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구리시에 사는 24살 청년입니다.
뭐...대단한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고 바로 어제 2월7일 밤 9시 30분쯤에 경험했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구리시 교문사거리에서 버스를 탔던 저는 당시 축구를 너무나도 burning한 탓인지 몸을 제대로 가누기가 힘들더라구요. 계속 눈도 감기고 있었고 거기다가 부모님 심부름 까지 하고 집에 들어가야되서 매우 피곤 했었습니다.
집앞 정류장에서 카드를 찍고 내렸는데 주머니를 뒤져보니 핸드폰을 흘렸더군요..
갑자기 세상이 꽉 막힌 느낌이랄까....
완전 답이 나오질 않았습니다.
요즘 세상에 핸드폰 잃어버리면 열중 아홉은 못찾더라구요.
에휴....
하나 사야되나 하는 기분으로 심부름을 마치고 집에 왔는데
이 늦은 시간에 아버지가 안계시더라구요.
알고보니 버스에서 제 뒤쪽에 있던 어느 여성분이 제가 흘린 핸드폰을 발견하고 저희 집으로 전화를 주셨던겁니다.
아버지께서 전화를 받으시고 찾으러 나가셨구요.
음...뭐랄까...참 보기드문 마음이 착한 사람인 거 같더군요.
너무나도 고마웠습니다. 친구중에 핸드폰 없으면 거의 평생 연락 못하고 지낼 뻔 한 그런 사람들 및 중요한 번호들이 많았었기에 핸드폰 찾아주신 그분께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당연히 제가 직접 갔어야 되지만 들어오는 길에 아버지와 엇갈리는 바람에 아버지께 수고를 끼쳤던 게 죄송하군요.
아무튼, 비록 인터넷 상이지만
저의 핸드폰은 찾아주신 그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