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2살이된 여학생입니다.
저는 원래 가위를좀 잘눌리는 편은 아니였습니다.
몇년전 - 저희는 마당이있는 큰 집으로 이사를 하게됬습니다.
일층독채에 넓은마당과 큰거실이 있는 제가 바라던 그런 집이였죠.
한가지 흠이있다면, 제가 쓰게될방이 햇빛이 전혀 들지 않는..
대낮에도 불을 켜지 않으면 밤처럼 깜깜할 정도로 햇볕이 들지 않는 그런방이였습니다.
방이컸다면, 티비라도 있었을텐데.. 제방만 유독 작더군요... ㅜ_ㅜ
남는 방은 이거 하나뿐이니, 어쩔수 없이 그방을 쓰게되었습니다.
이사 기념으로 아버지 친구분께서 제침대를 하나 선물도 해주셨죠.
중2 꿈같은 집에 침대가 생겼다는 것에 너무기뻤습니다.
1날 밤. 저는 스텐드불을 약하게 켜놓고 잠이 들었죠.
얼마나 잤는지는 모르겠지만, 뭔가에 깜짝놀라 눈을 떳습니다.
눈을뜨니, 지금도 그모습이 생생한데요.
제 침대옆에는 하얀색 민소매 원피스를 입은 단발머리의 여중생??
아마 제또래쯤되보이는듯 했습니다. 저를 쳐다보고있는게 아니겟습니까....
순간 처음 눌린가위에 너무 놀랐지만. 가위눌리면 아시다시피..
눈은 움직이나 몸은 움직이지 않죠... 그런 공포를 무려 3년정도를 느껴야했습니다.
3년동안 일주일에 3~4번씩 나를 찾던 여중생 -
하루는 밤에 판타지소설이죠.. 해뤼포러를 읽고잇엇는데 ,
거실에 뭔가 하얀 물체같은게 잇는겁니다. 눈을 돌려보니 부엌으로 사라지더군요;;
너무놀랐지만 차마 부엌까지 갈 용기는 내지못했습니다 ㅜㅜㅜㅜ
그렇게 보내기를 3년 -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것은 그여학생의 눈빛입니다.
뭔가 말하고 싶어하는, 뭔가 애달픈, 슬픈, 도와달라는 그런 눈빛....
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것 같았지만 나중에는 그 여중생을 무시하고 ㅜㅜㅜ
잠이들기도햇습니다. 3년간의 가위눌림에서 벗어나 저희가족은 다른집으로 이사를하게됬습니다.
그집에 도둑이 들었기때문이죠. 새집으로 이사간첫날 엄마아빠와 짐정리를 대충하고,
잠자리에 들기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3년동안 못했던 그 여중생이야기를 했죠.
그 이야기를 듣던 아버지께서도 똑같았다며, 집에 혼자있을땐 항상 날 쳐다봤다며 말씀하시더군요
하지만 아버지도 그 슬픈 눈빛은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무슨말을 하고싶었는지 모르겠지만.. 들어주지 못한 미안함이크네요 ㅜㅜㅜ
무섭지 않죠 ㅜㅜ? 하지만 저는 이글을 쓰면서 몇번이나 소름이..... ㅜㅜㅜㅜ
두서없는 제글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