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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라는 이름만 들어도...

길뽕이 |2010.02.20 00:03
조회 1,534 |추천 15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고3이 되는 학생이랍니닷.

다름이 아니라 

 2월 19일 이 바로 저희 아버지 생신 이랍니다.

 

그렇지만 전 이제 아버지의 생신 을 즐겁게 축하 할수가 없습니다.

작년 7월달에 암 으로 돌아 가셨거든요..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이세상에 안그러시는 아버지도

계시겠지만 솔직히 대부분 아버지들은 엄하셔서 무섭다는 생각에

아버지 와는 친근하게 얘기 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대한민국 아버지는 외롭다는 느낌을 많이 받기도 합니다.

 

저역시 아버지가 좀 무서운 편이신데요. 그래도 사람이 정은 많고 사람 좋은줄 아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단점 이 한가지 있다면 자식에게 그 사랑한다는 표현을 잘 못했던 거죠..

그래서 아버지 하고는 말도 잘 안하고 사랑한다는 말도 잘 안하고 그랫죠

 

전 아버지 께서 오래 우리 곁에 계실줄 알았어요. 그런데 투병 생활 1년 만에 돌아 가셧어요.

솔직히 믿기지도 않았고 믿어 지지도 않았죠. 분명 웃으며 우릴 봐라 볼것 같았지만

아무런 미동도 하지 않으셨죠.

 

그동안 아버지께 말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해주지 못하고 사소한 것까지 다 생각이

나면서 눈물이 펑펑 쏟아 졌습니다..아직도 그 죄송 한 마음이 내 가슴 속에 박혀 있어요

 

 나중에 커서 효도 한다는 말은 필요 없어요.  지금 이 순간 내가 웃으며 아버지 손 잡아  드리고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게 최고의 효도 일 껍니다..

내가 부모님께 화내는거 한번만 생각해 보세요. 난중에 돌아가시고 나면

내가 왜그랬을까 ? 하고 후회 합니다. 아니 싸우고 뒤돌아 서면 후회 할꺼에요.ㅋㅋ

우리의 부모님은 평생 우리 곁에 머무르지 않아요..

 

지금 우리 부모님께 사랑한 다고  부모님 품에 안겨보세요.

따뜻할꺼에요.. 전 지금도 그렇게 못해 본게 마음이 아프거든요.^^;;

이젠 " 아버지 " 라는 이름만 들어도 눈에 눈물이 고이네요.

 

ㅎㅎ 그럼 악플은 달지 말아 주세요.ㅠㅠ 상처 받아요.ㅠㅠ

맘에 안들면 그냥 넘겨주세요~~ 앞뒤 잘 안맞는 얘기 들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그럼 수고 하세요.

 

추천수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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