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쵸?
아니라고하시면 뭐... 할말은 없네요..
다들 방앗간을 기억하시는지요??
도시에 살다보면 방앗간을 잊고 계시는분들도 계신데
시골에는 아직도 방앗간이 장사가 잘된답니다.
방앗간에서 일하다보면
대한민국 아주머니 손님들이 참 무섭다는걸 느낍니다.
요즘은 바쁜 시기가 지나서 손님이 별로 없지만,
명절쯤되면 방앗간에 아주머니분들이 붐비는데요
사람들이 많다보면 순서로 싸우는 일들이 많습니다
그중에 자주 오시는 아주머니가 계신데
자꾸 자신이 먼저 왔다면서 자신꺼먼저 해달라고 우기십니다.
"내가 주차를 하느라 조금 늦게 들어온거야
내가 먼저 왔으니까 내꺼 먼저 해줘~ 나한테 왜그래"
이러십니다.
분명 앞에 계신 아저씨가 먼저 오셨는데도요
그리고 방앗간은 kg으로 가격이 달라지는데요
분명히 15kg을 가져오셔놓고 10kg이라고 우기시곤
10kg에 해당하는 수수료만 주시고 가십니다.
그럼 어쩔수 없이 수수료를 깍아드릴수 밖에 없죠 .
아주머님들이 자주 오다보면 항상 저를 보면
사위를 삼고 싶다고 말을 하십니다
엉덩이 가끔 만져주시구요...;;;
거의 아주머님들이 저를 "총각"이라고 부르기에
제가 그냥 "네"라고 대답하면 같이 일하시는분이
저를 장가갔다고 말하면 아주머님들이
"어머 이총각봐 결혼했으면서 능글맞게 총각이라고 대답하는거봐"
라면서 웃어넘깁니다=_=
저야 일하다보면 바빠서 그냥 "네"라고 대답했을 뿐인데요.
그래도 고생한다고 떡을 주시고 가시는 분들도 있고
시골이다보니 사람사는 냄새가 나서 지금까지도 재미있게 일하고 있네요
오신손님분중에 강아지를 오토바이 뒤에 태워서 오셨는데
강아지가 무서웠는지 떨고있는게 귀여워서 찍었네요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