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커님들..
글의 내용상 익명과 자기소개를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 점 일단 양해바라구요.
도저히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 법적인 조치의 힘을 바라고 글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저는 24살의 대학생이구요 위로는 27살 오빠 밑으로는 13살과 5살의 동생이 있습니다.
본래는 저와 두살터울의 동생이 있었지만 7살때 교통사고로 하늘나라로 가버렸지요,
그리고 그 후 지금 동생들이 태어났지만 둘째 동생을 엄마가 임신한 걸 알았을 때, 집안 에서 반대가 심했습니다. 이모들도 마찬가지셨구요.
엄마가 노산인데다.. 하나면 됐지.. 둘 다 키우면 엄마 인생은 하나도 없을 거라면서요..
만류에 따라 엄마도 애를 지우려고 병원에 갔지만 세번이나 그냥 돌아오셨죠.
아기 심장소리를 듣고 쉽게 지울 수 없더라면서요.. 그렇게 막내동생이 태어났고 , 아빤 삼일동안 막내동생 얼굴도 쳐다보지 않고 출근하셨답니다. 원치 않는 딸을 낳았다고 말입니다. 물론 엄마도 아들이길 바랬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 후로 아빠는 외박이 잦아지고 다방 여자들이 달라질때마다 그 여자들과 엄마 몰래 놀아나느라 바빴습니다. 그리고 아빤 성에 미친건지.. 짧은 치마 입은 아이돌을 보거나 얼굴 예쁜 연예인들만 보면 누구냐고 물어보시고 관심을 갖고 채널을 멈추십니다. 야동 보는 걸 엄마에게 들켜서 개망신 당한 적도 있구요 술을 고주망태 되도록 마시고 들어와 입으론 토하고 밑으론 똥쌀려고 하는걸 엄마에게 들켜서 개망신 또 당하구요 오늘 아침엔 스카이에서 야한 채널 보다가 제가 나오니깐 짐짓 모른척 스포츠 채널로 돌리시더군요..정말.. 정말 개도 그렇지 않다말입니다. 늑대도 암컷 하나랑 자식들만 보고 사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한번은 엄마한테 들켜서 아빠가 어쩔수 없이 그여자한테 헤어지자고 말했는데 그렇게 다정하게 말 하지 않을 수가 없었댔습니다. 그리고 제가 살고 있는 곳은 피서철이면 인산인해를 이루는데 막둥이 임신했을 때 엄마가 그렇게 먹고 싶다고 하는 것을 .. 아빠 친구들이랑 놀러 온 아줌마들이랑 드시고 있는걸 엄마가 또 목격하시곤 아빠 차 앞 유리를 돌로 깨버렸지요. 그 땐 저도 어렸을 때라.. 무슨 일인줄 몰랐는데 크고 나서 다시 얘기를 들어보니 그래서 그랬구나,,, 공감이 가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초등학교 다닐때 자전거 타고 데리러 오셨는데 집에 가는 길에 모르는 아줌마들한테 초절정~~ 느끼하게.. "안녕~"이러고 가시는데.. 순간 민망해서 자전거에서 내려버리고 싶었습니다.
십년전엔 엄마에게 폭력도 휘두르던 사람이... 어렸을 적 수학문제 좀 가르쳐 달라면 성질 내면서 기어코 자식 눈물을 봐야 했던 사람이.. 지금은 사회적으로 정말 성공한 사람이 됬습니다. 어쩜 두 얼굴의 가면을 써도 그렇게 쓸 수 있는지... 참.. 하늘이 무섭지도 안나봅니다.. 저희 아빤 엄마와 재혼을 하셨습니다. 첫번째 부인에게서 오빠를 낳았지만 몸이 안 좋아 돌아가시고 몸이 약한 엄마는 외할머니의 권유와 닥달에 못 이겨 편한 직장을 가진 아빠에게 시집을 오셨죠.. 그때부터 엄마 몸은 급속도로 편찮아 지시고 160에 43의 체격까지 가셨습니다. 할머닌 죽은 오빠 엄마 때문이라면 굿도 수십번 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어렸을적 오빠와 아빠가 오토바이 사고가 났는데 아빠와 오빠 모두 하나도 단 하나의 상처도 없었다고 했습니다. 엄마는 지금까지 그 일을 오빠 엄마가 돌 본 일이라고 자기 서방이랑 자식 지킨 일이라고 하시고 꿈에서도 죽은 나체의 오빠 엄마와 아빠가 성관계를 가지는 꿈을 꾼다고 합니다. 이혼한 집으론 재혼해도 전처죽은 집은 재혼 안하는 거라고 엄만 말씀하세요..지금에서야 듣는 얘기지만 오빠가 미울 때면 저는 더 혼나야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기억엔 엄마가 따뜻하게 안아준 기억이 없나봅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재작년 아빤 식당 주방장으로 일하던 년이랑 눈이 맞아 2년 연애 중 절친한 친구와 집에서 술을 마시다 얘기를 하게됬고 우연찮게 엄마가 얘길 들으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엄마 손은 바로 아빠 볼싸대기로 향했고 엄마가 무서워 자리를 피했다고 했습니다. .. 그리고 엄만 농약을 마셨습니다. 친구분의 부인이 엄마와 동갑이라 친구처럼 지내시다 .. 현장을 목격하시곤 토하게하고 병원에 데려갔죠..
근데 더 기가막힌 것은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는 겁니다..엄마가 격리치료를 받아야했다지만 격리되서 치료하는게 지은 죄도 없건만 감옥같다고 무섭다면서 거부하셨습니다... 정말 어이없는 건 그 상황에 병원비 덜 내보려고 엄마가 다른 병명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은것으로 의료보험도 받았답니다. 세 달 가까이 엄만 절 알아 보시지 못하고... 헛소리만 해대셨습니다.. 저에게 존댓말도 하시고.. 당신 이쁘냐고 물어보시는데 차마 눈물이 나서.. 그 때 일은 죽을 때까지 못잊을 겁니다. 가끔 정신이 돌아올때면... 아빠 원망만 하시고.. 전 이혼하라고 말씀드렸지만 엄마와 이모들은 토깽이 같은 어린 새끼들 불쌍해서 어떻게 하겠냐고 .. .. 엄마가 병원에서 퇴원하던날 외삼촌이 올라오셨는데 외삼촌을 못 알아보고 엄마가 산에가자고 산에가자고 하니깐 부모도 없는 동생을 저런놈에게 보냈나싶어 안타까워 아빠 뺨을 때렸다고 하더군요.. 물론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얘긴 엄마가 저에게 주저리 주저리 풀어놓은 것이 많습니다..
그 일이 있고 .. 이젠 좀 조용해지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부모님은 일 나가시고 아빠가 핸드폰을 두고 가셔서 혹시나 하고 뒤적거려봤는데 여자의 흔적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폰을 닫으려는 순간,, 스팸메세지가 생각나서 혹시나 봤는데... 있더라구요 직접 전화를 걸었더니.. 일년 전에 그 년한테 걸었던 컬러링이 다시 흘러나오고 그 년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빠보단 한살 어리고 식당 주방장 이랍시고 동네 아저씨들 꼬득이고 전에 있던 남편 집에선 애둘에 이제 막 난 갓난애까지 두고 집을 나왔다고 주변 어른들이 그러더군요..
그리고 그 후에 바람둥이 아빠를 만난거고 발정난 개들마냥 새벽마다 두 년놈 모두 운동한답시고 바닷가 근처 샛길에서 새벽에... 그 .. 짓을 했었던 겁니다...
그리고 아빤 태연하게 그 짓해서 땀 흘린걸 운동한 것처럼 샤워를 했구요.
물론 엄만 아빠와 방도 각방을 쓰셨습니다.. 엄마가 대화하려 해도 뭘 잘했다고 큰소리는 치는지.. 요즘에도 똑같았거든요. 각방과 큰소리 치욕스런 욕. 잘해준건 한 육개월이고 사죄하나 싶었는데 또 이런 일이 발생했습니다..
전 너무 놀라 큰이모에게 울면서 그여자랑 아직도 연락한다고 어떻게 해야 좋냐면서..
이모가 하시는 말씀이.. 그여자랑 니가 통화해서 될게아니라 아빠에게 좋게 말 해보라고 근데 좋은 말이 나올리 만무했습니다..이모가 그 여자한테 전화했더니 안 받고 문자 한통 왔더랍니다. 중환자실에 있다고.. 저랑 통화할땐 신랑 밥 차려줘야 한다고 말하던 년이요.. 통화는 제가 시도했는데 오히려 그 쪽에서 더 쌩난리더군요. 아빠한테 그여자랑 연락하냐고 물었더니 아니랍니다.. 저보고 미쳤냐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16일날 부재중 찍혔고 17일날 발신 내역있다고 스팸 번호까지 보여주니깐 아무 말씀도 없으시더라고요 동생들도 있고 나도 있으니깐 우리다 잘못되면 아빠 탓이라고 잘 생각해서 처신하라고 말씀드리고 그냥 그렇게 있습니다..
엄만 그 년 가슴이 커서 아빠가 바람났다며.. 유방확대술 하셨구요.. 미용에 부쩍 신경을 쓰십니다. 하지만..정신질환약을 매 끼니마다 드시고 계시구요.. 한봉에 6알 들어있는 머리아플때 먹는 약을 하루에 4봉까지 드시기도 합니다.. 이모든게 아빠 때문에 일어난 것 같아.. 정말 미치겠습니다..오늘 아무것도 모르는 엄마를 슬쩍 떠 봤더니 진짜 이혼이라고 하시더군요.. 하지만 어린 동생들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손 놓고 있는게 정말 한스럽고 안타깝습니다.. 눈물 밖에 나오질 않아요..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톡커님들의 관심이 절실합니다.. ㅠㅠ 아빤 4년 뒤 정퇴하시기에.. 엄만 그 후에 이혼해야 한다면서.. 그래야 퇴직금이 50%씩 나뉜다고 하는데 정말인가요? 그리고 5년뒤엔 아빠가 지역선거에도 나가야해서 바람핀 걸 없었던 일인듯 무마 하려합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란 말이 정말 무색합니다. 엄마가 늘 하시는 말이 밖에서 100점이면 뭐하냐 가정에서는 0점인데.... 참,, 동감했습니다 그 말씀에..
밖에선 뒤에서 뇌물 줘도 안 받던 놈이.. 여자라면 발정난 개처럼 진짜.. 사족을 못 씁니다... 아침이면 아침마다 6시 반에 엄마 깨워 밥 차리라 하고 머리 아파 누워있어도 일어나서 밥차리라고 하고 .. 저희 엄마 정말 불쌍해서.. 미치겠습니다.. 어떻게 갈아마셔도 시원찮을 금수 같은 놈을 아빠로 만들수 있을까요.. ? 어떻게 하면 아빠를 뺀 엄마와 저 그리고 두 동생이 행복해 줄 수 있을까요? ... 많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풀어놓으니.. 마음이 조금 시원해졌구요..
길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