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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연예인S씨아버지가 주인인 집에서 살고있습니다.

진기 |2010.02.12 00:43
조회 512 |추천 0

안녕하세요..

이제야 겨우 17된 하지만 조기입학 해서 고등학교 2학년인 어린 여학생이랍니다..

너무 속상해서 판한번 써보아요 ㅎ

 

저는 강남구대치동에 살고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여기 집값 장난 아니져

와.. 무슨 집 한채에 기본이 10억이져.. 물론 매매로

저희 집은 매우 가난해요

아버지가 학원 강사이신데 연봉이 5000이 안되요...(ㅠㅠ대충계산햇을때)

그런데.. 그게 다 저축이 안되는게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 교우관계가 나빠서 외국으로

어학연수를 1년 다녀 온적이 있어요.

그 때 빌렸던 돈들이 한달 이자가 15만원 씩 되는 돈들이 지금에서야 화가 되어

빌라동네에 살고 있어요.

이곳은 대치3동과4동에 빌라가 매우 많아요.

저희 집도 그 빌라 중에 하나인데요,

월세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방은 두개에 화장실이 하나입니다. 원래는 수련원을 목적으로 지은 집이라고하네요..

가족 4명이서 단란하게... 생활하려고 합니다 ^^* ㅎ

이 집 주인은 유명 연예인 S양의 아버지 되십니다. 그룹 J모의 그룹에 속했던 신상언니...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저는 처음 이집에 들어 왔을 때 너무 속상했습니다.

부모님도 물론 마찬가지셨구요.

집 크기가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이 집 안에 무수한 문제들이 포착되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 집에 들어오기 전 열흘 간의 시간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하나도 고쳐지지 않고 ..

 

첫번째, 붙박이장!!

처음 제 방에 들어갔을 때 저는 경악을 할 수 밖에 없었어요..

붙박이장 옆에가 커버가 떼져서 부스럼이 잔 뜩 일어난 것입니다..

진짜 문 여닫을 때 마다 부스럼이 솔솔솔 나와서 방바닥을 더럽혔죠.

 

두번째, 화장실 변기

제 인생에서 나름 중요하다고 하면 중요한 ㅋㅋ 화장실의 변기가 고장이 나있던 것 입니다. 이건 정말 너무 속상했던 일이었던 것 같아요. 처음에 화장실 소변보고 물 내렸는데 안내려가는거에요!! 우르릉 콸콸 쿠우웅 이란 소리가 나야 하는데 우르릉 뽀로롱? 이런 소리가 나고.. 게다가 더 심각한건 대변을 한번 누면 내용물만 내려가는데 6번을 내려야 했고 물 깨끗이 정화 시키는데 7번을 더 내려야 했어요. 그래서 결국은 일반 변기 1번이면 될것을 13번을 내린것이죠.. 물세...

 

세번째, 화장실 세면대

세면대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나름 새 집에 와서 기분이 좋아서 세안하려고 화장실 세면대에서 손 부터 씻고 있는데 이건 뭔 시츄에이션?! ㅠㅠ 물이 왜 안내려가요..

진짜 그래서 그날 이후 한 이주일 동안 얼굴도 제대로 못씻었답니다..

 

네번째, 누수

만약 월셋방이나 전셋방에서 일어나는 가장 불쾌한 일이라면 일이라고 할 수 있는 누수죠.. 엄마와 동생과 사이좋게 목욕탕을 갔다가 집에서 맛있게 쫄면을 먹으려는 찰나, 어린 동생이 엄마한테 양모이불이 젖었다고 합니다.. 양모이불은 원래 물에 젖으면 안되는거랍니당. 그래서 엄마는 뭔소린가 하고 안방에 들어갔죠. 그런데 이게 왠일~

천장문턱?에 나무가 갈라져있고 거기에서 물이 똑똑똑똑 흐르고 있었어요!

알고보니 윗집 청년의 과실이더군요... 말하지 않겠어요.. 아저씨.. 그냥 그만 뛰세요..ㅋㅋ

 

 

 

이 이외에도 많은 일이 있었죠..

하지만 주인아저씨는 이 모든 것을 고쳐주셨답니다.

갈라진 나무는 어쩔 수 없었지만 안방의 고장난 붙박이장은 보류하고

제 방의 붙박이장은 새걸로 교체까지 해주셨구요, 화장실변기도.. 고쳐주셨답니다.

 

하지만 제가 속상한일은 위의 네가지 일 때문이 아닙니다.

바로 주인 아저씨의 태도입니다.

이쯤 되면 여러분들도 읽기 지루하실 거 알지만

여러사람이 보는 판에서 흥분하지 않고 이쁘게 속상한 것들 털어놓으려 했답니다.

그런 판이 되도록 노력은 할게요..

진짜 화장실 변기랑 세면대 고장났을 때도, 붙박이장 난리 났었을 때도 (사실은 장판까지 띠어집니다..) 우리 어머니 한번도 화내 신 적 없습니다. 아버지도 물론 화는 내시지 않으셨죠 주인 아저씨께. (저한테는 많이 화내셨어요 엉엉)

그런데 주인아저씨 행동하시는게 너무 기가막혔습니다.

집 계약하고 와서 엄마아빠가 다시 집보러 오셨는데 엄마가 집안에 하자가 있으신 걸 아시고는 주인 아저씨께 뭐라고 말씀을 하셨나봅니다. 물론 공손하게 말씀 드렸죠. 연세가 많이 드신 분 이시니깐요. (지금은 뭐라하셨는지 대화내용이 기억나질 않아요~) 그랬더니 주인 아저씨가 부엌싱크대미닫이문을 쾅쾅 닫으시면서 막 소리를 지르시더래는 것입니다. 그 뿐 만이 아닙니다. 제 앞에서는 엄마랑 같이 있을 때 엄마한테 무척 살갑게 대하시는데 저만 없으면 부모님한테 어찌나 함부로 대하시는 지 ..  왜 제가 없을 때만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너무 함부로 대하시는 겁니다. 대나가나 버럭버럭 소리 지르시고 진짜 자기 자식도 아닌 사람들한테 그렇게 소리 지르는 건 정말 아니라고 봐요 전. 저는요 .. 진짜 그렇게하면안된다고 교육받았어요. 그래서인지 그렇게 행동하시는 할아버지가 너무 싫어요. 게다가 할아버지가 엄마한테 소리 지르시면서 자기가 돈 줄 테니 나가라고 까지 했다네요..

여기서 오해하실 까봐 다시 말 씀 드리는 건데

저희 가족 여기 와서 뭐 부러트리고 소동피우고 시끄럽고

그런일 전.혀. 없었습니다. 정말 제 혀를 걸고 맹세해요..(...?)

진짜 평범하게 이사와서 살라했더니 정말 집도 완전 엉망이고

고쳐달라는 거 당연한건데 어째서 그렇게 사람취급도 안 하는 듯이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는 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이건 정말 제 개인 적인 생각인데요

자기 따님이 좀 유명한 연예인이시면.. 적어도 조신히 행동해야하는 것이.. 저 혼자만의 생각인가요?

계약하는 날 자랑하셨다고 합니다. 자기 따님이 S라고 ..

저도 그렇게 되서 엄마아빠한테 전해 들었구요..

 

 

아~~ 이제야 속상한거 그나마 풀리네요..

혹시 이 지저분한 글이 톡이 된다면

사진을 올리지요..

인증샷...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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