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총각 연애하다.

춥파추 |2010.02.17 01:16
조회 1,358 |추천 1

먼저 저는 군대를 다녀온지 2달이 지난 23살 청년입니다.

 

네이트온 로그인 할 때마다 베스트톡 보다가 오늘은 저도 한 글 올려볼까 합니다.

 

먼저 제가 대학교 1학년때 일입니다.

남중, 남고를 졸업한 저는 아는 남자들은 많았지만

주위에 아는 여자가 없었습니다. ㅠㅜ

이런 저에게 대학이라는 곳은 참으로 신비한 환상의 세계였습니다.

하지만 수학과 과학을 좋아했던 저는 그만 공대를 지르고 말았습니다.

대학교 첫OT... 크게 부푼 꿈을 안고 학과 OT에 갔던 저는

그만 눈물을 흘리며 좌절했습니다.

 

논스톱에서 보던 대학생활을 꿈꿨던 저는 남중, 남고에 이어 남대까지 간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남중, 남고, 공대 추천 부탁합니다. ㅜㅠ)

 

처음 대학생활은 고등학교의 연속이었습니다.

중,고등학교 1학년 처음 패거리들과 세력 다툼을 하듯

대학교 1학년...

우리는 서로 패를 갈라 보이지 않는(?) 패권다툼이 있었습니다. ㅜㅠ

 

그렇게 보이지 않는 싸움이 끝나고 입학한지 한달이 지나갈쯤..

언제 그랬냐는듯이 우리는 서로 친해지고 학창시절의 추억(?)이 떠오를 정도로

잼있는 생활을 했습니다.(매일 모여서 축구하고, 학교 구석에서 고기 구워먹고.. 등등 )

 

이렇게 시간을 보내다 친하게 지내던 한 동기녀석이 저에게 소개팅 제의를 했습니다.

괜찮은 여자가 있는데 소개팅 한번 해보지 않겠냐는 동기녀석의 말에

저는 바로 "그럼 땡큐지~~~~"를 외치며 소개팅을 기다렸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자를 이성으로 만나는 저에게 첫 소개팅은 떨림 그 자체였습니다.

여자좀 울려봤다 하는 친구들에게 소개팅에서의 비결(?)을 전수받은 저는

생전 입지도 않던 깔끔한 스타일에 옷을 입고 소개팅에 갔습니다.

(평소 전 후드티에 청바지를 즐겨입음..;;)

친구들이 말해준데로 소개팅 자리에 10분정도 일찍 도착한 저는 미리 첫인사 멘트를

연습하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5분정도 지나자 동기녀석이 소개팅女와 함께 그 장소에 나타났습니다.

솔직히 지금와서 보면 제 스퇄의 여인도 아니고 그렇게 이쁘지도 않은 소개팅女였지만

여자에 굶주려 있던 저는 친구들에게 배운 소개팅女 뻑가게하는 방법(?) 방법들을

구사했습니다.

그렇게 친구들이 알려준 방법들로 소개팅女를 뻑가게 만들었다고 생각한 저는

소개팅女에게 애프터를 신청했습니다..........

 

 

그녀는 제 애프터를 거절했습니다.

그렇게 제 첫소개팅은 한여름 태풍 지나가듯 지나가 버렸고..........

 

몇일전에 모 방송사에서 '총각 연애하다'라는 방송을 보게되었습니다.

그 방송은 정말 쫌 찐따(?) 같은 (그 방송에 출연했던 남자분들에게는 죄송;;)

남자분들이 소개팅으로 여성을 만나 그 여성에게 애프터를 신청하는

방송 프로그램이었습니다.(여성분들 100% 애프터 거절ㅋ)

 

거기서 남자분들이 소개팅에서 하는 행동이 3년전 제가 첫소개팅 떠오르게 했습니다.

그렇게 3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내일 전역하고 처음으로 소개팅을 하러 갑니다.ㅋ

아직도 여성에 대한 신비감같은게 있어 내일 소개팅도 매우 설레임니다.ㅋㅋㅋ

 

3년전 터득하지 못한 소개팅女 뻑가게 하는 방법 누구 알려주실분 없나요? ㅎㅎ

 

이 못난 글 여긱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ㅋㅋ

TV보가다 갑자기 옛날 생각나서 한자 적어봤습니다.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