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나를 설레게만든 독서실 그녀....

초콜릿좀... |2010.02.21 18:42
조회 681 |추천 0

안녕하세요~

글 거의 다 썼다가... 팅기는 바람에 처음부터 다시쓰게됬습니다 ....ㅋㅋ

 

바야흐로...  2009년 4~5월달쯤     약 1년전쯤...

실용음악과를 가기위해 재수하던 때의 일이였습니다.

 

저는 알바를 하면서 음악학원을 다니면서 재수를 한창 준비중이였습니다....

 

가끔씩 화성학 이론 공부를 위해 집앞 xx회관 독서실을 이용했습니다.

이용요금이 1000원이라~ 쌉니다 ㅋㅋㅋ

 

어느날 화성학 공부를 하기위해

카운터에서 표를 사서 자리를 찾아 갔습니다. 

 

그런데 제 자리에

어떤 청순한 패션,헤어스타일의 한 여성분이 앉아있는게 아니겠습니까 ㅋㅋ

 

주위를 둘러보니... 자리는 많았는데 제자리에 앉은걸 보면...

어차피 방학이라 사람별로없고 자리많으니까 표를 안사고

그냥 와서 공부하는분인듯 했습니다...

 

근데... 저의 스타일의 여성분이라... 긴장되서

제 자리라고 차마 말이 안나오는겁니다....ㅋㅋ

 

열심히 공부의 집중하는 저 청순한 여성분을....

최대한 민망하지않게 조심스럽게 제자리라고 말했습니다...

그 여성분은 다급히... 책을 정리하더니...죄송하다며 고개숙인체

제 바로 뒷자리 빈좌석에 앉아서 다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 빈자리도 좀많은데 그냥 내가 아무대서나 할껄 그랬나?? 했는데...

그럼 너무 소심한 것 같았습니다...ㅋㅋㅋ

저분한테 말도 해보고싶었구요 ㅋㅋㅋ

한창 재수중이라 외로웠나 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책을 피고 공부를 하고있는데....

글이 눈에 안들어오는 느낌 아시죠????ㅋ

한페이지를 공부하고 다음페이지로 넘기려고 하는데...

생각안나서 다시 전 페이지로 돌아오고 ㅋㅋㅋㅋ

한 30분넘게 한페이지만 봤습니다 ㅋㅋ

 

생각은 계속 뒤에 여성분한테만 쏠리더군요.......

 

근데 생각해보니 저분은 표없이 아무대나 앉아계시는데...

그자리에 표 배정받으신분이 그분에게 또 나오라고하면

민망하실 것 같았습니다..... 

 

저는..... 한참동안 고민을 하다가 결론을 내렸습니다... 제자리를 주기로 ㅋㅋㅋㅋㅋ

어차피... 좀있으면 알바도 가야하고.... 공부도 안되고하니....

 

어떻게 말할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

표 뒤에다가 글을 적어서 주기로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좋은 것 같아요.

 저 이제 가야하는데 자리없으시면 제 자리 앉아서 공부하세요^^"

 

라고 적은뒤.... 짐을 다쌌는데....

쑥스러워서... 표를 못주겠더군요....

그래도 남자답게... 그분께로 가서...

글적은 표를 드렸습니다.... 얼굴도 자세히 볼겸~ㅋㅋㅋ

그분은 쑥스러우신지 고개를 잘 안들었어요... 앞머리도 길어서 눈도 잘안보이고...

 

주위에서는 저가 그분께 뭘주니까

이상한 눈빛으로 저를 바라보며 소곤소곤 대는거였습니다....

 

저는 그분께 번호달라고 하고 싶었지만... 차마 용기가 안나더군요...

표를주고 나오면서 계속...

제자신을 한탄했습니다... 용기도 없는자식이라며 ㅋㅋㅋ

어차피 재수니까 그냥 공부만하자... 라고 스스로를 달랬습니다..

 

집에 짐을 두고...

집앞에 스파게티집으로 알바를 하러갔습니다.

손님이없어서 그냥 멍때리고 앉아있는데........

투명문 너머로 보이는.... 그 청순한 분위 옷차림!!!!!?!?!?!?!?

저는 딱 한눈에 알아봤습니다......

근데.... !!?!!?! 어떤 아주머니 한분과 함께

가게쪽으로 오는게 아니겠습니까 >!?!?!?ㅋㅋㅋ

 

저는 재수생활의 폐인같은 모습을 어떻게든 사람처럼 보이려고

거울을보며 미친듯이... 머리손질을 햇습니다 ㅋㅋㅋ

 

그 분은 어느덧 테이블에 앉아있었고....

저는... 기본 셋팅을 하기위해... 서빙 나가야되는데...

너무 긴장타서 심장이 두근두근 거렸습니다...

 

복식호흡으로 심호흡을 하고....

셋팅을 들어갔습니다....

여전히 그분은 앞머리로 인해... 얼굴이 잘 보이진않았지만..

백옥같은 피부임은 틀림없었습니다...

얼굴을 잘 들지않더군요...저는... 계속 가슴을 졸이며... 대기타고있엇지만..

카운터에서는 그분의 뒷모습밖에 볼수없었습니다,..

 

음식이 나오고...  말이라도 건내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것 같아서

음식을 드리며 용기를 내어서...그분께 "저기요~"라고 말을 건냈습니다...

 

그러자 그분이...

"네??"하며 머리를 드시면서 손으로 앞머리를 살짝옆으로 넘기는 순간..........!

눈가의 주름이..................... 응???....  아줌마였던 것입니다....

같이 들어온 아줌마는...친구였던 것입니다....

저는 경악을 금치못햇습니다....

 

저아주머니가 분명 제가 쪽지준걸... 알테니......................

 

너무챙피해서...

재빨리 주방으로 들어와....

그냥 설거지를 했습니다... 주방은 더웠습니다...

하지만 제 몸에는 계속 소름이 돋더군요............

 

그렇습니다...  아주머니께서는... 청순한 스타일의 아주머니셨던 겁니다....

 

아름다우시긴 하나................ㅜㅜ

너무 창피해서... 주방으로 모습을 감췄습니다.......

그래도... 절 보며 그 쪽지준 얘기는 안하셔서 참... 감사했습니다.........ㅋㅋㅋ

 

그 후로 열심히 공부만 했습니다 ㅋㅋㅋㅋ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