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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학, 막말과 악플에 대한 해명!

미쿡유학생 |2010.02.06 14:51
조회 1,980 |추천 2

안녕하세요

미국유학생 입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미국에 유학와서

어학연수를 마치고 주립 대학에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제가 판을 첨 써보거든여 ㅜ.ㅜ 악플달면 상처받을것같아여 ㅠㅠ힝..

암튼! 제가 오늘 판을 쓰는 이유는 가끔

사람들이 미국 유학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점도많고, 그래서

다른 유학생들의 판을 보면 악플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해명하고자 몇자 올립니다!

그리고 이건 어디까지나 다 저의 개인적인 해명입니다.

 

말말말

1. 돈이 썩어 나냐?

2. 유학했다면서 영어가 왜 그따위냐?

3. 한국에서 공부가 어려워요 유학갈까요? 혹은

 너네들 한국에서 안되니 미국갔냐?

                               

 

1.돈이 썩어 나냐? 왜 달라를 쳐발라!?

유학하면 솔직히 돈 많이 들어가는거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돈이 썩어 남아 돌아서 유학을 하는게 아니라 더 배우고 싶고 더 많이 알고싶기 때문에 기회가 주어졌을때 최선을 다하고 있는거죠. 물론 돈이 정말 많아서 펑펑 쓰고 다니는 애들도 있긴 있습니다.예를 들자면 학생 신분에 벤츠나 아우디를 타고 명품으로 둘둘 말아 제낀 유학생들~ 하지만 유학생들이 다 그런건 절대 아니죠. 제가 사는곳은 차가 너무너무 필요한 곳이라서 어쩔수 없이 중고차를 갖고 있습니다. 저같은 경운 아주 평범한 집에서 부모님이 힘들게 버신돈으로 돈 보내주십니다. 그래서 아끼고 아끼고 아껴서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으로 쓴답니다. 그리고 작년처럼 환율이 미친듯이 오르면 가슴조마조마 해하며 제발 환율좀 내려가라고, 경제가 좋아지라고 기도하며 보냅니다.

 

 

2. 유학했다면서 영어가 왜 그따위냐

한국사람들, 한국말 그렇게 완벽하시나요? 저같은 경우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왔기때문에 어리다면 어린 나이이지만 혀가 굳었다고 볼 수 있죠. 그래서 한국 엑센트가 묻어 나요죠. 미국친구들은 칭찬해줘도 전 제가 느낍니다 저의 완벽하지 못한 영어 발음을. 솔직히 말해서 미국에서 10년 20년 살았다고 해서 무조건 영어가 원어민처럼 되지 않습니다. 정말 영어 잘해도 한국 억양이 묻어 나오죠. 문법이나 읽기, 스펠링도실력이 향살 될 순 있지만, 미국 사람들 조차 백프로 정확하겐 못합니다. 한국사람도 맞춤법 많이 틀리잖아요? 의사소통 잘되구 학교 수업 알아들으면 잘한거죠^^ (개인적인 생각인데 어학연수 1년 이하, 예를 들어 3개월, 일정도는 영어를 마스터하기 어려울듯 싶습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겟지만. )

 

3. 한국에서 공부가 어려워요 유학갈까요? 혹은

 너네들 한국에서 안되니 미국갔냐?

워워~ 저는 사람들이 한국에서 공부하기 어려워서 미국 온다고 하면 어이가 없더라구요. 아 물론 영어공부하기가 어려워서 어학연수차 온다는건 오케이 오케이.

근데 왜 있자나여~

3수 4수 하다가 도피유학 가려고 하는 사람들 그런거 말이죠.

수능 많이본게 나쁘다는 말이 아니고요, 예를 들다니 그렇게 됬네요. 죄송죄송.

제뜻은 공부 안하는 사람이 도피유학 하려고 쉽게? 미국행을 생각하니까 하는말이죠

일단 한국에서 공부하기 어려우면, 미국도 공부하기 어렵습니다. 어디에 있던지 간에 자기 마음먹고 그것을 실천하는것에 따라 달려있죠. 미국에서 네이티브 스피커들이랑 경쟁하는거, 그래서 그들보다 더 잘하는거  절대 쉽지 않습니다. 가끔 유학가면 다 해결 된다는 듯 말씀하시는데, 노력하지 않으면 한국있던, 중국에있던, 아프리카에 있던, 미국에 있던 갑자기 안되던 외국어가 절대 잘 돼지 않으며 노력없이 놀고먹는건 그냥 그 비싼 달러를 버리는 일 입니다!

 

부러워서(?), 암튼 그냥 이유없이 비꼬는 분들!

유학생이 좋아 보일수도 있겠지만, 저도 나름 행복하다 생각하고 잘 지내지만

무조건 좋진 않습니다. 외롭고 힘든날도 많아요! ㅠㅠ 특히 가족들과 친구들이 보고싶고 너무 바쁘고 힘든데, 아니면 아픈데 그래서 엄마가 해주신 따듯한 밥 한그릇 먹고싶은데 그러지 못할때 정말 눈물 나구. 속상한 일 있을때 친구들이랑 몇천원 들고나가 떡볶이 먹으면서 수다 떠는거, 명동 신촌 압구정 등등을 누비며 스티커 사진찍고 그러는것들이 그립습니다. ㅠㅠ.

제 갠적인 이야기인데, 전 한국에서 대학을 합격한뒤 OT 까지만 갔다가 유학오는 바람에 고딩때 꿈꾸던 대학생활을 해보고 싶기도 합니다 ㅠㅠ힝힝~

 

이건 그냥.

돈벌면서 공부하기(?) 를 원하는 분께!

물론 비자에 따라 다르지만요, 유학비자 F1을 받으시면  full time 학생 신분이 유지가 되어야 하고, 아르바이트도 캠퍼스안에서 밖에 할 수 없습니다. 그래봣자 대부분 최저임금이고.(주 마다 학교마다 다를수도 있지만 저희 학교에서 오피스 일은 최저임금 받습니다.) 그 이외에 캠퍼스 밖에서 (식당같은곳에서) 일 하는 학생들 많지만 사실상 불법이구요.

 

그래서 죄송하지만 F1 비자로썬 꿈꾸시는것 처럼 취직? 같은걸 해서 돈을 벌면서 학교에 다니긴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더더욱 죄송하지만

집안사정이 넘넘넘넘넘넘 안좋으시면

유학비자 받을때 통장잔액 증고를 보여줘야 함으로 어려울 수 있으니

공부 열심히 해서 장학생이 되셔 교환학생으루 싸게 오세요~!

(전 교환학생이 아니니 자세하겐 몰라서 패스!)

 

아무쪼록 웰컴투 더 유에스에이!

 

이미 미국에 와서 공부하고 있는 모든 유학생분들

여러분 생각과 다르지 않길 바라고,

제가 여러분 대신 다른사람들에게 잘 해명한거길 바래요

지금 공부하는게 힘들수도 있겠지만 우리 모두 열심히해요!

노력해서 뿌린씨는 거둘때도 맛좋은 열매가 나오니까요

다들 파이팅!!

 

(쓰다보니 넘 길어졌네. 그동안 쌓인게 많아서 ㅠㅠ 암튼 읽어주셔서 감사감사)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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