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농담으로 톡되면 좋겠다했었는데 정말 되버릴줄 몰랐네요;
본인도 황당한데 여러분들 심정 오죽하시겠어요^^;;
일일히 댓글을 다확인했는데... 솔직히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마음은 편치 않네요...
네, 아직 제 나이에 영원을 약속하자는 그런 약속, 쉽게 하는거 아니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공부나 열심히하라구요? 네, 제 입으로 말하긴 뭐하지만 아직까진 장학금받으면서 다니는 장학생이랍니다.
부모님 말씀잘들으라구요? 부모님은 그냥 여자친구하고도 어디 놀러나가는거 싫어하시는분들이세요. 그저 공부만 열심히하면 나중에 다 남자친구 생긴다는 그런 말씀하시는 분들이시구요. 그런 분들이시지만 제 부모님이니까 저는 그래도 사랑합니다.
남자친구 방명록에나 글올리라고 하신분도 계시지만.. 솔직히 저도 용기내서 이렇게 공개적으로 한거거든요... 그런말씀하시면 상처받아요~~ㅎㅎㅎ
사람일 어떻게 될지모른다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어요.
그렇지만 한번쯤은 정말 이사람이다는 마음이, 정말 한번쯤은 다들 가져보셨으리라 믿어요.
제가 그경우이고요ㅎ 철이없어서 영원을 약속한다느니 그래서 그런것이아니라, 단지 정말 이 순간만은 사랑하니까 그런 말을 한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p.s. 아참, 부모님은 남자친구에 대해서 아는게 이름과 나이뿐이세요. 여러분, 제가 좀 염장질렀죠?ㅎㅎ 하지만, 공개적으로 이렇게까지 하는분들이 저뿐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람마다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고 이유가 있을테니, 착한 여러분들이 이해해주시고 악플은 자제바랄게요 ㅠ_ㅠ 전 심장이 약한녀자랍니다 ㅠ_ㅠ
그럼 다들 꼭 예쁜 연인 만나서 행복하길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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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난생처음 이런 곳에 글을 올리기는 처음이네요.
저는 내일이면 진정한 대학교 2학년생이 되는 여성이랍니다.
뭣부터 써야할지 참 난감하네요~
저는 매일같이 톡톡을 챙겨본답니다.
남자친구도 이런 저를 보면서 항상 재밌냐고 물어요..ㅎ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저는 지금의 제 남자친구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이렇게 글을 쓴답니다.
제 남자친구는 저와 여섯살이라는 적지않은 나이차가 있어요ㅎㅎ
저희도 여느 커플들처럼 다툴때도 있고, 남부럽지않게 사랑하기도 한답니다.
그런데 저희는 남들처럼 맘편하게 데이트를 할 수가 없답니다.
바로 제 부모님때문이지요ㅎㅎ
부모님은 제 나이에는 아직 남자친구를 사귀기에는 이르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라
처음에는 하루가 멀다하고 부모님과 말다툼을 벌였죠.
이게 1년가까이 되다보니 부모님도 이제는 관전자가 되셨나봅니다.
여기서 저는 남자친구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어요.
나이도 어려서 아직 철도 없고 세상물정도 모르는 저를 항상 챙겨주고, 이해해주느라 자신은 뒷전인 남자친구에게 항상 고마움을 느껴요.
맘편하게 데이트다운 데이트도 못하고, 서로 전화하는것도 눈치보면서 해야하고...
저도 다른 멋진 여자분들처럼 매일 애교부려주고, 모닝콜도 해주고, 나름 내조도 해주고 싶은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남자친구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서운한게 많을텐데 항상 절 먼저 생각해주는 남자친구..
제가 눈치라곤 정말 없는 여자라.. 그동안 속썩여서 너무 미안해요!
항상 내게 뭔가 해주고 싶어서 고민하는 남자친구한테 너무 고맙고.. 미안하고..
다른 남자들과는 달리 내게 정직한 사랑하는 오빠!
사랑해! 그리구 평생 함께 하자!^_^♥
p.s. 이런건 처음이라 너무 두서없이 쓴것같아 읽는분들께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