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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ㅂㅈㅋㅇ

김여사 |2010.02.23 10:37
조회 5,136 |추천 0

저는 결혼한지 얼마 안된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31세 여성입니다.

(참고로 저는 건성피부이며...평상시에도 화장품을 잘 바르지 않습니다.

발라봐야 간혹 수분크림이나 립밤 바르는 정도입니다.)

임신을 준비하고 있어서 임신전에 금기시 해야할 것,지킬것등을 준수하였습니다.

기능성화장품보다는 천연화장품 위주로 바르는게 좋다는 말에

인천 신세계백화점 록시땅에서 시어버터 3개를구매하여

건조한  바디 위주로 바르기 시작했습니다.

리치한 보습감이 좋은것 같았습니다.

 

2010년 2월 17일 밤

요즘같은 날씨에 건성피부인 제 얼굴에도 발라줘야 겠다는 생각에...

평상시처럼 물로만 세안후...

건조한 눈가와 눈 아래 부분에 리치하게 바르고 잠이 들었습니다.

 

2월18일 아침 8시

남편이 저를 깨우더군요...

얼굴이 맞은사람처럼 퉁퉁붓고 발갛게 두드러기가 낫다고...

얼굴에 무슨짓을 한거냐고....

저는 너무 놀란 나머지..

거울을 보게되었습니다.

거울속에 비친 제모습은...

마치 성형수술을 한사람보다 더 심감한...

슈렉 한마리가 있더군요..

얼굴을 만져보니 너무 욱신거리고 아팠습니다.

 

남편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사진을 찍어놓자고 하여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나서 남편은 당장 병원에 가라고 했지만...

그 얼굴로 차마 나가기가 창피하고 두려웠습니다.

조금 기다려보고 난후...가보겠다고 남편을 설득한후에...

하루종일 밥도 먹지않고...얼굴에 손도 대지 않고

부기가 빠지기만을 기다렸습니다.

 

2010년 2월 18일 PM 7:30

도저히 부기가 빠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인천 신세계 록시땅 매니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다행히 저를 알고있던 매니저가

저의 상태를 듣더니 연신 죄송하다며...

회사내에서 치료비 교통비 약제비 다 보상해준다며

록시땅 본사에서 내일 전화를 줄거라며 내일 아침 연락주겠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2010년 2월 19일 AM 8:00

아침 일찍 피부과에 가기위해 준비하던중

록시땅 본사에서 전화가 왔더군요.

제 상태를 들었는데..죄송하다며 아무 피부과나 가서 진단서와 견적서만 끊어서

자기한테 팩스로 부쳐주면

교통비,약제비,병원치료비,견적서비용

다 내겠다고 하더군요,.

 

전 그말만 믿고..여전히 슈렉같은 제얼굴을 마스크로 가리고..

제 친동생과 강남역 피부과에 도착하였습니다.

전에 저와 안면이 있던 원장님은..

제 얼굴을 보고 너무 놀라시며...

화장품 부작용중에 가장 심각한게 부종이라고 하시더군요..

치료가 오래 걸리겠다고 하시더군요...

 

치료법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피부진정케어,약복용(항히스타민제,소염제,소화제)

색소침착으로 인한 레이져..

임신을 준비하던 저로서는 약복용이 내키질 않았습니다.

제 얘기를 들으신 선생님께서..

그럼 일주일에 한번씩 진정케어를 받으러 오는 수밖에 없다고 하시더군요..

참고로 앞으로 얼굴에 색소침착이 남을 수 있으니..

향후 발생하는 치료 비용도 청구 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해서 견적이 180만원이 나왔더군요..

그 견적서와 선생님 소견서 진단서를 록시땅 본사에 팩스로 넣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록시땅 본사 대리가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네들이 생각했던 금액보다 너무 크고 당황스러우니

제가 있는 피부과로 직접 오겠다고 하더군요.

저도 만나는게 좋다고 생각이 들어 오라고 하였습니다.

 

15분후 담당 대리가 와서는...

다짜고짜 죄송하다는 말도 없이..

자기네는 천연화장품이기 때문에 부작용 고객은 거의 없었으며..

간혹 있긴 했어도...치료비가 3만원을 넘어간 적이 없다는겁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스테로이드제와 소염제를 맞으면 될걸

왜 일을 크게 일으키냐고 따지더군요.

막말로 다른 화장품 이렇게 쓴건지 어떻게 아냐며...록시땅 제품을 쓰고

부작용이 일어났다고 100% 증명해보라는 말만 계속 되풀이 했습니다.

그리고 영동세브란스 병원을 가서 록시땅 알러지가 있는지 패치테스트를

받자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어진 저로서는 말문이 막혔습니다.

차마 보다 못한 동생이..

제가 임신을 준비하고 있어서 피부과 약은 복용할수가 없으며...

그리고 그 알러지 패치테스트는 웬만하면 알러지로 나오지 않는데..

왜 사과는 하지 않고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만 하는거냐고

일의 순서가 바뀐거 아니냐고 반문하였습니다.

 

저희 말을 듣지도 않고 계속 딴말만 하던

그 록시땅 담당대리는

의사 소견서도 효력이 없다며 피부과 인포메이션에서

그 바쁜 원장님과 간호사들에게 견적서를 6번에 거친 수정을 계속 요청하며

몰래 통화하기 바쁘더군요...

 

피부과에서 시간이 너무 많이 지체되자..

그 록시땅 담당 대리가

자기가 마무리 짓고 연락줄테니 먼저 가라고 하더군요..

너무 지친 저와 동생은 병원을 나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집에 도착하기전 피부과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록시땅 담당 대리가 견적서만 잔뜩 뽑아달라고 하고

말없이 가버려서..

록시땅 담당대리에게 전화했더니..

자기는 그환자와 아무 상관없으며...

자기를 믿고 그렇게 한 당신들 실수라며...

전화를 끊어버렸다고 하더군요..

 

너무 당황한 저는 더이상 화를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록시땅 담당대리에게 전화를 해서

이런 처사는 참을 수 없으니..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재얘기를 역시자 전혀 듣지 않던..

그 록시땅 대리는 마음대로 하시라며...

그렇게 전화를 끊어벼렸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참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혀 올뿐입니다..

남편은 소비자 고발까지 하려고 하지만...

소심한 저로서는 이모든게 두려울 뿐입니다.

 

올해 저는 아기도 꼭 가져야 되는데..

약도 먹지 못하고...

정말 눈물만 나옵니다..

 

 

 

 

 

 

 


록시땅 시어버터 심각한 부작용(꼭 좀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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