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새 언니 일로 고민이 많은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요즘 저희 언니한테 집적거리는 남자가 있어요.
같은 회사 사람인데.. 중요한건 그 남자에겐 저희 언니보다도 어린 어여쁜 여친이 있다는거죠. 집적거리는 수준은... 매일 문자, 전화와 괜한 관심 정도? 요즘 지방출장을 자주 가나본데.. 언니한테 자긴 잘 지내고 있다는 둥 밥도 잘먹고 있다는 둥의 문자를 먼저 보내질 않나, 왜 먼저 문자 안보내냐는 둥.. 전화는 왔다하면 기본 30분 이랍니다. 문제는 언니도 알고 있으면서도 싫지는 않은지 계속 다 받아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첨엔 저도 남친없는 언니가 관심이래도 있나싶어 잘해봐~뺏어! 이런식으로 응원겸 재미삼아(!) 관심을 가졌더랍니다.
근데 ..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잘되더라도 한번 바람난 남자, 언니를 만나더래도 또 더 나은사람있음 똑같이 할것 같아 맹렬히 반대중입니다.
그.런.데!
얼마전 언니가 나름 대담하게 물어봤대요.
이렇게 하면.. 여친이 안좋아하지 않냐고요~
그랬더니 그사람 왈, 여친이랑 아무 문제없다고 왜 그렇게 진지하게 생각하냐고 그랬다 하더라구요..
물렁하기만 한 언니.. 거기서 생각했대요
하긴, 뭐 사귀자고 한것도 아니고 좋다고 한것도 아닌데..
하면서 아, 예~ 이러고 말았대요
답답이,답답이.. 그 말을 듣고 제가 어찌나 흥분을 했던지!
그 후에도 둘 사이에는 별다른 변화없고 그 남자는 술자리에서도 여친과 길~게 통화하고 꺠가 쏟아진대요.
이런게 어장관리인가요? 참 나..
남자들은 관심없는 여자한테 이럴 수 있는건가요? 여친도 있으면서?
여친이 알고나 있나 모르겠습니다.
이런남자, 대체 어쩌려는 걸까요??
참, 심리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