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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과 학생들 댓글부탁드립니다 선배들이 후배 까는거에대해

출근해야돼 |2010.02.21 03:20
조회 4,259 |추천 3

저를 소개하자면 지방 국립대다니다가

1학기도 다니지 못한채 자퇴를 했지요

 

처음엔 너무 설레고 신났습니다 20살이라는 기분도 좋았구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는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새내기새터에서 선배님들이 술도 강요안하고 친절하게

대해주시길래 대학이라는 곳은 자유롭고 너무 신날것같은

상상의 나래에 빠져있었죠

 

 

 

(제 학과는 정원90중 남자가 4명인 여자들이 훨씬많은 과엿습니다)

 

 

입학식을 하고나니 선배들이 변하더군요

대면식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234학년 선배님들에게

자기 소개를 하는거라고 하더군요

아.. 그런가보다 싶었습니다.

3월치곤 많이 추웠습니다. 그 추운날 일학년들을

운동장에 줄을 맞춰 세우데군요

그리곤 2시간을 서있었습니다

그냥 서있었냐구요? 고개를 묵념보다 더 푹

쳐박고있었습니다. 3시간동안 고개 숙여본사람 있나요?

목부터 척추 나중엔 고통이 다리까지 내려옵니다

너무아퍼 고개를 들라치면 그 학생은 열외당해

운동장에 맨손으로 업드려뻐쳐를 해야합니다

 

정말 웃겼습니다. 고등학교 중학교 수련회때도

이런적은 없었습니다

 

한참을 있다가 한 선배가 얘기합니다

'춥습니까?'

벌써2시간을 서있었고 지친 누군가가

조용히 네라고 대답했습니다

선배들이 운동장이 떠나가라 웃더군요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구만!'

이러면서 30분을 서잇었습니다

'춥습니까?'

또 물어봅니다

당한게 있으니 저희들은 아닙니다 하고 대답했죠

'안추우니까 더있어도 돼겠네~'

아.. 헐..=ㅁ=...

 

결국 3시에 시작해서 7시까지 운동장에 서있었습니다

그러더니 이제 자기네들이 추웠는데 줄맞춰 이동해

강당으로 들어가더군요. 이제 앉을수 있느줄 알았습니다

 

강당에들어가니 23학년 선배들이 서있더군요

4학년 선배님들은 강당무대 바로앞 의자에 모두

앉아 있었습니다

123학년이 줄세워져 묵념도 아닌 얼굴을 목에 묻을정도로

고개를 푹 숙인채 서있었고 내가 왜 이러고있나 죽을것같았습니다

 

그때 3학년 부터 한명씩 무대위로 올라가

자기소개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차례대로 한명씩

한명씩 자기소개를 하고 어느덧 1학년차례가돼어

소개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제대로 못하는 학생은

열외돼어 혼나는건 당연했구요

그순간 한 학생이 쓰러졌습니다 한 5분쯤 누워있다

다시 정신차리긴했지만

사람이 쓰러질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더 웃긴건은 한 학생이 쓰러져서 누워있었지만

주위에 애들만알지 다른아이들은 고개를 숙이고있어서

쓰러진지도 몰랐다는거죠

덕분에 대면식은 그렇게 끝나버렸습니다

 

나중에 자퇴를 하고나서 같은학번 친구들이

선배가 돼었을때 들은거지만

1학년들에겐 대면식이라 말하고

선배들은 신입생기죽이기라고 하더군요

 

 

 

 

그 학교 자퇴하고 몇년째 그냥 직장생활을

하고있지만 아직도 궁금한게 있습니다

 

제가 다녔던 학교만 그런거임?

다른학교도 다이럼?

 

 

 

 

아무튼 제가 왜 이글을 썼냐면

저는 1학년1학기내내 저런 상황의반복때문에

도무지 못견뎌 자퇴를 했습니다

사람얼굴을 잘 기억못하는데 길가다

선배인줄도 모르고 그냥 지나가면 선배한테

까여서 저 같은 경우는 미친듯이 까였습니다

아! 까인다는건 맞는게 아니가

뒷담화를 제가 알수있도록 듣는다는 거에요-_-

 

 

아 또 엠티가면 어떡게하는줄아세요?

이건 엠티가 아님.

선배들 앞에앉아있고 후배들이

방마다 찾아다니면서 웃겨드려야함

못웃기면 기합이고.

이건 진짜 굴욕적이에요

 

결국 내가 이렇게까지 해서

대학을 다닐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끝에 자퇴를 했지만

그건 제가 각오가 부족했던 탓인듯해요

너무 모르고 입학한것도 탓이고,,,,,,,

 

 

늦었지만 다시 학교 다녀볼라고하는데

과를 밝히자면 간호학과입니다

...

 

다른 간호도 저희만큼 인가요?

더 심한곳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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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밑에 댓글달려서요

제가 알아보고잇는데는

수원여대나 경인여대 서일대정도..

그냥 인서울 전문대쪽으로요

이젠4년제갈 엄두가안나네요

 

추천수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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