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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스포츠 강국 대한민국!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할까

정태민 |2010.02.27 12:35
조회 168 |추천 0

  작은 고추가 맵다는 한국 속담이 이렇게 와닿을 수가 또 있을까? 하계올림픽,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등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여준 우리나라가 최근 2006년 2010년 동계올림픽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영원한 맞수 일본의 추락에 견주어 볼때 우리의 꾸준한 성장은 더욱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2년 첫 메달을 획득한 후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까지 31개의 메달(금17 은8 동6)을 획득했다. 일본도 비슷한 숫자였지만 일본이 아시아의 동계 스포츠 강국을 자처하던 이유는 메달 획득 종목의 다양성때문. 우리나라가 31개의 메달 중 29개를 쇼트트랙에서 획득해온 반면 일본은 비교적 다양한 종목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었다. 우리나라의 지나치게 편중된 메달 획득은 항상 아쉬움으로 남아 있던 과제였다. 특히 평창의 동계 올림픽 유치가 계속 실패하면서 비인기 종목의 저변확대와 선수층 구성에 노력을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그러나 이번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이런 걱정을 많이 덜어낸 것 같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매우 기쁘다. 생각치도 못했던 스피드 스케이팅의 메달 수확(금1 은2 동1)과 여전한 쇼트트랙 강국의 면모. 그리고 피겨여왕 김연아의 선전. 빙상 3개 종목 모두 금메달을 획득한 나라는 그동안 미국밖에 없었다고 한다. 반면 아시아에서는 최초이자 두 번이나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일본은 8년 만에 또 다시 '노골드'로 올림픽을 마칠 위기에 처했다. 더욱이 일본의 피겨요정 아사다 마오의 패배는 일본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줘 자존심을 심하게 구긴 상태다.

 

 

 평창은 2010, 2014년 개최에 모두 도전했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와 마지막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선정되지 못했었다. 지난 해 부터 2018년 동계 올림픽유치 '삼수'에 나서는 평창에 희망이 보이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우리나라의 높아진 동계스포츠 위상이 2018년 평창올림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메달이 많이 걸려있는 스키관련 종목에 선전이 없는 것이 아쉽지만 꾸준히 동계올림픽에서의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빙상 3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보다 다양해진 우리의 동계올림픽 스포츠 실력이 세계무대에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8년 후 강원도 평창에서 세계인들의 축제를 볼 수 있길 기원해본다.

 

 

 

※ 향후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선정 일정 (출처-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대회유치 신청 (KOC ⇒ IOC)  2009. 10. 15까지질의응답서 제출 (8개분야 25개 항목, 유치위 ⇒ IOC)  2010. 3. 15공식후보도시 선정 (IOC)  2010. 6월말신청파일 제출 (17개분야 234항목, 유치위 ⇒ IOC)  2011. 1. 11조사평가위원회 현지실사(도시별 3박 4일)  2011. 2~3월개최도시 선정 (119차 IOC 총회,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2011.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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