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스펀지, 자신의 '분신' 찾을 수 있는 '도플갱어 사이트' 소개해
이름-생년월일-성별-혈액형-자신이 좋아하는 색깔-자신이 좋아하는 덮밥 입력하면 자신의 '분신' 찾아
호주 시드니 한 동물원 관계자 "내 주위에 개그맨 조원석과 닮은 사람이 있다"
정효진 기자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분신'이 세상 어디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도플갱어 사이트'(http://omaru.cside.tv/pc/dopperu.html)가 소개돼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플갱어 사이트@omaru
'도플갱어'(double goer)는 원문인 Doppelganger라는 독일어로, '이중으로 돌아다니는 사람'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즉 '분신'의 뜻과 같은 의미로 같은 공간과 시간에서 자신과 똑같은 '대상'이나 '환영'을 말한다. 또 도플갱어는 사람들이 지구상에서 서로 알지 못한 채 살아가다가 직접 서로 마주치거나 만나게 되는 순간에 갑자기 죽게 된다는 설도 있다고.
5일 오후 8시50에 방송된 KBS 2TV '스펀지2.0'(이하 스펀지)은 '무료할 때 즐기는 무료사이트'란 제목으로로 '도플갱어 사이트'를 공개했다.
이 사이트에 간단한 신상정보를 입력하면 자신의 '분신'이 어디에 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omaru
이 사이트에서 이름(성은 제외하고 이름만 입력), 생년월일(숫자로만 입력), 성별, 혈액형, 자신이 좋아하는 색깔, 자신이 좋아하는 덮밥(닭고기 계란덮밥 소고기덮밥 중화덮밥 생다랑어-철판덮밥 갈비덮밥 장어덮밥 연어덮밥 카레덮밥)의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자신의 '분신'이 세계 어디에 살고 있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이휘재의 분신은 미국 '워싱턴'에서 일하는 '회사원'으로 확인됐다.@스펀지
김경란의 분신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일하는 '타코야키 판매원'으로 나타났다.@스펀지
MC '이휘재'의 도플갱어는 워싱턴에서 일하는 '회계사', '김경란' 아나운서는 브라질 상파울로에 있는 '타코야키 판매원', '홍록기'는 푸켓의 '콜라 판매원'의 도플갱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원석의 분신은 호주 '시드니'에서 '바다사자 조련사'로 일하고 있다.@스펀지
특히 개그맨 '조원석'의 도플갱어가 눈길을 끌었다. 조원석의 도플갱어는 호주 시드니의 한 동물원에서 일하는 '바다사자 조련사'로 나타났다. 이에 '스펀지' 제작진은 이 동물원 관계자와 통화를 시도하기로 했다. 통화에서 연결된 관계자는 조원석의 사진을 보고 "이 사람 얼굴이 낯설지가 않다"며 "내 주위에 조원석과 닮은 사람이 있다"고 말해 출연진과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조원석과 닮은 사람(?)은 '고릴라'로 확인됐다.@스펀지
하지만 동물원 측에서 보낸 조원석과 닮았다는 사람(?)은 다름아닌 '고릴라'로 밝혀져 주위사람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 홈페이지에는 '어떤 결과가 나와도 웃어 넘길 수 있는 사람만 시도하세요'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이날 방송에서 스펀지는 '도플갱어 사이트'뿐 아니라 '1분만에 책 읽어주는 사이트' '10초만 부르면 노래 찾아주는 사이트' '헤어진 연인과의 사진을 소각시킬 수 있는 실연극복 사이트'가 소개돼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작성시간:10.02.06 1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