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설기현선수와 제 남친때문에 톡이 되어버렸네요!!!!
엄청나게 기쁩니다. ^^
사실 제목과 다르게 설기현 선수가 조기축구회에 오긴 했지만
경기에 직접 참여하진 않았다고 해요,,,
괜히 오해가 발생한것 같아서 설기현 선수에게 누가 될까봐 걱정이 됩니다.ㅠㅠ
글을 내릴려고 했는데
내리는건 더 웃긴것 같아서 지우진 않을꼐요.
저희는 설기현 선수에게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다들 설기현 선수 응원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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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산사는 이십대후반의 직딩녀 입니다.
이런 글을 적기엔 나이가 너무 많다고 생각하여 며칠을 골똘히 생각했지만
자랑이 꽤 하고 싶었기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사실 제가 자랑하는 건 아니고 저희 남친이 ^^;;;;)
며칠 전,, 그러니까 저번 주 일요일이었죠.
제 남자친구는 어릴적 축구를 위해 전학을 했었고 청소년 시절 축구없인 못살 정도였으며 지금도 건강을 위해서 일주일에 한번쯤은 축구를 해야한다며 동네 조기축구회 활동을 열심히 하는(사실 전 조기축구회란 아저씨들만 있는 곳인줄 알았으나 이십대 초반부터 오십대, 육십대까지 아주 다양하더군요.) 삼십대를 막 접어든 신체건강한 남자입니다.
얼마 전 매주 조기축구회에 참가하시는 어른 중 한분이
설기현 선수 아내의 아버지, 그러니까 설기현 선수의 장인어른이시랍니다.
저는 그 말에 "오홋!! 설기현선수 와이프가 부산 이동네 분이었단 말이야??"
라는 질문과 함께 신기하다를 연발했더랬지요..
어쨌든 그 말을 하며 그 장인어른께서 언제 한번 같이 오겠다고
그렇게 말씀을 자주 하셨다고 합니다.
사실 남자친구와 저는 '뭐, 설마설마 조그만 동네 조기축구회에 오겠어?' 라는 생각을가지며 먼 세계 얘기라고 생각했건만,,
두둥!!!
장인어른님께서 결국엔 저번주 일욜 아침 일을 치셨습니다.
설기현 선수와 함께 나타나셨던거죠,,,
설기현 선수가 포항 스틸러스로 리턴한지 얼마 되지 않아 처갓집을 방문한 김에
같이 조기축구회에 왔던 겁니다.
조기축구회 명지팀(남친이 속한팀) 대 하단팀으로 경기를 하고 있었는데,
설선수가 오자 명지팀은 난리가 났고, 하단팀은 저~ 멀~찍이서 구경만 하고 있었다네요^^;;
다른 사람들은 옷에 싸인만 받고 단체사진만 찍었는데
남친은 남들모르게 설선수 가까이 가서 사진한장만 같이 찍자고 했답니다.ㅎㅎ
그래서 결국 둘이서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키도 크고 남자답고 정말 멋있다고 하더군요.
사진으로도 그런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잘생긴듯. ㅎㅎ (저만 그렇게 생각하나요??)
유명한 축구선수가 조그만 동네 조기축구회에 참석하기 힘들었겠지만
이렇게 함께해 주어서 얼마나 다들 기분이 좋았을까요??
축구를 사랑하는 동네 축구인들에겐 정말 잊지못할 추억이 되었을 듯 합니다.^^
물론 전 보지 못했기에 엄청나게 아쉽습니다.ㅠㅠㅠ
남자친구는 지금 싱가폴과 홍콩으로 출장을 가 있기에
제가 대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싸이에도 올리고, 네이트에도 올리고 다 올려줘~ 라고 부탁하고 갔거등요 크크크
자랑이 많이 하고 싶었나 봅니다.
설기현 선수 비록 부산 아이파크 팀은 아니지만 그래도 k리그를 빛낼 수 있는
훌륭한 선수가 되길 빌며, 부산을 방문해 주어 무한감사드린다고 전해드리고 싶네요.^^
지금 한창 동계 올림픽 때문에, 그쪽으로 관심이 가 있지만
다들 축구에 대한 애정 식지 않으시길 빌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톡커님들!!
행복한 봄 맞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