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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나보던 성매매현장을 목격했습니다.

18878 |2010.02.07 02:21
조회 4,718 |추천 9

매일 눈팅만하다가 처음 글써보네요.

 

서초구 양재동 양재고등학교 앞에서 일어난 일이예요.

 

방금전에 이 일을 겪고 바로들어와서 글을 씁니다.

 

밤 12시쯤이였구요. 실제상황입니다. 약간의 픽션은 들어갔어요!

 

제 아는선배님 둘이랑 동생 하나. 넷이서 술을 먹고 헤어져서

 

혼자 집에 가고있었어요.

 

지하철을타고 내려서 양재역 7번출구쪽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차가 안오는거예요.

 

아 너무 추웠어요. 덜덜덜 오들오들떨면서 기다리는데

 

정류장은 나랑 어떤이상한아저씨 그리고 20대 중반쯤? 되보이는 누나가 있었어요.

 

별생각없이 그냥 있었는데

 

갑자기 근데 이 누나가 통화를 하시더라구요.

 

아는 언니랑통화를 하는것같앴어요. 하나로 어쩌구 저쩌구... 그냥 전 흘려들었죠.

 

뭐 지금생각하니까 언니가 하나로까지만 걸어 오라는?? 이런식의 얘기인것같애요.

 

정류장에서 하나로까지 걸어갈수는 있는 거리지만  날씨도 워낙춥고 그랬거든요.

 

갈려면 정말 힘든 상황이였죠. 택시도 잘 안잡히는 상황이였고..

 

그런데 갑자기 그 남자가 여자한테 가더니 하나로쪽으로 가시는거면

 

택시 같이 타고가자고.. 밤인데 잘 안잡히고 택시비도 반반씩

 

내자고했나?? 자기가 내준다고 했나?? 이러시는거예요.

 

저는  설마 이누나가 타고가겠나 생각했어요. 당연히 안타겠죠

 

어떤 낯선남자가 타자고했는데 저는 매섭게 거절할줄 알았어요. 하지만...

 

설마가 사람잡는다고.

 

이 누나가 버스 기다리다가 너무안오면 생각좀 해보겠다고 하는거예요.

 

저는 당연히 거절할줄알았는데...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그순간. 스치는생각 하나......

 

엇그제쯤도 분명 똑같이 택시타고가자는 아저씨가

생각이 나는거예요

 

이 아저씨랑 비슷했던것 같은데....분명 엇그저께쯤에도 봤는데...

 

왜냐면 제가 어제 뭐 먹으면서 지나가면서 어떤아저씨가

 

어떤 여자한테택시를 같이 타고가자고

 

해서 제가 그때 맘속으로 돈이 저렇게없나. 하고 지나간적이 있어요.

 

확실히 기억났어요. 택시비 뿜빠이하자는 남자분이...

 

정말 그때 자세히는 안보고 딱 훝어보고 갔거든요.

 

그 아저씨를 그냥 한번 딱보고 지나쳤는데

 

키는 남자치고 안커보였고음..그다음은 기억이 나는게 없었어요.

 

그사람이 아닌가? 혹시 내가 잘못본걸수도 있는데 ..

 

괜한사람 의심하는거 아닌가??  진짜로 건전한 사람이면 내가 사람의심하는건가?

 

했지만 솔직히 만약에 같은사람이였으면 같은자리에서 똑같은짓을 하고있다는게

 

정말 이상하잖아요. 그리고 저두있는데 그 누나한테만  물어보고..

 

그리고 여자분이 전화통화 한 후에 목적지를 맞췄을 확률이 높잖아요.

 

그래도 전 확실히 해야되기에 그 남자를 최대한 떠올려봤죠.

 

그 사이에 남자는 계속 택시를 잡고있었어요.

 

제 생각이 맞다면 정말 긴급한상황이였죠. 이 여자분이 따라간다는 보장은 없지만요.

 

그런데 영화처럼 갑자기생각났어요. 퍼즐처럼. 딱 . 정말 갑자기....

 

모자.... 주황색모자. 주황색모자가 흔한모자 색깔은 아니잖아요??

 

엇그저께 그 남자도 주황색모자를 쓰고있었어요.

 

이 남자도 지금 주황색 모자를 쓰고있었구요..

 

키도 비슷한것같고 왠지 이미지가 느낌이 이남자다! 싶은거예요

 

전 확신했죠. 게다가 이 아저씨 옷차림도 뭔가 껄렁했고 인상이 안좋았거든요.

 

이거다. 이게바로 인터넷에서 봤었던 성매매 수법이다.

 

정말 다행이죠. 제가 그런글을 안봤더라면 무심코 지나칠수도 있던 상황이니까요.

 

전 말걸기로 결심했습니다. 알면서 그냥 지나칠수는 없었으니까요.

 

'저기요... 누나'

 

'네?'

 

이누나 네? 하는 표정이 뭔가 놀라면서 살짝 웃으시는게

 

지금생각해보니까

 

제가 작업거는줄 아셨나봐요... 이쁘셔서 많이 있던일인냥 웃으시더라구요.

 

저는 순간 기지를 발휘해서 말했죠.

 

'이 핸드폰좀 봐주시면 안되요? 이게 잘 안되서요..'

 

그때 제 핸드폰화면에는 이렇게 써있었어요.

 

문자내용: 따라가지마세요...

 

근데 이 누나가 이걸보고 별 반응을 안하는거예요. 이 누나가 왜이러지?

 

내가 장난치는줄아나?  무슨상황이지? 이게?? 뭐지 ??

 

순간 정말 이해가 안됐어요. 이 누나가 내 뜻을 이해했나 긴가민가 하기도했구요.

 

하는 동시에 누나가 버스정류장 표를 보러 가시는거예요.

 

그때는 아저씨랑 그 누나랑은 살짝 떨어져있었어요.

 

저는이해 못했을수도 있다는 가정을 세우고 한번더 말해주기로했죠

 

이 누나를 그냥 보낼순 없었어요. 확실히 전해드리고 싶었거든요.

 

바로 뒤로가서 그 아저씨 안듣게 '따라가지마요 절대로'

 

하고 저는 아무일 없었던냥 의자에 앉았어요.

 

나는 할만큼 했다. 이누나가 내말을 무시하면 이건진짜 자기잘못이다. 생각하면서요. 

 

그 누나가 내 옆에 와서 살짝 작은소리로 말하시는거예요.

 

'왜요?'

 

이러길래

  

'그 아저씨... 절대따라가지마세요 어제도 본사람이예요. 제가 아닐수도있는데

 

요 정말 본사람같애요. 100퍼센트 확신은못하겠는데 왠만하면 가지마시라고...'

 

근데 영화처럼 이 아저씨가 그순간 택시를 딱 잡으신거예요.

 

진짜 새벽에다가 춥고 서울가는차는 정말 없었는데 잡고나서 말하시는거예요

 

'아가씨 택시 잡았으니까 타고가죠. 추워요~'

 

정말 영화같은 상황이였죠.

 

제가 딱 말이 끝난동시에 아저씨가 택시를 잡았으니..

 

이 누나는 순간 선택의갈림길에 놓였었겠죠. 타고갈까 말까.. 날씨가 정말 추웠거든요

 

시간도 이른시간이 아니였구요.

 

괜한사람이 갑자기 편하게 갈수있는걸 가지말라고하니 의심도 갔었겠지요.

 

아저씨가 또 타세요 이러시길래. 내가 슬쩍 헛기침을 했어요.

 

'으으으흠 에헴.'

 

저는 정말 긴장됐죠. 타지마라 타지마라 타지마라...

 

이 누님 정말 걱정됬었거든요. 여자가 낯선남자랑 택시타는거 정말 위험하잖아요.

 

제가 여동생이 있어서 그런거 좀 민감하거든요.

 

그순간! 누나가 이러셨죠

 

 

 

 

 

 

'아.. 아빠가 와서요... 데릴러온다고해서 죄송합니다^^'

 

순간 마음이 확 놓이면서 ... 그 아저씨를 보면서 쌤통이라고 마음속으로 외쳐줬죠.

 

그 아저씨는 결국 택시 혼자타고 가더라구요. 담배하나 피시면서 .

 

그 누나가 그러시고 정말 고맙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시크하게 저런사람들 정말 위험하니까 조심하시라구.. 믿어줘서 고맙다고.

 

그러고 밤늦게 혼자 다니지 마시라구. 요즘 정말 위험한 세상이라구... 멋있게말해줬죠.

 

그러더니 그 누나가 혹시 청계쪽 사시냐구 그러시더라구요.

 

고마워서 태워줄려고 하셨던것 같애요.

 

저는 우면동방향이라 괜찮다고 방향이 달라서 조심히 들어가시라구 하구 헤어졌죠.

 

헤어지구 집에가면서 그 누나앞에서는 태연한척했지만

 

계속 생각이 아는거예요. 정말 아찔아찔했어요.

 

와... 진짜 세상이 이렇게 무섭구나... 장난아니구나.. 하면서요.

 

이야기는 여기까지가 끝이예요.

 

나는 사람인생 하나 바꿧다는 자부심에 가득차서

 

자고있던 동생한테도 깨워서 영웅담을 들려주고.

 

아는 누나들 친구들 싸이다이어리에 싹다 적었지요.

 

제가 정말 너무 자랑스럽고 뿌듯했거든요.

 

같이 술먹었던 누나한테 말해줬더니 술이 덜깨셨는지

 

막 헛소리하시구... 아무튼 연락할수 있는사람한테 다 자랑했어요.

 

나는 내가 올해들어서 제일 잘한일이라고..

 

대한민국에 나같은남자만있으면 진짜 범죄걱정없이 살아도 될거라고...

 

뭐.. 많은 남자분들이 당연히 저처럼 행동하시겠지만

 

당시는 제가 뭔가 큰일을 한 기분이였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 ㅋㅋㅋㅋ아직까지도 뭔가 뿌듯하네요.

 

 

 

 

 

 

네이트 님들두 정말 이런사건 조심하시구요.

이사건은 예방할 방법이 없답니다.

신고해도 이 남자가 성매매 했다는 증거가 없기때문에 자기가 조심하는수밖에 없어요.

이 남자를 정말 신고하고싶다면 당한후에 신고할수밖에 없거든요.

정말정말 나날이 늘어나는 지능범죄 조심하시구요.

모두모두 감기조심하세요! ^^

 

 

 

 

 

 

 

 

 

 

 

아! 마지막으로 버스정류장에계시던 누나가 혹시나..아주 혹시나! 이 글을 볼까 해서 글 남깁니다. 버스정류장에서 만났던 의상은 잘 기억안났지만...아무튼 누나!

정말 진심으로 밤길항상 조심하시구요. 제말 믿어주셔서 감사해요.

항상 조심히 다니시구요. 얼굴 기억나니까 나중에뵈면 꼭 인사라도 해요 ^^

 

추천수9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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