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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빠의 황당한 일화들

홍성녀 |2010.02.08 21:30
조회 34,680 |추천 35

안녕하세요.

처음 글을 쓰는 22살 홍성녀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우리아빠의 재미난 일화를 소개하고 싶어서요ㅎㅎ

아직도 아이같으신 우리아빠의 일화를 몇가지 소개해드릴게요ㅋㅋㅋ

 

*첫번째일화ㅋㅋㅋ

 

대학교가 집과 멀리떨어져 있어 친구와 함께 자취를 하게되었는데요

 

핸드폰이 끊겨서 수신만되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친구핸드폰으로 전화해서

 

마트에 가서 돈을 붙이면 내폰으로 전화해달라고 했는데

 

이것저것 구경하다보니  아빠의전화를 못받은거예요.

 

그래서 아빠가 친구핸드폰으로다시전화를걸었습니다. 당연히 친구전화번호부엔

 

아빠의 번호가없으니 이름이안뜨고 번호만떴는데 친구가 슥보길래 제가

 

"우리아빠야?" 했는데 친구가 아니라며 자기 친구라고하더군요

 

제친구는 군대간 친구의 번호인줄알았던거죠ㅋㅋㅋㅋ

 

당당히 전화를받던제친구

 

친구-여보세요~~

아빠-왜케 전호ㅏ를 안받아? (저인줄알았나봅니다)

친구-왜에~

아빠-몇번했는데 왜케 안받았냐고 (아직도 모르심)

친구-그래서 지금 받았잖아 이자식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자식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자식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자식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자식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친구-........?

아빠.......................

친구-.................!!!!!!!!!!!!!!!!!!!!!!!!!!!!!!!!!!!

 

5초의 정적이 흘렀을까요...

아버지는 조용히 말씀하셨습니다

 

 

 

 

 

"지영이바꿔"

"지영이바꿔"

"지영이바꿔"

 

 

친구는 얼굴이 벌개져서 저에게 말없이 핸드폰을 건내주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나서 제가 받으니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듯 할말만 하고 끊으셨습니다..뭐지..-_-

 

 

 

두번째일화

이건되게 옛날일인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6~7살시절인었던듯..

서울에 숭례문이 있다면 저희 홍성에는 조양문이있어요...

 

 이렇게생긴...

오랜만에 저희 가족은 간만의 외식을 즐기기위해 시내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날은 주말이라 주차장이 만원인상태..

아빠는 주차할곳이 없나 빙빙 조양문 주위를 살펴보았지만 자리가 나지않더라구요

아버지가 선택한곳은..

 조양문 한가온데에 주차를하셨습니다...

 

 

 

 

 

세번째일화

 

어느 겨울이었습니다..

 

아빠가 집에 들어오셨는데 어서 발라달라며 저에게 화상약을 주시더라구요

 

"응?어디?"하고 아빠에게 물어보았는데

 

아빠가 엎드려누우시며 엉덩이에 화상을당하셨대요

 

바지를 보니 바지도 손마디 만하게 타있고 사각팬티도 타있는걸보니

 

불있는 곳에 잘못 앉으셨나 했습니다

 

"아빠 왜다친거야?" 했더니

 

글쎄..

 

그냥 뜨거운방에 계속앉아있었더니 엉덩이가 탔대요-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빠의엉덩이감각은 어디로 간걸까요...

 

p.s 옛날에 아빠가 스킨스쿠버배울때 강사님이  수영하다가 갑자기 물위로 떠오는거 굉장히 위험한거라고했는데 무시하고 올라오셨길래 무슨일이야!!!!!!!!!!!하고봤더니 그냥 똥마려워서 일어난거..

 

 

네번째일화

초딩때 제가 어떤 힘쎄고 못된 아이한테 괴롭힘당하고있었거든요

 

맨날 아빠한테 하소연하고 울고 그랬더니 아빠가 속상했는모양.. 아침에 저 데려다

 

주시면서 그 친구 불러서 혼냈어요 그리고나서 아빠가 절대로 다신 안괴롭힌다고

 

했다고 절 안심시켜주시더라구요..

 

그다음날 제방 책상에 왠 편지가 놓여있길래 봤는데

 

그친구가 저에게 편지를 쓴거예요

 

어?이게 왜 내방에?어떻게와있지?하고읽었는데

 

 

안녕?지영아 난 XX야 널괴롭혀서 미안해

어쩌구하면서 장문의 글을썼는데

 

 

누가봐도 아빠글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걍 중년남자의 필.기.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안되지만 아빠가 절위해 그렇게 '위장편지'까지 쓰시고ㅠㅠ글썽

 

지금생각해보면 웃기고 고맙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상열심히 우리를 위해 노력하시는 대한민국 아버지!! 화이팅>_<

 

어색한마무리

아..아빠사랑해요♡

 

 

 

 

 

 

 

 

 

 

 

추천수35
반대수0
베플|2010.02.11 08:45
재밌네 보면서 계속 미소지으면서 봤어 으메헤헤헤 힝 나 이제 봤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번째 베플 저번에는 웃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했다가 베플됫는데.. 뭐임 베플 이마이 쉬운거임?놀러와요 www.cyworld.com/jung2_cy
베플26/女|2010.02.11 09:57
중년남자의필기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wow|2010.02.11 10:16
우리아빠.. 나 초등학교때 친구들이랑 논다고 10시넘어서 들어간날 들고있던 낚시대고정하는.. 그걸로 허벅지 타작당했는데 새벽에 울면서 자다깨보니 울아빠 울면서 내 허벅지에 연고발라주고있었음.. 한번은 뭐였는지모르겠는데 사고치고 집에 들어갔더니 아빠 아무말없이 밖에 나감.. 그리고 십분쯤 뒤에 들어와서 각목들고 닌 오늘 이거 부러질때까지 맞는거다ㅡㅡ 하길래 얼굴 허옇게질려서 무조건 잘못했다고 빌었긔.. 그니까 화난울아빠 각목 집어던지는데 한번에 부러짐.. 가서보니 부러지기 직전까지 톱질해서 들고옴.. 아 아빠보고싶다ㅠㅠ 아빠 사랑해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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