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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계된 그릇된 개념] 의존성

뮤즈 |2010.02.08 09:59
조회 235 |추천 0

 

 

"사랑에 관계된 두 번째의 그릇된 개념은 의존하는 것도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소리내어 읽어보았다]

 

나는 의존성이란,

 

상대방이 자기를 열심히 돌봐 준다는 확신 없이는

적절한 생활을 영위하지 못하거나

자기가 완전하다는 느낌을 경험할 수 없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우리 모두는 자신보다 더 강한 사람이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아기처럼 보살펴 주기를 바라는 욕구가 있다.

 

 

우리 자신이 아무리 강하고 책임감 있게

아이를 보살피고 있더라도

가슴에 손을 얹고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때때로 의존하고자 하는 욕구가

어느 정도 숨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아무리 나이를 먹고 성숙할지라도

사람들은 끊임없이 자신을 충족시켜 주는

어머니상이나 아버지상을

찾고 있고 또한 그런 상을 가지고 싶어한다.

 

                                                                                                                               

 

 

[황군생각]

 

생각은 주관적인 것이다.

그 시작과 기준점 또한 경험으로 이루어진 한 개인의 것이다.

누구나 아는 이야기일 뿐이라며,

더 이상 그것을 들을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한다.

 

 

사랑의 의존적 기능에 대한 이야기도 그렇다.

모두가 다 아는 내용을 이야기하는 것 뿐이다.

그러나 우리는 잊는다.

잊고 산다.

들으면 아는 내용이고, 다 맞는 내용이지만,

결국 상황이 닥치면 모든 것을 자기 중심적인 상황에서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나의 경우와 빗대어 생각해보자

난 의존성이 강하다.

의존성이 강한 경우, 사랑의 대상에게 집착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나는 집착을 하는 사람을 "자신감이 결여"된 사람으로 해석한다.

물론 의존성과 집착 그리고 자신감으로 연결되는 고리는

사랑의 초기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스스로 분명히 알고 있다.

 

 

"그녀가 나의 이런 모습(의존 - 집착 - 자신감 결여)을 보면 나를 싫어하겠지?"

 

 

알고 있는 사실을 잠시 은폐한다.

그리고는 자신의 행동을 그와는 반대되게 행동한다.

그녀가 나에게 의존하도록 유도하고 행동한다.

집착하기 보다는 지극히 쿨한 사람처럼 보이며,

자신감 또한 충만하다. 패기 있어보이기도 한다.

 

 

그녀는 그런 나의 모습에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연다.

남자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조급하지만 조급하지 않은 척한다.

하지만 마음 속에는 당장이라도 엄마 품에 안기듯 그녀에게 안겨서

어리광을 부리고 싶어서 미칠 지경이다.

 

 

저자(스캇 펙)의 글 속에서도 의존성의 욕구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생활을 하는 사람을

"수동성 의존적 성격 장애"라고 구분하며, 이것은 모든 정신 장애 중에서

가장 평범한 장애라고 이야기한다.

 

 

단순하게 "나는 좀 의존성이 강해"라고 하면 되는 것을

이렇게까지 생각할 필요가 있을까? 라고 반문도 해보았다.

그저 자연스러운 인간의 한 성향에 대해서 장애라고 까지 비약하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참.. 신기한게.. 나도 생각을 하다가 보니까 여기까지 흘러온 것 뿐이다.

 

 

그런데...

스캇 펙은 이야기한다.

"의존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다"라고 말이다.

그럼 나는 사랑이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단순히 어느 대상만을 갈구한다는 이야기인가?

그런데 인정하기 싫지만, 틀린 말은 아니다.

 

 

책을 읽기 전에도 이미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나는 내가 사랑을 쏟을 대상이 필요해"

의미가 약간 다른듯 비춰질지 모르나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위에서 말했지 않은가? 의존하는 것과 사랑을 쏟는 것.

이는 양면성을 지닌 사랑의 기능이며,

나는 표현을 달리 했을 뿐이다.

 

 

역시 결론을 지으려고 보니까.. 잘 안된다.

오늘도 여기서 마무리..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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