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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사실 이민안가요..

비둘기 |2010.03.02 20:34
조회 84 |추천 0

 

군제대 며칠을 앞둔 23男입니다 ㅋ

짧은 설연휴가 지나고 있었던 일이네요 ㅋㅋ

 

설연휴가 지나고 여동생2명과 같이 놀러가기로 했습니다.

동생들과 저는 약간(?)은 들뜬 마음에 놀러갈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요

시간은 3일정도가 남았습니다 주말에 놀러가기로 예정이 되어 있었거든요

 

놀러갈때 입을 옷을 골라보던때에 입을 옷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항상 제가 옷을 입고 나갈때마다.......

 

"오빠는 왜 그런옷만 입냐고!!쪽팔려죽겠다!!나보면아는척하지마라!!"

 

라며 저를 못잡아 먹는 동생들때문에 옷고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때 마침 동생이 "오빠 놀러갈때 머입고갈라고?"물어봤습니다 ㅡㅡㅋㅋ

저는 민망한 눈초리로 제가 가장 사랑하는 청바지를 쳐다봤는데 그때 동생의 표정이

-_-? >-_-..> -_-> -_-^  대략 이런 순으로 바뀌었습니다ㅡㅡㅋㅋ

저는 눈치를 살피고 알았어 옷살라고 했다고 ㅡㅡㅋㅋ 하면서 인터넷 사이트를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럴꺼면 같이 돌아다니면서 옷을 골라주던지 ㅡㅡㅋㅋ

친구들이랑 노느냐고 정신이 없는 동생들 ㅡㅡ

옷사면 그건왜삿니 노숙자라느니 촌스럽다느니 싸보인다느니

아놔 나한테 어쩌라는건지요 그래서 인터넷 사이트를 뒤졌습니다.

 

저번에 산 이쁜패딩은 하나 있으니 바지만 사면 되겠다 생각하며 청바지 코너를 도는데

베스트 상품중에서도 상품평이 가장 많이 달린 까만색배기바지가 가장 눈에 띄어 이걸사야겠다고 결심하며 동생한테 "야 이거이쁘지 ㅋㅋㅋㅋ"했더니

 

기가막히다는 표정을 하면서 나와보라고 하는 동생ㅡㅡ(대부분이 첫째동생임)

자기가 바지를 고르면서 이사이트에서는 왜사냐는둥 비싸다는둥 그러면서 피팅모델보면서

"어머 잘생겼다~~~" "옷은 이렇게 입어야지~~" "오빠는 이렇게 왜 못입냐~~" 하는 동생1

조금 열이 받았지만 참았습니다. 속으로 쟤는 군대 안갔을꺼야... 5분가량이 지났을까

"이거사" 하면서 동생은 밀린 파스타를 시청하러 갔습니다

옷을 보고 ...'역시 동생은 먼가 달라...' 하면서 동생이 고른 옷에 감탄하고 바로 질렀습니다.

그리고 Q&A게시판에 이번주 목요일까지 잽싸게 갖다주세요♡.♡ 라고 적은뒤 인터넷을 껏습니다.

 

다음날 다시 사이트를 찾은 저는 아직도 배송전이라는 문구를 확인하고

아놔-_-^왜안보내!!하고 광분하고 있었는데 동생이 제Q&A 게시판을 확인하더니

"이러니까 안보내지 ㅡㅡ"하면서 또 다른 글을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나 모래 이민가니까 옷보내라 모래 옷 못오면 반품해라

 

역시 동생의 포스는 4가지의 색상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친구들과 음주를 하러 나갔다가 다음날 늦게까지 음냐음냐 아릿다운 니콜꿈을 꾸며 자고 있는데 왠만해서는 울리지 않는 핸드폰이 울어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하필이런때에 ㅡㅡ

 

여보세요 '친구면죽일꺼야'

 

네 바@@@인데요 물품신청하셨죠

 

네? 네  음냐음냐.....흑흑니콜

 

저희가 내일 배송을 해드리는데 목요일까지 받아보실 수가 없을 것같아서요

 

아....네 음냐음냐 니코오오올ㅜ.ㅜ

 

이민을 가신다고.........

 

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얽.................................................................제가이따전화드릴게요..ㅋㅋ

라고 한뒤에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동생들을 깨워 있었던 일을 말해줬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져가지고 셋이서 한 10분정도를 계속 웃었습니다

 

어쩔수없이 제 아름다운 바지는 반품이 되었고 저는 동생2와 같이 옷을 삿더랬습니다.

저기 죄송한데요 ...........ㅜㅜ저이민안가요 ㅜㅜ...

아놔 나 그 사이트 마이아등급인데 젠장 ㅜ_ㅜ

어떡하죠 적립금 1%+1%인데....아깝다 휴

 

다 쓰고나니 웃기지도 않고 개성도 없네요 ㅜ_ㅜ 읽으신분들은 어떡해요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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