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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뚝뚝한 20살남자친구의 귀여운만행

내남친훈남 |2010.02.20 12:34
조회 9,216 |추천 22

아님들 제발 제남친좀 어떻게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건은 바로 어제 밤부터 새벽.

평소 제남친은 흔히 말해 완전 나쁜남자st

무뚝뚝하고 애교하나없고 욕만하고(욕이라고 신발년 미를친년은ㄴㄴ)다혈질 또라이끼 다분한 변태에한마디로 절대 아무나 못사귀는 드러운성격을 가진 남친임 그래도 뭐 겉으론 그렇게 표현해도  속은 누구보다 날생각해주고 나한테만은안그러는 훈남ㅎ

근데 이런 훈남같은 내남친이 딱 하나 부족한게 잇엇으니..

그건바로 나한텐안그러지만 딴대가서 푸는 욕구자제력부족..................

솔직히 남자라면 그럴수잇다고 이해할수있지만 내남친은 정말 도를 지나쳤다능

그래서 생각해낸 작전 그건바로 너도느껴봐라 프로젝트

자이제 바로 본론

 

 

1

병신같이 단순하고도 단순한 남자친구는 내 꼬임에 넘어가고말았어요 멀쩡히 집에있던 남자친군 제가 남자와 술을 먹고있단 구라아닌 구라를 듣고는 그자리를 박차고일어나 화곡동을 향해쐈어요 아무리 구라라고 해도 내가 자길 속이고노는거라고 끝까지 우기고 가더니 잘도속아줘요 나는 재미있어요 어떻게 속아도 이렇게 잘속는지 신기해요

자, 도착했어요 남자친구는 나때문에 화났어요 마치 화가난 킹콩처럼 화를내고있어요 나는 있는생각없는생각 다쥐어짜내서 열심히 굴려댔어요 내가참 살다가 또 그렇게 괴상한 잔머리 굴린건 없는듯 싶어요 내남자친구는 태어나서 제일오래기다린게 10분인데 저번처럼 또 나에게 낚여서 오늘은 대체 몇시간을 기다리는건지  이제더이상 이만큼 기다릴사람도 없을거같아요 자꾸 날 잡아 죽일듯이 폭탄문자를 보내와요 이걸보는나는 분명히 집에서 친구와 계획을 짜고있는데 멍청한놈은 자꾸 구라치지말래요 근대 갑자기 엄마에게 문자가와요 '대호가찾는다연락해조라' 이시간에 엄마에게 문자했을리는 없는대 아 짐작했죠 지가 지손으로 보낸거구나 거기서 친구와 난 빵터졌어요 모르는척 넘어가려고 속아주었어요 바보같은남자친구는 자기가낚인걸 안후에도 아직도몰라요 ..근데 이걸 어쩌죠 제가집에잇는걸 알고말앗어요 아무서워요..이젠 집앞에서 대기타고있을테니 나와서 걸리면 죽여버린대요 난이제 어떻게살죠 아직 쓸말이 더 많은데ㅋ..한참을 그러더니 갑자기 반성을해요 그러게 잇을때 잘하지 그랬어요 뒤늦게후회해봣자 소용없는게 인생이에요 근대 아직 나는 성에 차지않아요 나는 계속해서 하고있어요 끝은 언제날까요? 갑자기 이상해요 오타가 담긴문자들이 오기시작해요

이두려운예감은..............

 

2

갑자기 오타가 가득실린 문자가오기시작해요

처먹지도 못하는 맥주를 처먹엇나봐요

'너느내가불상하냐그래서그러지나울엇아엉엉엉'

(너는내가불상하냐그래서그러지나울엇어엉엉엉)

'막마음아팟사막바늘로노가찔리는가같아서아파사우럿어엉엉어어어엉'

(막마음아팠어막바늘로누가찔르는거같아서아파서울엇어)

가서 한대때리면 울거만 같아요 아,

미쳤나봐요 우리동네래요 어디냐니까 '모라아두어무셔어' ..? 네 몰른대요 어둡답니다 무섭답니다 길을 잃은 떠돌이 강아지마냥

어딘지도 몰라요 지가 눈이없는지 뭐가없는지 아무것도 안보인대요

'업사어뜨게암마보고시바여모도보고시다'

(없어어떻게엄마보고싶어여보도보고싶다)

무섭나봐요..보고싶은건 외저렇게많은지

'모사워걍찰신고해줘나고해다라고'

(무서워경찰신고해줘나구해달라고)

난 니가더무서워요 제발 눈좀떠요 자 시작입니다 지금부터 바로 렛츠꼬 !!

'나치구와사놀고이사'

(나친구와서놀고있어)

..? ㄴㄱ...

'이르모라멍멍가랴가아지대이르모라'

(이름몰라멍멍거려강아진대이름몰라)

'우부싸해사진구해써내치고대야보자랑해다니머멍거려'

(웅불쌍해서친구했어내친군대여보자랑햇더니멍멍거려)

친구이름이 진구인가봐요 말도못하는애한테 내자랑을햇대요

무슨생각으로사는앤지..

운동해서 떡대도 산만한놈이 그러고앉아잇을 생각을하니

나는 그저 미치고 팔짝 뛸뿐이고..키는 188이나되는 놈이 그러고잇을생각하니

마냥귀여워죽겟고..

'아보야내진고도집나와나봐집어디야니가모르나봐말아해야보나거저하지마진구랑이사' 그놈의진구는 언제까지 대리고잇을런지 걱정하지말래요

걱정한적도없는대 조카오바하내 ㅋ

'아모사와그대야보아야돠내지구소개해조고야'

(아무서워근대여보와야되내친구소개해줄꺼야)

이제 진구에서 지구로 이름을 바꾸엇나봐요 그친구는 ㅋ..

이름바꿧다고 나소개해주겟다는건가 ㅋ나참

'야보내진고가뽀뽀할라고다랴드라사발로차사자잔가랑박지기해사하햐햐하'

(여보내친구가뽀뽀할라고달라들어서발로차서자전거랑박치기햇어하하하하)

.......................아무래도 집에빨리 보내야할꺼같은데 말을못알아먹으니 화를낼수박에

'몰라느대아뜨개화내먀나우까야여보는나마시라해미어마이힝어엉어엉'

(몰르는데어떻게화내면나우꺼야여보는나만싫어해미어미어힝엉엉)

또운대요 울보를한명 키우는건지 남자친구를 사귀는건지모르겟지만 나를 갑자기

악마로 모는 이새끼는 뭐하는걸까요

'..야보모사와..누몰날가갇애'

(여보무서워눈물날꺼같애)

'아주으거야살랴조새요야보ㅜ.ㅜ'

(안죽을꺼야살려주세요여보)

'야보가화내사..'

(여보가화내서)

 

그놈의 야보야보는 진짜 이제 화도 마음대로 못내겟내요

우리여보에겐 사람을 참 이상한사람만드는 재주가 있어요

참하나더,마지막 빵터질 웃음소재 하나더 !

스킨쉽을 싫어 하는전 남자친구의 욕구를다 맞춰주기엔 부족하고 또부족햇던거죠

그래서 시작한 프로젝트는 대성공!!!!!!!!!!!!!!!!!!!!!!!!!

'야보나그대소완잇아그대야보무사와서말몬하갓어'

(여보나근대소원있어근대여보무서워서말못하겟어)

오늘의 소원은 또뭐길래 그놈의 소원타령때문에 내가 못살겟내

'야보랑뽀뽀한번말하고시븐대그대안그란다고햇느대보뽀는하고시븐대어떠카시..'

(여보랑뽀뽀한번만하고싶은데근대안그런다고했는데뽀뽀는하고싶은데어떻하지)

하는순간 또 실패구나하고 생각하는 도중 3개의문자가 동시에 울렷다능

'자나이야놀랫지소가찡~~~~'

(장난이야놀랫지속앗지)

'야보자난이니까욕하시마여야보모사와사겨론하면뽀뽀마니할가야'

(여보장난이니까욕하지마여여보무서워서결혼하면뽀뽀많이할꺼야)

'야보나느야보랑손만잡으간대손잠는가도안되지장나이야~~~~'

(여보나는여보랑손만잡을건데손잡는것도안되지장난이야)

'야보느손잡느갓도시라하냐~~난손잠느너조아하느대~~~'

(여보는손잡는것도싫어하냐난손잡는건좋아하는데)

무섭긴 앵간치 무서웠는지 나를 손도 안잡아주고 뽀뽀도 안해주는

이상한 여자로 몰고가는 남자친구 ....

'야모가안앗자나보고시버사갓느대나도야보랑손만잠고지캬조개'

(여보가안왓잖아보고싶어서갔는데나도여보랑손만잡고지켜줄게)

지가 어딘지 물어도물어도 깜깜하다고만 하고 화내면 화내지말라고만하고

말도 안해줬으면서 나를 완전 남자친구가 그새벽에 왓는대 나가보지도않고

욕만하는 매몰찬 여자로 만들다니.. 그러나 나중에 알게된사실

자전거와 강아지만있던 그곳은 바로 아파트 상가앞 .

 

3

맥주를먹어서그런지 미쳤는지 평소땐 하지도않는 도보를 하기시작해요 내일일어나면 다리쑤시겟다 ㅋ여튼 혼자 진구가아지(친구강아지)랑 열심히 걷더니 지 아지드(아지트)라는 곧을 도착했대요 '고원내아지드야'(공원내아지트야)고원은 이름인가봐요 아니 아지드간지얼마나 됫다고 일분도안되서 잔답니다 옷도 안입고 간놈이 미친것도아니고 지금까지 이러고잇다니 진짜 진정 또라이라는건 알고잇엇지만 다시한번확인하게되는날이예요 집에가라니까 하는소리가 또 여길온답니다 오늘 무슨 도보삘 제대로 탓나봐요 그러고 한참을 나를 열받게하더니 잠을잣는지 뭐했는지 나는깨우고꺠우다지쳐 너무나 졸린나머지 컴퓨터 의.자 에안자서 잠들고 일어나니 내목은 너무 뻐근하고 약 40분이란시간이 흘러갓을뿐이고 눈을 뜨자마자 바로 침대로 직행...zZ...

 

4

일어났어요 어김없이 오늘도 나는 불같은남자친구의 전화에 잠이깨요

일어나자마자 기억을상실햇다는 남자친구^^정말 걷어차고싶은맘은

굴뚝같지만 어제의 만행은 너무나도 귀여웠기에 나는 참아요

어제의 문자들을 하나하나 다 읊어줬더니 미친듯이 웃어요 지도웃긴건 아나봐요 자살하고싶다고하는데 외말만그렇게하고 자살안하는지 모르겟어요 지금당장 하면 안되나 싶어요 남자친구는 언제쯤 죽을까요 아직까지 살아있는게 참의문인 놈이예요 아참 ! 어제그 진구가아지 라는 남자친구친구^^는 어제 남자친구가 걷어차서 자전거에 박았는대도 안죽고 살아있나봐요 멀쩡하대요 개도 별종인가봐요 ㅋ..

친구는 닮는다던데 이것도 그런건가요?! 어제 오면서 그친구에게 자꾸제이름을불럿다던데 나라고 생각하고 걷어찼나봐요 ㅋ 왼지 일어나니까 몸이 쑤시더라 ㅋ 신발ㅋ

남자친구의 친구가되어준 고마운 그 강.아.지.의 이름은 바로

 "제이름 두글자"

 

 

 

더 많지만 간추려 적어봣어요

님들아 욕은 자제해줘요 아무리그래도 사랑스러운남자친구인대

처음본 남자친구의 모습에 참 많이귀엽네요 ㅋ

 

 

추천수22
반대수0
베플골덕|2010.02.20 12:35
길어 ㅆㅂ
베플..|2010.02.20 14:30
읽어보려 애쓰다 걍내린사람
베플.|2010.02.2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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