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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사람들 욕하던 무개념 여자 두명.

 

 

 

어제 좀.............. 눈쌀 찌푸려지는 일이 있었어서 글 한번 써 봅니다

 

어제 저희는 서면에서 타로를 보려고 친구 한명과 유명한 타로집 앞에 앉아있었어요

 

문제의 여자 둘은 처음에 저희 옆에 있었는데, 한 팀이 안으로 들어가면서 저희가 자리를 옮겨서, 문제의 여자 둘 앞에 앉게 됐을 때 부터였죠^^

 

제가 그들 앞에 딱 앉았을 때, 그리고 뭔 이야기를 제 친구가 할 때 귀가 밝은 저는 건너편 그녀들의 목소리를 똑똑히 들었죠

 

"아~ 나도 앞머리길러서 없애고 싶다, 이렇게 손으로 휙~넘기면서"

 

타이밍이 나빴을지 모르지만, 왜 하필 제가 그들 앞에 앉은 순간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인지.. 제가 앞머리가 없거든요. 길러서 옆으로 넘기고다녀요. 그때 손으로 넘겼구요^^

 

아 그냥 우리 얘기 하나? 싶었어요, 그까진 상관없었어요

 

"아니야 앞머리 있는게 더 나아"

"맞아 이게되야지 이게(하면서 얼굴을 가리킴)"

 

그까지도 전혀.............ㅋㅋㅋㅋㅋㅋㅋㅋㅋ상관없었어요

 

근데 갑자기 둘이 기대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하나둘씩 까기 시작합니다

(엿들어서 미안^^)

 

근데 10분 남짓? 20분 남짓 정말 100프로 지나가는 사람들 얘기만 계~~~속 해요

자기들끼리는 할얘기가 없는지 그 남얘기하는게 너무 거슬려서

제 친구 말보다도 자꾸 걔네들 말만 들리지 뭐에요

 

그 주된 내용은

 

-저 여자 힐봐. 완전 높아

-저 여자 다리는 좀 볼만 하네

-저 여자 구두 신고 걷는거봐. 왜저래 깔깔깔깔 (진심 즐거워보였음)

-저런 스타일 구려. 차라리 저 여자가 나아.

-저 여자는 밑에 옷을 입은거야 안 입은거야 몸매도 별로인게

-저 스타일 유행 지났는데 아직도 입고다녀 깔깔깔깔 (아 그노무 웃음소리...ㅎ)

 

-역시 사람은 가방이 좋아야 돼. 가방이 사람을 살리잖아

 

하면서 자기네 가방을 쓰다듬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한명 가방은 루이비똥,한명은MC*

그러면서 저 사람 가방은 보세고, 싸구려고 짝퉁이고 등등등 저는 진짜 황당하고 더 솔직히 말하면 역겹더라구요 ㅠㅠ

진짜 토나오겠더라구요 ..

 

그러면서 저랑 제 친구 가방도 스윽 훑는 눈치가...ㅡㅡ

저는 COAC* 가방이었지만 평소에도 보세 엄청 좋아하기때문에 그말에 열받더라고요

아마 또 지들끼리 이래 쑥떡거렸겟죠 저거 짝퉁일거야 라는 둥

 

실제로 저런 여자들이 있구나? 싶은데 전 정말 처음 봤거든요.....

왜 자기 스스로 개념없다고 저렇게 씨부리는지 이해를 못하겠더라구요....

 

저희또래였고(20대 초반) 지들 생긴것도 제가 일부러 똑.똑.히 봤는데

 

전 그래도 좀 더 된장녀 스멜~나는 여자들일 줄 알았는데 이게 웬 걸..................

 

어떤 스타일이냐면요 학교 다닐때는 그냥 딱 보통? 평범?

그런 여자애들이 20살 넘어서 스모키 하고 거기다가 왕삔 머리옆에 딱 꽂고

빨간색 긴 코트에......... 얼굴은 진짜 평범 그 자 체................................

 

아 저런 년들이 남자 등처먹고 다니기 딱 잘하는 년들이구나

 

속으로 생각하믄서 일부러 좀 큰 소리로 친구말 끊어가면서 말했죠

 

"야 난 세상에서 제일 싫은 *들이 남 흉 잘보고 남들 욕하는 애들이더라.

지들끼리는 할얘기가없나 꼭 그런 *들은 지들끼리는 할말없고 괜히 남 끄집어내서 욕하고 험담하드라"

 

하면서 말하니까 지들이 제 눈치를 보는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도 자기들 얘기하는줄 몰랐는지 그 후로도 계속 씹음 지나가는사람들 하나하나.

 

그러다가 지들 차례가 되서 안에 들어갔는데

제가 일부러 왕 큰 목소리로ㅡㅡ 친구한테

 

"야 아까 그 *들 봤냐 얼굴 완전 개념없드라 지들 계속 지나가는 사람들 가지고 하나하나 점수 매기고 놀드라

웃긴다 진짜 가방이 어쩌고 저쩌고

나중에 나올때 얼굴 봐봐 어떻게 생겨먹은 x들인지"

 

그때 워낙 인기많은 타로집이라 주변에 사람들이 몰려있었는데

그사람들도 다 들으라는 식으로 말했죠 나올때 얼굴봐!!!!!! 라는말 강조하고

 

아마 들렸을거에요 천막 하나 쳤지만 제가 나중에 천막 들어갔을때 들어보니까, 밖에서 웅성웅성 하는 소리도 다 들리더라고요

 

그리고 나중에 그 고귀하신 분들 나오는데 재빠르게 사라짐

 

제 행동이 못됐긴 했지만 제가 정말 싫어하는 류가 그런 사람들이거든요

 

쓸떼없이 남 얘기 하기 좋아하고. 남자들도 보면 그런 류 있잖아요

 

앉아서 지나가는 여자들 점수 매기고..... 물론 지맘이긴 한데

 

들리지나 말게 말하던가^^ 나한테 들린게 문제였다 너네둘^^

 

아우 암튼.... 어제 있었던 일이지만 오늘 생각해두 열받네요

 

우리 모두... 각자의 삶에 충실해요 너무 남 헐뜯기에 열올리지 말자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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