저가 새벽알바를 하게되었고 몸이 만신창이가 되었죠.. 하지만 속으로 참고참고 또 참았습니다. 저만힘든게아니고 어머니도힘들고 아버지는 더힘들꺼고.. 가족이있는 삼촌도 힘들꺼 잘아니까요....

 

그런데 여기서 이 긴이야기의 마지막인 제 고민이생깁니다. 조금 복잡하니까 천천히읽으세요.

 

 

삼촌이 휴직계냇다가 오랫동안안나온다고 짤렷었습니다. 그런데 다시들어갈기회가 생겼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삼촌이 자기는 편의점에서 일하는게 정말지겹다고합니다.... 자기 적성에 않맞는거같다고.. 삼촌이힘들데서 제가 2시간씩 더봐주고 저가 새벽으로바꾸고 놀토때는 또 내가 봐주는식으로 막으려고헀지만 결국은 이렇게 가고마시더군요... 그래서 편의점새벽은저가하지만 낮에일할사람이없어진겁니다... 거기다가 아버지병원비,수술비도 버거운데 편의점은 자꾸 적자만나서 결국 적자가 -1100만원이 돼었습니다. 당연히 전 고3때부터 용돈은아예없었구 편의점알바하는건 돈한푼도 받지않았는데도 말이죠... 엄마는 편의점팔아버리자고하는데... 아버지는 절대않됀다고하시고...

그리고 편의점건물주인이 다른사람올때는 절대편의점으론 못들어오게할꺼라고해서

권리금이 없어지기때문에 4천만원정도 손해를본답니다... 건물다 뜯어고쳐야돼고

물건도 다 헐값에팔아야하고 여튼 복잡하구요.. 그렇다고 계속 편의점을하자니. 적자에다가 저가 또 대학을가는데.... 어머니께서 직접적으로 말씀하시진 않으지만 저보고 대학교 휴학계를 내라는식으로 말씀을 하시더군요... 휴학계내고 1년만 편의점봐달라고...... 부모님이 이런말씀을 하실때까지 많이 생각하시고 힘드셔서 그럴꺼라고 생각합니다만.. 전 정말 휴학계 내기가 두렵거든요... 이상황을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만약에 삼촌대신 일할알바를 구한다고해도..7일중에 6일내내 낮마다 와서 알바해줄사람이있을지도 의문이고 알바비도 별로 못드릴텐데..(낮은 시급:3800원 밤은:4000원) 시간도 길텐데... 아... 우선은 이게 제 고민이고요...

 

제가 고민글이라고썻는데... 이거뭐.. 한탄하는글이 되버린건아닌지 좀.. 그렇네요 ㅎ

여기까지 읽어주신분들은 정말 감사하구요...  단순한 뎃글이라도 좋으니 뎃글좀 달아주세요....  

여기까지... 아들이란놈이 부모님힘든데 자기생각만하는 불효자의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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