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길이었어요
몇 정류장 가다가 갑자기 아저씨가 정류장도 아닌데 멈추시는거에요
'아이거뭐지...'
버스에 타고있떤 승객들 모두 어리둥절한 표정이었죠
뒤에서 다른 차가 빵빵 거리고 추월하는데도 아저씨는
꿋꿋이 멈춰있고 심지어 후진!!!!!!!!!!을 하시는것이었습니다
암튼......... 후진하는 시내버스는 처음봤어요
꽤 오랜시간이 지나고 아저씨는 뒷문을 여시더라구요
다리가 불편하셔서 절뚝거리는 아주머니 한분이 "고맙습니다~" 하며
버스에 올라타시더군요
아주머니 다리가 많이 불편하셔서 버스에 올라타는것도 힘들어하셧어요
그래서 문옆에 앉은 남자분이 손잡고 도와주셨구요
아/////
여러모로 너무너무 훈훈한 모습이었습니다ㅠ.ㅠㅠㅠ
다리가 아프신 아주머니를 모르고 지나친 아저씨가
아주머니를 위해 도로 한복판에서 후진하셨나봐요
아주머니 생각해서 일부러 가까운 뒷문을 열고 요금도 "내릴때 내셔도 되요^^"
하시던 아저씨.......
전 그렇게 친절하신 버스기사님 처음봤어요
혼자 너무너무 아름다운 광경에 가슴이 벅차오르고 그랫답니다
세상은 아직 살만하군요^.^ㅋㅋㅋㅋ