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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짝지를 특별반에 넣었어요ㅋㅋㅋ

에헤라디야 |2010.02.07 01:38
조회 427 |추천 0

네~ 저는 부산 사는 20살 뇨자입니당.ㅎㅎ

톡을 써본적이 한번쯤 있는거같은데 그때 묻혔어요

처참하게.ㅠㅠ

 

이 얘기는 친구의 아는 오빠(장난끼가 보통이 아니라고 함)가 친구에게 말해준건데

제가 직접 들은거처럼 써볼게용.ㅎㅎ

 

여러분 혹시

학창시절에 학업능력이 조금 부족한 친구들이 모여서 공부하는

특별반 아시나요?

학교마다 이름이 다르지만 보통 개나리반이라고 많이 하더라구요

 

때는 학기 초기였어요.

새로 부임하신 국어 선생님이 수업 시작할때마다 출석부에 명단 순서대로

책을 읽으라고 시키는거예요~

 

저번시간에 짝지 앞 번호까지 책읽은 걸 기억한 오빠가

국어 수업이 든 날 새벽부터 학교에 가서 짝지 국어책을 꺼내서

페이지 번호를 칼로 다 도려내신거예요ㅋㅋㅋㅋ

 

대망의 국어 수업시간.

솔직히 학교다닐때 토커 여러분들도 수업시작하기 전까지 책 잘 내놓지 않잖아요~

오빠의 짝지님도 수업시작 종소리가 끝나고 나서야

자리에 안착하신거지요.ㅋㅋㅋ

 

선생님이 들어와서 말하셨습니다.

"17번 ㅇㅇㅇ 67페이지 펴서 처음부터 읽어주세요~"

 

짝지는 서서 말했답니다.

 

"어.어.어어..ㅓㅇ.. 어~ ㅅㅓ..ㄴ. 서..선새..ㅇ 니....임....어... 어..."

 

선생님은 순간 놀래셔서

어쩔줄 몰라하시고. 오빠는 웃음 참느라 죽구요.

처음 부임하시면 별별일 다있지만

놀래시잖아요.

 

수업끝나고 따로 부르셔서는

특별반에 가서 공부하는게 어떻겠냐고 하셨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도대체 끝맺음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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