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에 음반이 없는 것이 정녕 말이 된단 말인가. 1번 포스팅부터 꼬이다니 ㅋㅋㅋ
여튼!
간만에 컴퓨터 책상, 나의 발바닥 아래에 항상 놓여져있던 박스를 열어서
헤드폰을 다시 꺼냈다.
그리고 다락방에 뛰어올라가 거치형 CDP를 들고 뛰어내려와 방으로 뛰어가
간만에 시스템 셋팅을 했다.
청력 손실로 근심의 나날을 보냈지만 오랜만에 만나는 하이파이, 역시 그 맛은 달랐다.
소녀시대만 노래가 아닌 것이지. 요즘 너무 Oh만 들었더니 꿈에 나올지경.
그래서 또 다시 방으로 뛰어가 손에 CD를 한장 들고 뛰어오다.
Bon jovi. 2년만의 재회.
미국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으라면
단연 본조비와의 뜨거운 밤이었다.
단 한명의 동양인도 찾아볼 수 없었던 그 공연.
그도 그럴 것이 LA메틀은 뭐 백인의 전유물이 아닌가?
(LA메틀 : 락은 원래 원초적인 정신! 자유! 스피릿! 이 주류였지요.
69년 우드스탁이 한 예라고 하겠고..
근데 80년대에 와서는 술, 여자, 사랑 들을 노래하는 가벼워진 락이 뜹니다.
상업적이라는 이름을 달고말이죠.
고 당시에 미국 젊은이들이 물질적으로 풍요로웠기 때문에
즐기고 노는 분위기의 음악이 세를 탑니다.
LA에서 본산을 이뤘기에 LA메틀이라고합니다.
욕도 많이 먹었지만 상업적이라는 건 뭐 상업성이 있다는 뜻이고
대중들이 좋아한다는 뜻이겄지요?
본조비가 더욱 그 중심에 있었던 것은 잘생겨서 ㅋㅋㅋㅋ
리치 샘보라(기타)도 잘생겼고..ㅋㅋㅋ 역시 동서양다 잘생겨야 하나보아요 휴.
여튼 남성중심음악의 락에 여성팬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후에 이 같은 흐름에 짜증을 내면서 락신을 흔들어 버린놈이 커트 코베인 ㅋㅋ
암튼 엘에이 메틀에는 LA건즈, 건즈앤 로지스, 머틀리 크루, 본조비 등등
유명하신 님들이 있지요~)
한 백인 청년은 나보고 너도 본조비 팬이냐? 라고 물었다.
그래서 중학교 때 부터 광팬이다! 음반도 다있다! 라고 말했더니 박수를 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라며 가버렸다.
물론 영어가 저 실력아니었다. 방언이 터진 기분이랄까.
크리스 도트리의 오프닝 공연. 이 대머리 아저씨.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이다. 본조비의 노래를 기똥차게 불렀더랬지.
그 인연으로 둘은 함께 투어를 했다.
같이 부른 곡은 Blaze of glory. 솔찍히 말하자면 노래 실력은 도트리가 ..ㅋㅋ
노래야 어찌되고 저찌됐든. 도트리가 발가락에 때도 못따라 가는 것은 당연하다.
본조비는 1억장을 팔아치운 시대의 얼굴이다.
직촬!
오늘 추천하고자 하는 앨범. "one wild night live 1985-2001" 앨범이다.
라이브 앨범이고. 전혀 버릴 것이 없는 셋리스트. 가히 엽기적이다.
괜히 25년된 밴드가 아니다.
01. It's My Life
02. Livin' On A Prayer
03. You Give Love A Bad Name
04. Keep The Faith
05. Someday I'll Be Saturday Night
06. Rockin' In The Free World
07. Something To Believe
08. Wanted Dead Or Alive
09. Runaway
10. In And Out Of Love
11. I Don't Like Mondays
12. Just Older
13. Something For The Pain
14. Bad Medicine
15. One Wild Night 2001
대표 히트곡인 올웨이즈가 빠진 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아윌비데어포유가 없고,
또 본 투 비 마 베베가 없다는 점은 아쉽지만..
흐름이 무지하게 좋다. 이 공연 저 공연 음원들을 짜집기 해놓은 형태의 음반이지만
다른 공간의 곡들이다 라는 것을 느끼지 못할정도!
84년의 런어웨이부터 2001년의 원 와일드 나잇 까지.
물론 그 이후에도 불세출의 명곡들이 많이 나오곤 있지만.
이 곡들 만큼은 못하다고 본다!
오랜만에 한 시간동안 음악듣는 즐거움을 찾다.
전설은 그냥 전설이 아닌 모양이다.
"난 그냥 팝송은 싫어!" 하는자.
필청!!!
+ 당시 조악한 카메라로 바둥바둥 찍은 영상
스타틱엑스에겐 미안하지만... 이 앨범이 끝나고 두 곡 들었는데 질려서 못듣겠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