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8살 여자입니다.
학교는 자퇴했는데 다시 다닐 생각임. (인문계)
우리엄마아빠는 이혼하셨고
엄마는 재혼하셔서 새아빠 있음
아빠는 타지에서 혼자 공부하심.
동생과 나는 1년에 1번씩 엄마와 아빠에게 각각 살았으며(우리의지와는 상관없음.오로지 본인네들 마음대로)
3년전인가 2년전에 아빠한테 살 적에 너무힘들었어요.
가사일에 힘들어서 공부에 집중할 수 없었거요.
그래서 제가 제 동생 데리고 엄마에게 피신왔어요.
이미 엄마는 새아빠와 함께있었어요..
(우리랑 떨어진지 1년도채 안되서 3명의 남자와 만났음.
내가 이 사실을 알고있는건 눈치, 엄마의 휴대폰, 엄마의 거짓말 때문임.
엄마는 내가 이 사실을 알고있다는걸 모름.)
아 이혼한 이유는 아빠의 폭력때문이였는데
이혼 후에 엄마의 몇년동안 긴긴 바람(결혼생활중..)이 행해져왔다는게 밝혀졌어요..
아무도 예상하지못했던일이였고.. 불륜상대는 우리가족과 아주 친한 엄마의 상사였었습니다.
배신감도 있었고, 다신보고싶지않았지만..
동생과 나는 피할곳이 엄마밖에 없었어요.
동생은 새아빠가 낀 현지 우리의 생활에 적응을 했어요..
저는 적응이 잘 안되는거 같아요..
저는 밖에선 잘하는데 집에선 그렇지않거든요.
동생은 밖에선 사고치고돌아다녀도 집안에선 입다물고 가만히 있구요.
제 성격이 원래 대개 활발하고, 적극적이였는데 소극적,소심하게 변했어요
왜그런지 모르겠네요..아마 엄마가 윽박 지르고, 욕하고 때려서 인거같아요.
물론 제 잘못없이 엄마가 그러시진 않았겠죠.
하지만 이상한 점은
저 어렸을때 아빠한테 많이 맞았습니다.
여잔데도 어린데도 몽둥이가 부러질때까지 맞고 피멍이 들 때 까지 맞았어요.
걸어다니지못할정도로 하체가 피멍으로 가득했었던 적도 있어요.
근데 아빠가 그렇게 때렸는데도 저는 성격이 활발했어요. 이 정도로 소심해졌던 적은 없었어요.
아빠는 엄할땐 엄하셨지만.. 잘해주실땐 정말 잘해주시고 무엇보다 아빠에 대한 믿음이 깨지지않아서였던거같아요.
쨋든..제가 이집에 못있겠는 이유는요..
1. 밤마다 새아빠와 엄마의 밤일 소리를 참을 수 없음.
2. 나는 종교를 갖고있는데 그들은 종교를 갖고 있지않음.. 내 종교를 은근히 비웃고 비아냥거림. (사이비아님)
3. 엄마가 사소한거에 태클검. 또 그걸 꼬리잡아서 나보고 집나가라고하고, 너희아빠한테 다시가라고함. 엄마보고 이런말 하지말라고 했는데..뜸하다가 또 그러심.
본인이 홧김에 그랬다고 하면 나는 할말 없음.
4. 내가 하고싶은거 말 하면(진짜 예를들어서 영어학원이라던가, 책이라던가.) 동생은 가만히있는데(동생양아치임) 너는 왜맨날 해달라고 하냐 함.
5. 새아빠눈치살펴야됨.
6. 새아빠가 자꾸 뽀뽀시키고 포옹하자고 함.(저는한번도 한적없음. 동생은 함)
7. 새아빠가 동생하고 저하고 차별함..
자취하면 당연히 가사에 신경써야해서 힘들겠지만 ..
제가 그것보다 더 걱정하는건 여고생혼자 자취하면 도둑이나, 성폭행 이런거임.. ㅠㅠ
친척집에라도 피신하고싶은데 우리집 사정 알고 나서는 친척들이 우리집 개뿔로도 안봐요.
(우리아빠 잘살았었음.근데 이혼하고 이렇게 되니까 다들 외면함. ..)
쨋든 집에 계속 있을 순 없어요..
고시텔 이런댄 너무 좁고. 아빠랑 같이사는건 안돼요. 지금 아빠랑 사는 지역도 다르고, 아빠랑 살 때 너무힘들었던 기억밖에 없어요.
저 정말 글로는 다 못쓰지만 산전 수전 다겪었어요..
일화를 쓰자면
부모님께서 이혼하고나서 아빠가 엄마만나지말랬는데
몰래만나다가 동생이 걸렸어요.
그래서 아빠가 저희 죽이려고하셨어요..
그 기억이 저에게 트라우마가 되버렸는지 아빠랑 밀폐된 공간에 단둘이 있으면 저는 무서워요.
저는 부산쪽에 있는데요.. 뭐 좋은 정보없나요.
아 글고 돈도 많이없어요 우리집..수급자 가정임..(생활보호대상자)
수급자한테 국가에서 혜택을 많이 줘서.. 임대아파트나..뭐 다가구주택인가 그거 알아보고있긴한데요..
제가 어떻게 뭘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중학교때 공부안해서 자사고나 특목고갈 성적도 안되고..
저는 공부하고 싶습니다. 인격형성, 성격형성에 제 3년 세월이 너무도 소중하고 중요할거같습니다.
한번도 열심히 해본적 없던 공부..해보고싶어요...
엄마에게 3년만 있으면 숙식걱정안해도되니까 공부열심히해서 독립하자. 대학가면 다 해결된다. 라고 생각했는데..그게 안될거같아요. 안되요.
이때까지도 어떻게 살았나 싶어요.. 2년을 같이 살았지만 행복했던 나날이 없습니다.
매일밤 울었고 밤에 들리는 소리에 귀를틀어막고, mp3를 끼고 영어단어를 외웠습니다.
동생에게 하는 말은 다 엄마귀에 들어가게되있어서 동생 조차 믿지 못하게됬구요..
제가 가장 힘든건.. 이혼후 엄마와 자주 부딪히게됬는데..
요새는 많이 안부딪히지만 부딪힐때마다 폭력,폭언을 쓰십니다..엄마께서
참을 수 없는 말을 퍼부으시고,
제 자존심이 너무도 강한걸 아시면서 너무도 무심하게 짖밟아버리세요..
매일이 인간이하의 삶이라고 할 순 없지만 사소한걸로 꼬리 잡혀 순간을 그렇게 당하니정말...이게 쌓이고 쌓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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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전 집을 나가고싶습니다.
제가 많이 찾아보고 알아봤는데도 전국 인문계 기숙사고등학교도 없구요..
전학으로 갈 수 있는 기숙사 인문계 고등학교가 있나요?
아니면 자취를 하면서 고등학교를 다녀야할지..
참, 수급자라서 공적인 돈은 국가에서 많이 지원해줍니다..
사교육비나 용돈은 지원이 안되지만..
학교 학비나 병원비는 많은혜택을 받고있습니다..
자취를 하게된다면 용돈이 끊겨서..그리고 공납금이나 이런건 지원이 안되거든요..
그게 걱정입니다..
이것저것 걱정입니다.. 잘 아시는 분은..답변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우리의 법적보호자는 엄마가 아니라 아빠입니다.
엄마와 새아빠는 우리에게 동거인일 뿐임.
언제든지 나가고싶고, 나갈 곳이 있으면 전 나갈수 있어요.
아참 동생을 꼭 데리고 나가고싶은데..
동생이 안나간다고하면 저 혼자라도 나갈생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